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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고후4:7-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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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조용기 목사 |
참고 : | 2014.11.2 주일설교 여의도순복음중앙교회 |
말씀만이 텅비고 허전한 마음 채울수 있어
인생의 문제 낙심하지 않고 주님 바라볼 때
꿈과 믿음이 생겨 기적과 승리 경험케 돼
텅 빈 가슴은 마귀의 집입니다. 마귀는 텅빈 가슴속에 들어와서 자기 둥지를 틀려고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빈집의 우환이라는 예화를 마태복음 12장 43∼45절에 하셨습니다. 그 내용은 마귀가 사람의 몸에 자기 거처를 삼고 있다가 예수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쫓겨나가 물 없는 광야를 다니듯이 괴로워하다가 자기가 쫓겨나온 그 사람에게 찾아가보니 예수를 믿다가 시간이 지나 믿음이 약해지고 세상으로 도로 돌아가는 상황에 처한 것을 보고 일곱 귀신을 데리고 들어와서 차지하니 나중 형편이 처음 형편보다 더 악해졌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은 빈집으로 살아서는 절대로 안됩니다.
요즘 텅 빈 가슴 때문에 우울증을 앓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합니다. 50대 이후의 여성들이 자녀들을 다 키워서 내보내고 난 다음에 아이들이 없는 텅 빈 집에 홀로 남게 되니 마음이 외롭고 슬프고 답답해 빈집 증후군을 앓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여성들 뿐만 아니라 요사이 남성들도 소위 기러기 아빠 증후군을 앓는 아버지들이 많아졌다고 합니다. 자녀들을 공부시키느라 아내와 자녀들을 외국에 보내고 한국에 혼자 남아서 일만 하다 보니 그 마음이 텅비어서 괴로워하고 있는 것입니다.
1. 주님을 주인으로 모시면
우리는 마음속에 예수님을 주인으로 삼고 빈집 증후군, 기러기 아빠 증후군을 다 쫓아내야 행복을 얻을 수가 있습니다. 시편 91편 2∼4절에 보면 “나는 야훼를 향하여 말하기를 그는 나의 피난처요 나의 요새요 내가 의뢰하는 하나님이라 하리니 이는 그가 너를 새 사냥꾼의 올무에서와 심한 전염병에서 건지실 것임이로다 그가 너를 그의 깃으로 덮으시리니 네가 그의 날개 아래에 피하리로다 그의 진실함은 방패와 손 방패가 되시나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시편 48편 14절에도 “이 하나님은 영원히 우리 하나님이시니 그가 우리를 죽을 때까지 인도하시리로다”라고 합니다. 하나님을 우리 삶의 주인으로 삼고 그 하나님께 늘 의지하고 간구하고 찬양하며 살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피난처가 되시고 요새가 되시고 의뢰하는 하나님이 되어 주시는 것입니다. 이 하나님은 성경 말씀을 통해서 만날 수가 있습니다. 말씀을 떠나서 신비한 체험을 하려고 하면 시험들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이 어떤 특정인에게 영적으로 음성을 듣게도 하시고, 환상을 보게도 하시지만 이것은 극히 드문 일이고 보편적으로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것은 성경의 말씀을 통해서 가능합니다.
말씀은 하나님이십니다. 말씀을 우리 마음속에 모시면 하나님을 모신 것이 되고, 그 말씀을 우리가 어려울 때 바라보고 믿고 입술로 고백하면 그 말씀이 살아서 운동력을 발휘하여 마음속에 생명이 있게 하는 것입니다.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말씀이 우리 마음속에 계시면 파죽지세로 이기게 하십니다.
하루는 엘리사의 종이 아침에 나가보니 아람군대가 엘리사를 잡으려고 그 도성을 첩첩이 둘러싸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가 엘리사에게 와서 “선생이여 우리는 죽었습니다. 큰일났습니다. 아람 군대가 첩첩히 둘러 싸여 있으니 피할 곳이 없습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때 엘리사가 “하나님이여 이 청년의 눈을 뜨게 하여 보게 하옵소서” 하니 그 눈이 띄어 보니 하늘에서 내려온 천군과 천사들이 불말과 불병거를 가지고 아람군대와 엘리사 사이에 둘러싸고 있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하나님의 천사들이 우리를 첩첩히 둘러 보호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아 알면 큰 소망을 얻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속에 품고 있으면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이 우리와 같이 하십니다. 그런데 우리가 해야 할 것은 그 하나님을 꿈꿔야 합니다. 실제로 보이지 않으나 하나님이 우리 마음속에 와서 계시고 하나님의 군대가 우리를 둘러 진치고 있다는 것을 마음속으로 그려보는 것입니다. 꿈꿔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믿어야 합니다. 우리가 꿈을 꾸면 믿게 되고, 믿게 되면 말하게 됩니다. 아브라함이 아들을 얻기 위해서 10년 동안 기도를 했지만 아들을 얻지 못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하늘의 별과 바다의 모래를 보며 꿈을 꾸게 하셨고, 아브라함이 꿈을 꾸자 그에게는 믿음이 생겨났으며, 하나님은 이러한 아브라함이 믿음을 ‘의’로 여기셨습니다.
