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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일기024-1.24】물 끓이기
난로 위에 주전자를 올려놓고 물을 끓인다. 따끈한 물이 있으면 식구들이 수시로 물을 마실 수 있어 좋다. 매번 물주전자를 올려놓을 때마다 아내가 이것저것 넣어서 별로 근거가 없는 돌팔이 약물(?)을 만든다.
오늘은 결명자, 여주, 우엉, 박하, 말린 당근, 그리고 중국에서 사온 쓴 차 반 토막을 넣는다. 아내 말로는 감기약이라는데 정말 효과가 있어서 이 물을 먹고 감기가 뚝 떨어졌음 좋겠다.
우리 윗집에 사는 웅이가 감기에 걸리자 웅이 할머니가 즉시로 밭에 달려가더니 도라지 몇 뿌리를 캐 와 마당에 있는 가마솥에 넣고 몇 시간 동안 고아서 손자에게 먹이는 것을 본적이 있다.
감기에는 도라지 달인물이 효과가 있다는 것을 옛날 어른들은 어떻게 알았을까? 아프면 병원으로 쪼로로로 달려가는데, 가능하면 자연에서 얻은 것들로 치료하는 것이 몸에는 훨씬 더 좋을 것 같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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