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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모습과 외모로 판단하지 말라

빌립보서 빛의 사자............... 조회 수 808 추천 수 0 2015.02.03 16:3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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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빌2:3-8 
설교자 : 한태완 목사 
참고 :  

겉모습과 외모로 판단하지 말라

본문: 빌2: 3-8

 

노르웨이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자동차 대리점에 한 허름한 옷을 입고 장화를 신은 사람이 들어와 자동차를 사겠다고 합니다. 주인은 신통치 않게 생각하고 시큰둥했습니다. 초라한 사람이라 자동차를 아주 싼 것으로 한 대 살 것이라고 여겼겠죠. 그러나 그는 『좋은 모델 좀 보여주십시오. 12대를 사려고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주인은 화를 내면서 『여보세요? 지금 농담할 시간이 없어요. 당신이 어떻게 12대의 자동차를 사겠다는 것입니까? 나가 주십시오』라는 모욕을 주면서 내쫓았습니다.

그는 할 수 없이 밖으로 나가 맞은 편에 있는 자동차 대리점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12대의 자동차를 사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 곳에서는 그를 최고의 고객으로 대우하였습니다. 그는 그 곳에서 12대의 자동차를 구입하였습니다. 그는 한꺼번에 240,000달러의 돈을 지불하였습니다. 알고 보니 그는 청어잡이 어부였습니다. 12명의 어부가 함께 출어하였다가 청어를 엄청나게 많이 잡아 큰돈을 벌게 되었는데 동료 어부들이 이번 기회에 함께 승용차를 구입하기로 한 것이었습니다.

예수님도 겉으로는 목수였고, 평범한 분이셨습니다. 예수님의 겉모습에는 아무런 영광도 드리워져 있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 분은 곧 하나님이시며 못할 것이 없으신 분이십니다. 우리를 사랑하사 십자가의 능력으로 구원하신 분이시기도 합니다. 당시 사람들은 그분을 귀하게 모시지 않았지만 우리는 그 분을 최고로 모시고 주인으로 영접하여 영생을 얻을 수 있습니다. 사람을 외모로 판단하지 말고 사람의 내면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스스로를 낮추고 남을 높은 것이 곧 자기를 높이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항상 겸손으로 자기를 동여매십시오.

성경은 말씀합니다.

『외모로 판단하지 말고 공의롭게 판단하라 하시니라』(요7:24)

내 형제들아 영광의 주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너희가 받았으니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말라 만일 너희 회당에 금가락지를 끼고 아름다운 옷을 입은 사람이 들어 오고 또 더러운 옷을 입은 가난한 사람이 들어올 때에 너희가 아름다운 옷을 입은 자를 돌아보아 가로되 여기 좋은 자리에 앉으소서 하고 또 가난한 자에게 이르되 너는 거기 섰든지 내 발등상 아래 앉으라 하면 너희끼리 서로 구별하며 악한 생각으로 판단하는 자가 되는 것이 아니냐(약2:1- 4)

너희가 만일 경에 기록한 대로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 하라 하신 최고한 법을 지키면 잘하는 것이거니와 만일 너희가 외모로 사람을 취하면 죄를 짓는 것이니 율법이 너희를 범죄자로 정하리라(약2:8,9)

외모로 보시지 않고 각 사람의 행위대로 판단하시는 자를 너희가 아버지라 부른즉 너희의 나그네로 있을 때를 두려움으로 지내라(벧전1:17)

너희 단장은 머리를 꾸미고 금을 차고 아름다운 옷을 입는 외모로 하지 말고 오직 마음에 숨은 사람을 온유하고 안정한 심령의 썩지 아니할 것으로 하라 이는 하나님 앞에 값진 것이니라(벧전3:4)

어느 돈 많은 노부부가 자신들의 전 재산을 교육사업에 헌납할 생각으로 미국의 명문 하버드 대학을 방문했습니다. 노부부가 정문에 들어서자 학교 수위가 불친절하게 물었습니다. 『무슨 일로 왔소?』 『총장님을 좀 만나러 왔습니다.』 이 대답을 들은 수위는 검소한 차림의 부부를 무시하는 눈으로 쳐다보았습니다. 그러자 기분이 상한 노인이 『이런 대학 하나 설립하려면 얼마나 듭니까?』라고 물었습니다. 이제 수위는 아예 대꾸도 하지 않았습니다. 마음에 상처를 받은 노부부는 집으로 돌아와 자신들의 재산을 투자하여 대학을 하나 설립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미국의 명문 스탠퍼드 대학입니다. 이런 사연을 뒤늦게 알게 된 하버드 대학에서는 학교 정문에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말라』는 글귀를 붙여 놓았다고 합니다. 성전의 외적인 화려함에 감탄을 토해내는 사람들을 향해 예수님은 곧 성전이 돌 하나도 남지 않고 파괴될 것이라고 예고하셨습니다. 외적인 모습보다 내면의 실체를 아름답게 가꿀 줄 아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어떤 사람들이 성전을 가리켜 그 미석과 헌물로 꾸민 것을 말하매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 보는 이것들이 날이 이르면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리우리라(눅21:5-6)

 

찬송가 149장 (통 147장) 『주 달려 죽은 십자가』 를 함께 부르겠습니다.

