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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시21: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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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참고 : | 2014.11.26 실시간 온라인 새벽기도(1501 ) |
시편(29) 리더를 위한 3가지 기도 (시편 21편 1-13절)
1. 리더의 행복을 위한 기도
다윗은 왕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합니다(1절). 이
구절에 나오는 왕은 누구일까요? 다윗이 자신을 제 3자인 것처럼 ‘왕’으로 표현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왜 왕에게 기쁨과 즐거움이 넘치게
되었습니까? 먼저 하나님이 왕의 마음의 소원을 들어주셨고 왕의 입술의 요구를 거절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2절). 그 외에 수많은 축복으로
하나님이 왕의 기쁨과 즐거움의 원천이 되어주셨기 때문입니다(3-6절). 그런 기쁨과 즐거움이 있었기에 다윗은 누구보다 위대한 성군이 될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축복으로 리더에게 기쁨과 즐거움이 넘치면 리더 역할을 누구보다 잘 감당하게 됩니다. 슬퍼하면서 맡은
일을 잘하기 힘듭니다. 슬퍼하면서 리더의 역할을 하는 것은 더욱 힘듭니다. 슬픔과 괴로움은 사람을 무력하고 피곤하게 만들지만 기쁨과 즐거움은
새로운 힘과 능력을 줍니다. 특히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과 즐거움은 이 세상의 어떤 역경도 이겨낼 수 있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게
만듭니다.
비오는 날에도 “비가 오니까 더 운치가 있어!”라고 하고, 병들어도 “하나님이 쉬라고 하시네.”라고 하고, 문제가
생겨도 “이 문제와 시험을 잘 치르면 인생 승진이 있겠지.”라고 하고, 일이 잘 안 풀릴 때도 “조만간 좋은 날이 올 거야.”라고 하고, 나이가
들었어도 “마음이 젊은 것이 최고야.”라고 하고, 죽음을 앞두고도 “사람은 다 죽는데 뭘 그래.”라고 하면서 기쁨과 즐거움을 잃지 않는다면 그는
최고의 리더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리더가 기쁨과 즐거움을 잃지 않는 행복한 존재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2. 리더의
믿음을 위한 기도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복의 근원이 되는 축복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한 사람을 축복할 때 그의 축복이 남에게도
축복이 되길 원하십니다. 또한 축복 받은 사람을 통해 하나님의 생명력이 보다 많은 사람에게 흘러가게 하길 원하십니다. 아브라함이 복의 근원이
되었다는 말은 많은 사람들에게 복을 전해주는 인물이었다는 뜻입니다. 리더의 가장 소중한 일은 많은 사람들에게 복을 전해주는 복의 근원 역할을
하는 일입니다.
중세 시대에 성 프랜시스가 앗시시 성을 한 번 걸어만 가도 그를 지켜보던 많은 사람들에게 무언의 행복이 전달되는
느낌이 있었다고 합니다. 초대 교회 때는 사도 바울이 걸어 갈 때 그의 그림자라도 자기에게 비치기를 원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런 행위가
지나치면 미신이 되지만 미신에 사로잡히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서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들을 통해 생명력과 활력을 얻는 것은 큰 축복 중의
하나입니다.
한 나라에서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 왕도 주변 환경과 상황에 따라 흔들릴 때가 많고 외로울 때도 많습니다. 오히려
리더의 자리는 흔들림이 많고 외로움이 큰 자리입니다. 그때 어떻게 해야 합니까?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해야 하기에 다윗은 왕이
하나님을 의지해서 하나님의 인자하신 은혜로 흔들리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7절). 리더가 복의 근원이 되려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리더가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가지는 것입니다. 공동체를 지탱하게 하는 가장 중요한 기초 중의 하나도 ‘리더의 흔들리지 않는 믿음’입니다.
3. 리더의 지혜를 위한 기도
리더는 문제가 생겼을 때 문제를 처리하는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그처럼 문제를 잘
처리하는 ‘문제처리의 능력’보다 더 중요한 것은 문제가 생길 것을 미리 예견하고 대비하는 ‘선견지명의 지혜’입니다. 문제의 제일 근원은 사탄이고
문제의 제이 근원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리더는 사탄과 사람으로부터 오는 문제점을 찾아서 그 문제도 해결하고 그 문제의 근원이 되는 사탄과 사람이
꾀하는 음모의 손길을 끊어내는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8절). 결국 지혜로운 왕은 원수들을 물리칠 것입니다(9-12절).
능력과
지혜와 원천은 하나님입니다. 사람은 약해도 하나님이 능력 주시면 누구보다 능력 있는 존재가 되고 하나님이 지혜 주시면 누구보다 지혜로운 존재가
됩니다. 많은 사람들을 이끄는 리더에게 문제처리의 능력도 필요하지만 문제예견의 지혜는 더욱 필요합니다. 빈집에 도둑이 들게 되듯이 내면을 좋은
것으로 채우지 못하면 나쁜 것이 채워집니다. 리더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가 없으면 그 머리에 세상적인 꾀로 가득 차게 됩니다. 그러면 많은
사람들이 불행하게 되기에 리더에게 지혜를 달라고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지혜로운 리더는 유리해도 머리를 높이 쳐들지 않고
불리해도 머리를 축 늘어뜨리지 않습니다. 일이 안 풀릴 때는 자신을 성찰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고 일이 잘 풀릴 때는 자신을 더욱 성찰하며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사슴처럼 두려워하며 뒤로 물러날 줄도 알고 사자처럼 과감하게 앞으로 내달릴 줄도 압니다. 무엇보다 지혜로운 리더는
사람 앞에서 말하기를 즐겨하기보다 하나님 앞에서 말하기를 즐겨하는 기도자입니다. 그처럼 리더에게 지혜가 있을 때 하나님에게는 기쁨이 되고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는 존재가 됩니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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