꿈이 없으면 믿음도 생겨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꿈이 있으면 꿈이 믿음을 산출합니다. 그 믿음을 입으로 시인하면 기적이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읽으나 상상하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읽었으면 그대로 이루어질 것을 상상해야 합니다. 꿈꿔야 합니다. 꿈꾸게 되면 믿음이 산출되고, 그 믿음을 통해서 말하게 되면 ‘네 말한대로 될지어다’ 하나님이 이루어주시는 것입니다. 병들어 있을 때 하나님의 능력으로 질병이 물러가고 건강하게 되고 튼튼하고 씩씩하게 된 자기 모습을 꿈꾸면 얼마 있지 않아 믿음이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그것을 입술로 말하게 되면 그 말이 기적을 가져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생애 속에 실제로 이루어지는 체험을 많이 해야 믿음이 두터워지게 됩니다. 체험이 믿음을 강하게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고린도후서 4장 7∼8절에도 꿈꾸고 믿고 선언하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염려, 근심, 불안, 초조, 절망 같은 것이 우리를 첩첩히 둘러싸고 있을 때라도 하나님께서 우리와 같이 계시고 주의 사자들이 우리를 지키신다는 것을 꿈꾸고 그것을 믿고 말하면 우리와 같이 계신 이가 세상에 있는 마귀보다 크므로 넉넉히 이기고 평안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로마서 8장 26절에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고 했습니다. 우리 신앙생활 중에 가장 큰 체험은 평안입니다. 마음에 불안, 초조, 절망이 있고, 잠도 오지 않고 음식 맛도 떨어지고 고통스러울 때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의 성령이 마음속에 말로 상상할 수 없는 평안으로 채워 주십니다. 그리고 그 평안속에 하나님의 음성이 들립니다. “염려마라. 내가 책임져주마. 내게 맡기고 평안하라” 이 평안이 마음속에 가득차면 삶이 얼마나 기쁘고, 행복하고 의미있는 삶이 되는지 모릅니다. 이와같은 평안을 누리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2. 해결할 길이 없어 답답하여도
우리가 이 세상에 살 때 사람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답답한 일이 많이 생겨납니다. 두려움이 생겨나고 낙심이 엄습해 오고 고통이 다가옵니다. 하나님께 기도해도 응답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럴 때 낙심하는 것은 사람이니까 어찌할 도리가 없습니다. 신앙생활 하면서 ‘하나님이 나를 버리셨구나’하며 낙심하지 않은 사람 한 사람도 없습니다. 엘리야 같이 위대한 신앙인도 낙심해서 로뎀나무 밑에 드러누워서 ‘이제 날 죽여 주십시오’하고 탄식했습니다. 그러나 한가지 꼭 하지 말아야 할 것은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낙심을 하더라도 포기는 하지 말아야 합니다.
잠언 24장 16절에 “대저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라고 합니다. 갈라디아서 6장 9절에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고 하신 것처럼 포기 안하면 거둘 때가 다가오는 것입니다. 또 민수기 23장 19절에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니 거짓말을 하지 않으시고 인생이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하지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하지 않으시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거짓말하지 아니하고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말씀 해놓고 난 다음 후회하지 않으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의지하고 낙심이 될지라도 포기하지 말고 그대로 하나님 품을 의지하고 있으면 하나님이 반드시 이루어주십니다.
