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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성령을 어떻게 느낄 수 있을까

주보회보신문 창골산............... 조회 수 2427 추천 수 0 2008.12.09 23: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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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우리의 본질적인 변화로 형상화된 것

영성생활은 성령을 통해 계속 변화하고 성숙하는 그리스도인의 온전한 삶을 의미한다. 영성생활은 우리 안에 있는 영을 통해 자신이 변화해가며 또한 그리스도의 영 안에서 세상을 변화시켜 가는 삶이다. 그 삶을 살기 위해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을 떠나시면서 우리에게 보내시겠다고 약속하신 진리의 영을 나의 영으로 영접(靈接)하고 있는가 물어야 한다.

성령과의 만남과 소통 없이 그리스도의 삶을 체현해 낼 수 없다. 그렇다면 우리는 성령의 현존을 어디서, 어떻게 감지하는가? 보이지 않는 영이신 성령을 어떻게 느낄 수 있단 말인가? 곧 성령의 드러나심을 우리의 삶 속에서 어떻게 발견하고 또 누릴 수 있을 것인가?

우리 성령의 현존을 체험하고 그와 더불어 살아갈 때 성령이 우리에게 드러내 보여주시는 두 가지 양태가 바로 성령의 열매와 성령의 은사다. 성령은 우리의 온 존재를 안팎에서 휘감고 계시는데 성령의 열매가 우리 안에 계신 성령으로 말미암는 것이라면, 성령의 은사는 우리를 둘러친 거룩한 영의 기운으로 말미암는다. 물론 이 두 영역 간에 긴밀한 관계가 존재한다.

성령의 현존으로서 성령의 열매

우선 우리 밖에서 우리 안으로 침투해 오셔서 우리 안에서 활동하시는 성령은 우리의 존재를 변화시켜 영의 사람이 되게 하신다. 그 성령은 우리의 영혼에 자신의 씨앗을 심으시고 거름을 주시어 생명력 있는 존재로 변화시켜 나간다. 우리 영혼의 토양에 심기어진 영의 씨앗은 우리 영혼 밭에서 길러지고 맺혀져 하나의 영적인 열매로 드러난다.

그러므로 성령의 열매는 철저하게 안에서 변화된 존재의 드러남이다. 바울은 이 성령의 열매를 갈라디아 교인들에게 아홉 가지로 표현한다. 사랑, 기쁨, 평화, 인내, 친절, 선행, 진실, 온유, 절제가 바로 그것이다(갈 5:12). 바울이 성령의 깊은 교제로 말미암아 깨달은 이 아홉 가지 성령의 열매 모습들은 하나의 윤리적 덕목이 아니며 소진되어가나 소멸될 수 없는 샘처럼 우리 존재 안에서 솟아나는 영의 드러남이다.

나의 수양(修養)이나 수행(修行)으로 형성되는 하나의 인격적 요소가 아니라 나의 영이 새롭게 변화됨으로 말미암은, 곧 존재의 변화의 열매들인 것이다. 이것은 나의 열매가 아니라 성령께서 나를 통해 맺게 하신 성령의 소산물이다. 우리 스스로 자문해보면 이 뜻을 명확하게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우리가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온전한 사랑을 우리 스스로의 노력으로 할 수 있는가?

하나님이 우리에게 보여주신 사랑, 그리스도가 인간에게 보여주신 그 사랑은 결코 이해타산이나 사사로운 관계에서 그치는 그런 사랑이 아니다. 성령의 열매로서 사랑은 우리 존재가 사랑의 존재로 변화될 때 가능한 사랑이다. 이러한 존재로서의 사랑은 결코 하늘로부터 오는 영의 기운 없이는 불가능하다.