 

1. 주 달려 죽은 십자가 우리가 생각할 때에 세상에 속한 욕심을 헛된 줄 알고 버리네

2. 죽으신 구주 밖에는 자랑을 말게 하소서 보혈의 공로 힘입어 교만한 맘을 버리네

3. 못박힌 손발 보오니 큰 자비 나타내셨네 가시로 만든 면류관 우리를 위해 쓰셨네

4. 온 세상 만물 가져도 주 은혜 못 다 갚겠네 놀라운 사랑 받은 나 몸으로 제물 삼겠네 아멘

러시아의 한 작가는 평소에 마음에 품고 존경해오던 「대위의 딸」의 작가이자 시인으로도 유명한 푸시킨을 찾아갔습니다. 그가 푸시킨 집의 정원에 들어서 현관에 다다르는 순간, 갑자기 현관문이 열리더니 조그맣고 보잘것없어 보이는 못생긴 사나이가 뛰어나오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깜짝 놀라 뒤로 물러서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예의 없는 사람 같으니라구. 저런 사람이 선생님 댁을 드나들면 오히려 선생님의 체면만 깍일텐데….』

그는 멀리 정원으로 뛰어가는 그 사나이를 홀낏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고는 다시 옷매무새를 고치고 문을 두드렸습니다. 잠시 후 문을 열고 나온 하인에게 그는 정중히 인사를 하며 말했습니다.

『푸시킨 선생님을 만나뵈러 왔습니다.』

『방금 나가셨는데 못 만나셨어요?』

『예? 그럼 방금 나간 그 사람이 푸시킨 선생님이란 말입니까?』

『예, 맞아요.』 그 순간 그는 눈에 보여지는 겉모습만으로 사람을 평가해버린 자신의 과오에 부끄러웠습니다.

우리는 종종 사람의 외모만을 보고 경솔히 그 사람에 대해 편견을 가질 때가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만으로 다른 사람들을 판단하는 어리석은 사람이 되지 말고, 늘 사람들의 장점을 보며 그들을 존귀하게 여기는 사람이 되십시오.

미국의 남북전쟁 전의 어느 봄날, 오하이오 주에 있는 테일러라는 사람의 큰 농장에 짐 이라는 소년이 일자리를 찾아 왔습니다. 주인 테일러씨는 짐 소년에게 일자리를 주었습니다. 짐은 여름내 땔나무를 준비하고 소를 맡아 키우는 등 일을 잘했습니다. 짐 소년은 밥은 부엌에서 먹고 잠은 건초를 저장하는 창고에서 잤습니다. 일년이 채 지나기도 전에 짐은 주인 테일러씨의 딸과 사랑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짐은 결혼을 허락받으러 주인에게 찾아갔습니다. 그러나 주인은 모욕적인 언사로, 너와 같은 돈도 없고 이름도 없고 장래성이 없는 사람에게 나의 딸을 결혼시킬 수 없다고 냉정히 거절했습니다. 짐은 아무 말도 없이 자기의 소유물을 챙겨 가지고 그 농장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3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농장 주인 테일러씨는 건초 창고를 부수고 새로운 시설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전에 짐 소년이 자던 한 구석에 짐이 자기의 성과 이름을 기둥에 파서 새기어 놓은 것이 있었습니다. 거기에 새기어 놓은 짐 소년의 성명은, '제임스 A. 가필드'였습니다. 제임스 A 가필드 라는 이름은 바로 그 당시 미국의 대통령의 이름이었던 것입니다. 

『그들이 물어 이르되 선생님이여 우리가 아노니 당신은 바로 말씀하시고 가르치시며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진리로써 하나님의 도를 가르치시나이다』(눅20:21)

성경은 하나님께서 외모로 사람을 취하지 아니하신다고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베드로가 입을 열어 말하되 내가 참으로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보지 아니하시고』(행10:34)

『이는 하나님께서 외모로 사람을 취하지 아니하심이라』(롬2:11)

 

어떤 흑인 한 사람이 백인 교회에 가서 예배드리는 것이 소원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주일 흑인은 목욕을 깨끗이 하고 제일 좋은 옷을 입은 다음 성경과 찬송을 소중히 들고 백인교회에 들어가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받아 줄 리가 없었습니다. 단 한번만이라도 들어가게 해 달라고 했지만 허락을 받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백인이 아니고 흑인인 것에 뼈저린 아픔을 느끼면서 그 교회의 바깥뜰 계단에 엎드려 대성통곡을 하며 기도했습니다. 기도하는 중에 예수님으로 보이는 분이 흰 옷을 입고 자비로운 모습으로 나타나셨습니다. 그는 반가와서 부르짖었습니다.

『오! 주님 내가 흑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주님의 교회에 들어갈 수가 없나요?』 주님이 말씀으로 위로하셨습니다.

『형제여! 나도 이 교회에 들어가 본적이 없다네.』

사랑이 없는 곳에 주님이 계실리가 없지 않겠습니까. 종교적 의식과 경건의 모양이 있다하더라도 이웃을 사랑하지 않으면 복음을 가리우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은혜로 용서받고 구원 얻은, 용서받은 죄인입니다. 그래서 사람을 겉모습과 외모로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주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사람은 외모보다 중심이 깨끗한 사람, 어떤 경우에도 주님 편에 서서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주님을 위해 자기의 것을 포기하고 주님 때문에 불이익을 당해도 슬퍼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사람에게 더러운 옷을 벗기시고 빛의 갑옷과 같은 좋은 옷을 입혀 주십니다.

 

* 기도: 우리의 심령골수를 살피시는 주여, 외모만으로 사람을 판단하지 않게 하소서. 예수님을 통해 나의 내면을 가꾸게 하소서. 외모와 소유, 출신 등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잘못된 선입견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모든 이가 하나님의 형상을 품은 존재임을 깨닫게 하시고, 그 속에 있는 존귀함을 인정하는 우리가 되길 원합니다. 우리가 사람을 대할 때 외모로 판단하고 이해타산 관계로만 대하지 말게 하시고 이웃들을 잘 섬기고, 필요를 채워 주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가난한 자를 홀대하고 부유한 자 앞에서 굽신거리는 우리 죄의 멍에를 끊어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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