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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일기028-1.28】루이비똥 지갑
아내가 10년 전에 돈 많이 벌어오라고 사준 나의 지갑은 껍데기에 영어로 루이비트(louisvuit)라고 찍혀있는 지갑이다. 그런데 나는 거의 5년 이상 이 지갑이 진짜 ‘루이비똥(louisvuitton)’ 지갑인 줄 알았다. 영어를 끝까지 읽어보지도 않고 대충 봤던 것이다.
어느 날 심심해서 지갑을 요리조리 살펴보다가 ‘똥’이 없는 짝퉁 똥지갑인 것을 알았다. 뭐, 그래도 아내가 사 준 것이니 소중한 것이죠.
밝은이가 노은 가서 놀다온다고 밥값 좀 달라고 해서 주머니를 만져 봤더니 지갑이 없다! 엉? 가만히 생각해 보니 우체국에서 마지막 쓴 것 까지는 생각이 나는데 더 이상 생각이 안 난다. 집에 와서 다 찾아봐도 없다. 뭐야. 나 지금 똥 지갑을 잃어버린 거야?
이럴 때 내가 쓰는 방법이 있다. 의자에 앉아서 조용히 눈을 감고 지갑이 어디 있는지 oo으로 보았더니... 보였다. 역시 지갑은 거기에 있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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