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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일기025-1.25】아내의 생일
오늘은 아내의 생일이다. 나이는 잘 모르겠다. 여자들은 절대로 자기 나이를 알려주지 않는다. 아내도 애써 나이를 세어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것 같아 몇 살인지 따져보는 일은 하지 않겠다. 대충 먹었겠지머...
내가 자그마한 케잌을 사고 아이들이 치킨을 사서 경건하게 생일 기념식을 한 다음에 밝은이는 엄마 머리를, 좋은이는 아빠 머리를 까만 머리로 염색해 주었다. 아내 생일인데 나는 덤으로 염색을 했네.
생일 축하하는 의미로 머리를 염색해주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아내는 갈색 청춘이 되었고, 나도 까만 머리의 청춘으로 돌아갔다. 아내는 지금도 이쁘지만 처녀 때는 정말 이뻤었다. 나는 첫눈에 반해서 자매의 날개옷을 훔쳐 하늘로 올라가지 못하게 한 후 결혼하는데 성공했다. 사실은 별을 따다 준다고 꼬셔서 결혼을 했다. 그래서 나는 지금도 별을 따오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는 중이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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