두려움이 사람의 마음을 점령하면 그는 재기불능입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떠나가게 하고 파멸케 하는 마귀의 힘은 두려움입니다. 성경에는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을 365번 하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욥 같이 위대한 신앙인도 두려워하므로 마귀에게 엄청나게 고난당했습니다.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나 내 힘으로는 불가능합니다. 하나님 말씀을 마음속에 받아들이고 주님이 우리와 같이 계신 것을 생각해야 두려움이 사라지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같이 계신 것을 상상하고, 믿고 말하면 두려움은 태양 빛 아래 사라지는 얼음같이 사라집니다. 그리고 원수가 우리를 노리고 괴로움을 줄 때 원수만 바라보지 말고 우리 앞에 차려진 진수성찬을 바라봐야 합니다. ‘하나님이 밥상 차리려고 또 원수를 보내셨구나’ 그렇게 기도하면 그 밥상이 우리의 것이 되고 우리의 생애 속에 희망이 넘치게 되고, 만사가 형통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사야 41장 10절에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고 하셨습니다. 오늘도 두려움이 있는 사람은 하나님이 함께 계신 것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우리의 인생에 광야가 다가오고 수많은 고통이 다가오거든 그것만 바라보지 말고 머리를 들어 예수님을 바라봐야 합니다. 예수님을 바라보고 예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면 두려움은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5000명을 먹이라는 예수님의 명령에 빌립은 예수님을 보지 않고, 수많은 군중과 광야라는 환경만을 바라보았기 때문에 불안하고 공포에 떨고 좌절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반면 안드레는 환경을 바라본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같이 계신 것을 알기 때문에 심고 거두는 법칙을 사용해서 떡 다섯덩어리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예수님께 오니 그 헌물위에 축복해 주시고 그 모인 사람을 먹일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복을 주시며 놀라운 기적을 베풀어 주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3. 핍박을 받아 설 곳이 없어도
이 세상에 예수님을 믿고 산다고 좋은 일만 생기는 것이 아니라 핍박을 받을 때가 많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라고 해서 가족들 간에 소외당하고 친구들도 떠나가 버릴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의 핍박은 하나님과 더 가까워지는 시간입니다. 하나님과 가까워지면 행복과 기쁨이 넘쳐나게 됩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피난처가 되고, 거처가 되며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에게 주어지고, 그 은혜가 고통을 넉넉히 이기게 만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시편 91편 10절로 12절에 “화가 네게 미치지 못하며 재앙이 네 장막에 가까이 오지 못하리니 그가 너를 위하여 그의 천사들을 명령하사 네 모든 길에서 너를 지키게 하심이라 그들이 그들의 손으로 너를 붙들어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아니하게 하리로다”라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원수들이 가득한 세상에 살고 있지만 주님의 천사들도 우리 가운데 늘 계셔서 보호자가 되어 주십니다. 성경을 읽어 보면 사도 바울 만큼 고통당한 분이 없음을 봅니다. 고린도후서 11장 23∼27절에 보면 “그들이 그리스도의 일꾼이냐 정신 없는 말을 하거니와 나는 더욱 그러하도다 내가 수고를 넘치도록 하고 옥에 갇히기도 더 많이 하고 매도 수없이 맞고 여러 번 죽을 뻔하였으니 유대인들에게 사십에서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 세 번 태장으로 맞고 한 번 돌로 맞고 세 번 파선하고 일 주야를 깊은 바다에서 지냈으며 여러 번 여행하면서 강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인의 위험과 시내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과 거짓 형제 중의 위험을 당하고 또 수고하며 애쓰고 여러 번 자지 못하고 주리며 목마르고 여러 번 굶고 춥고 헐벗었노라” 세상에서 사십에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니 얼마나 많이 맞았습니까? 이와같은 엄청난 고통을 당하면서도 그가 극복한 것은 은혜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은혜를 받아야 합니다. 은혜가 마음속에 들어오면 어떤 시험과 환난이 다가와도 이기고 많은 사람을 주께로 인도할 수 있는 힘도 생겨납니다. 사도 바울 선생이 수많은 고통을 당했어도 은혜를 받았기 때문에 그는 승리할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그 은혜가 예수 믿고 받는 은혜인 것입니다. 빌립보서 3장 5∼9절입니다. “나는 팔일 만에 할례를 받고 이스라엘 족속이요 베냐민 지파요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이요 율법으로는 바리새인이요 열심으로는 교회를 박해하고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는 자라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라” 예수를 믿으면 죄를 짓고 불의하고 추악하고 버림을 받아야 마땅함에도 불구하고 죄지은 그대로 못난 그대로 빈손 든 그대로 벌거벗은 그대로 하나님 아버지께 나오면 예수님 때문에 의인이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 믿는 믿음보다 귀한 믿음이 어디 있습니까? 세상의 종교는 자기 의로운 행동으로 의롭게 되어야 된다고 하는데 어떻게 사람이 스스로 의롭게 될 수 있습니까? 그러나 우리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예수님의 보혈을 통해 값없이 의로움을 얻게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고린도전서 15장 10절에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은혜만 있으면 세상이 주는 핍박 가운데서도 모든 것을 이겨 나갈 수 있습니다.
