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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교회와 생명

2015년 나도할말 최용우............... 조회 수 506 추천 수 0 2015.02.04 10:3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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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137번째 쪽지!


□ 교회와 생명


불이 난 현장에서 소방관이 어린 아이 하나를 안고 뛰어 나와서 아이의 코를 막고 가슴을 누르며 입에 훅! 훅! 호흡을 막 불어넣으면서 인공호흡을 합니다. 엠블런스가 오자마자 아이는 차에 실리고 다시 산호호흡기를 입과 코에 씌우고 산소를 집어넣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breath of life)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창세기2:7) 하나님이 마치 소방대원처럼 사람의 코에 불어 넣은 생기(breath)란 무엇일까요?
‘영혼(spirit)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야고보서 2:26) 여기서 ‘영혼(spirit)’이란 말을 성경의 아랫부분 난외 주에 ‘호흡(breath)을 뜻함’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생기(breath)는 ‘호흡’ 또는 ‘공기’입니다.
생기, 호흡, 공기는 헬라어로 ‘프뉴마(Pneuma)’입니다. 폐렴은 숨을 쉬는 기관에 이상이 생기는 질병인데 영어로 ‘Pneumonia’이라고 합니다. 즉 공기를 잘 처리하지 못한다는 뜻이지요. 뉴매틱 타이어(Pneumatic tires)도 타이어 안에 공기가 들어 있기 때문에 그렇게 부르는데, 뉴매틱이란 말도 프뉴마에서 파생된 말입니다.
그런데 프뉴마(Pneuma)는 ‘영(spirit)’이라는 뜻도 들어있습니다. 성령을 ‘하기오스 프뉴마토스(Hagios Pneumatos)’ 라고 하는데 ‘거룩한 호흡’ 또는 ‘거룩한 영(Holy Spirit)’이라는 뜻입니다.
정리하자면 생명은 공기입니다. 콧구멍을 통해 들락 날락(들숨 날숨)하는 공기가 바로 ‘생명’이고 그 공기가 차단되면 ‘죽음’입니다. 아직까지 저는 숨을 안 쉬면서도 살아있는 사람을 본적이 없습니다.
살아있는 교회는 공기로 숨을 쉽니다. 즉, 교회는 건물이 아니고 공기로 숨을 쉬는 사람들이 진짜 교회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제도나 건물보다 한 사람을 천하보다도 더 소중하게 여기고 한 사람을 살리는 교회가 바로 ‘생명이 있는 교회’ 입니다. ⓞ최용우


♥2015.2.4. 물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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