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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목격자

2015년 나도할말 최용우............... 조회 수 419 추천 수 0 2015.01.29 09:4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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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133번째 쪽지!


□ 목격자


네거리 가로수에 ‘목격자를 찾습니다.’라는 현수막이 걸렸습니다. 며칠 전에 교통사고가 났는데, 사고를 목격하신 분은 본 그대로 증언을 해달라는 내용입니다. 요즘엔 블랙박스(black box)가 설치된 차가 많기 때문에 사고 현장을 지나가면서 찍힌 영상이 확실한 증거가 된다고 합니다.
 <글을 쓰는 목적> 우리 가운데서 일어난 일에 대하여 차례대로 쓰려고 한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이 사람들은 처음부터 이 일을 목격한 사람들, 즉 말씀의 종들이 우리에게 전하여 준 대로 기록하였습니다. 저도 이 모든 일을 처음부터 자세히 조사하였으므로, 이 일을 각하께 차례대로 기록하여 드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쉬운성경 누가복음1:1-3)
누가가 지금부터 쓰려고 하는 내용은 떠도는 소문(gossip)을 기록한 것이 아니라 그는 자기 눈으로 처음부터 자세히 살펴보고 확실하다는 확신을 가지고 ‘누가복음서’의 기록을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나는 또 잘 알려져 있는 성도 한 사람을 그에게 딸려 보낼 생각입니다. 그는 모든 교회에서 복음의 설교자로서 높이 평가받고 있는 사람입니다.”(고후8:18)라는 말로 누가를 칭찬합니다. 성경에 이런 칭찬을 들은 사람은 누가 한 사람뿐입니다.
설교자는 하나님을 증거 하는 증인인데, 확실한 ‘목격자’로서 증인석인 강단에 서야 합니다. 떠도는 소문만 가지고 강단에 서면 안 됩니다. 본인이 직접 체험하고 보고 듣고 목격한 사실을 가지고 서야 합니다.
글을 쓰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복음을 증거 하는 자는 ‘소설가’가 아닙니다. 자신이 직접 체험하고 경험하고 보고 들은 것을 있는 그대로 글로 옮기는 ‘기자’입니다.
그래서 저는 글을 쓸 때마다 ‘꾸미지 말고 있는 그대로 쓰자. 모르는 것은 모른다 하고, 아는 것은 안다 하고, 최대한 내가 목격하고 경험하여 확실히 아는 것만 쓰자’ 하고 다짐합니다. ⓞ최용우


♥2015.1.29. 나무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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