4. 거꾸러뜨림을 당해도 망하지 않는다
예수님을 믿으면 망하지 않습니다. ‘거꾸러뜨린다’는 것은 죽이는 것을 말합니다. 원수들이 와서 우리를 죽이려 할지라도 망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예수 죽음 내 죽음, 예수 부활 내 부활이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죽으신 것은 나를 대신하여 죽으신 것이요, 부활한 것은 나를 위해서 부활한 것이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 속에는 죽음과 부활이 다 나의 승리로 돌아오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과 하나 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고린도후서 4장 9∼11절에 “박해를 받아도 버린 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 우리가 항상 예수의 죽음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우리 살아 있는 자가 항상 예수를 위하여 죽음에 넘겨짐은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죽을 육체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예수의 죽음이란 예수 때문에 죽음의 고통을 당한다는 것입니다. 예수 때문에 가난할 수도 있고, 시험에 들 수도 있고, 욕을 먹을 수도 있고, 고통을 당할 수도 있지만 예수 때문에 당하면 예수님의 부활의 생명이 우리 몸에 넘쳐나서 이기게 된다는 것입니다.
말씀을 사랑하고 믿고 의지하면 곧 예수님을 사랑하고 믿고 의지하는 것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항상 말씀을 가슴에 품고, 보배를 질그릇에 담고 사는 것같이 살면 우리들은 은혜를 받고 씩씩하고 담대하게 이기며 살 수 있습니다.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해도 낙심하지 아니하고 박해를 받아도 버린바 되지 아니하고, 거꾸러 뜨림을 당해도 망하지 않는 것이 예수님을 믿는 우리의 신앙 자세인 것입니다.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여 애굽에서 나왔을 때 홍해라는 큰 바다와 뒤쫓아 오는 애굽의 군대로 말미암아 죽음의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그때 그는 하늘을 쳐다보면서 하나님이 주신 약속의 말씀을 기억했습니다. ‘내가 너에게 복주고 복주며 형통케 하고 형통케 하리라. 너와 싸우는 자와 내가 싸우고 너를 저주하는 자가 내가 저주하리라’고 하신 말씀을 기억하고 하늘을 보니 하나님의 음성이 들립니다. “오늘 내가 너희를 위해서 싸우리니 너희가 본 애굽 군대는 다시는 보지 아니하리라” 모세의 위대한 점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였어도 ‘우리는 이제 죽었다’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와 같이 계신다’라고 고백하고 하나님을 바라보았던 것입니다. 베드로가 예수님만 바라보았을 때는 물위를 걸어갔으나 예수를 바라보지 않고 불어오는 바람과 파도와 물결을 바라보자 물속에 빠지고 말았던 사실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사람이 주위에 다가오는 환난과 곤고와 고통을 바라보면 낙심합니다. 그러나 믿음을 가진 우리는 눈을 들어 하늘을 바라보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어야 하나님이 우리를 도우시고, 승리케 하십니다.
우리가 하늘을 쳐다볼 수 있을 동안에는 낙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늘을 바라보시고 그 약속을 믿어야 합니다. 또한 세상 그 누구도 우리를 격려해 주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스스로를 격려해 주어야 합니다. ‘낙심하지 말아라. 볼지어다 세상 끝날까지 내가 너와 항상 함께 하시리라 하셨으니 두려워 말아라 두려움은 물러가라! 저주는 물러가라! 마귀는 물러가라!’ 이와같은 우리의 명령은 하나님의 명령이 되어서 우리에게 승리를 가져오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주님을 바라보면 파죽지세로 이기게 만들어 주십니다. 또 말씀을 읽고 듣고 기도하고 나가면 우리는 절대로 버림받지 않습니다. 이땅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는 하늘을 바라보고 그 약속의 말씀을 믿고, 입술로 그 말씀을 시인하므로 그 모든 것이 고백한대로 이루어지게 되는 기적을 체험하는 삶을 살게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을 드립니다.
-기도-
사랑의 하나님! 세상은 우리에게 두려움과 좌절과 낙심을 통하여 우리의 마음의 빈집에 더러운 일곱 귀신들을 채우려 합니다. 그러나 오늘 이시간 우리의 마음에 하나님이 주신 말씀과 성령의 은혜를 가득 채우기를 원합니다. 말씀충만과 성령충만함을 우리에게 주시며, 우리와 함께 하시어 세상 가운데서 흑암의 세력과 싸워 승리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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