또한 우리는 하늘의 샘솟은 기쁨을 스스로 누리거나 전할 수 있는가? 우리를 둘러싼 일상의 삶 속에서 참 기쁨의 닻을 달고 항해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자연스럽게 보이는 삶의 걱정과 근심, 불안 속에서 어느덧 기쁨은 그저 순간적으로 스쳐 지나가는 신기루 같은 감정으로 이해된다. 성령의 열매로서의 기쁨은 근원적인 기쁨이며, 자유함에서 오는 기쁨이다. 평화도 마찬가지다. 성령의 평화는 외부의 어떤 영향에도 요동하지 않는 평화스러움이다.

우리 안의 평화는 결국 삶에서 평화를 만들어가는 힘이며 토대다. 이런 성령으로 이뤄지는 평화는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우리는 또한 우리의 인간적인 노력으로 어느 정도 인내할 수 있는가를 자문해보면 우리의 인내에는 한계가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참기는 참되 그 참음은 다만 밖으로 분노를 드러내지 않을 뿐 자신의 욕심을 버린 기꺼운 인내가 아닐 때가 많다. 인내는 무조건 무턱대고 참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사랑의 적극적인 표현이다. 남에 대해 보답을 바라지 않고 아낌없이 행하는 친절과 선행을 우리 스스로 할 수 있다고 확신할 수 없다. 또한 우리는 진정 진실을 알고 또 드러낼 수 있는가? 온유함은 또 어떠한가? 남을 업신여기거나 자기를 비하하지 않는 온유를 가식 없이 지닐 힘이 있는가? 모든 일에서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중용을 이루는 절제의 지혜로운 삶을 영위하고 있는가?

인간의 노력 아닌 성령의 능력으로

적어도 그리스도의 온전함의 기준으로 보았을 때 이 아홉 가지 중 성령의 기운 없이 우리 스스로의 힘만으로 드러낼 수 있는 열매란 없다. 이 모든 것이 나의 열매가 아닌 성령의 열매라고 부른 것은 이 열매는 우리의 본질적인 변화를 형상화한 것이기 때문이다.

영성생활 속에서 맺히는 열매이지만 이 열매는 궁극적인 존재의 변화 없이는 열릴 수 없는 신적이고 근원적인 생명나무의 열매들이다. 이 엄연한 사실 앞에 우리는 마음을 비우고 겸손해야 한다. 이때 마음을 비운다는 것은 이 모든 열매가 나의 바람이나 욕심 혹은 별다른 노력으로가 아니라 내 영에 성령이 임재함으로 말미암는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다.

우리가 겸손해야 하는 이유는 혹시나 그 열매들이 우리 영 안에서 맺혀 있음을 느낀다 하더라도 그것은 내 능력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라 성령의 열매임을 고백해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온전한 사랑과 기쁨 속에서 성령의 현존을 체험한다. 완전한 평화와 인내 속에서 성령의 인도하심을 느끼며, 마음 깊은 친절과 선행 속에서 성령의 힘을 체현한다. 순수한 진실과 온유와 절제 속에서 성령의 뜻을 발견한다.

또한 성령의 변화로 말미암는 변화된 사람됨, 변화된 인간과 하나님과의 관계를 보면서 성령의 임재를 체험한다. 이 열매의 핵심에 사랑이 있다. 아홉 가지 열매가 일직선으로 나열되어 있지만 사랑은 다른 여덟 가지에 존재이유와 가치와 생명력을 부여하는 뿌리이자 줄기다. 왜냐하면 성령이 사랑의 영이기 때문이다.

사랑의 토대 위에서만 다른 열매들이 자라날 수 있다. 사랑 없는 기쁨, 사랑 없는 평화, 사랑 없는 인내, 사랑 없는 친절, 사랑 없는 선행, 사랑 없는 진실, 사랑 없는 온유, 그리고 사랑 없는 절제는 한낱 도덕 항목이나 교리조항으로 전락해버리고 말 것이다. 하나님 그분 자신이 사랑이신 것처럼 우리 또한 우리의 존재 자체가 사랑으로 변화되기를 희망한다. 그 사랑은 우리 존재를 변화시키며 동시에 하나의 열매로 드러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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