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가까워짐

2015년 나도할말 최용우............... 조회 수 558 추천 수 0 2015.02.21 10:39:00
.........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151번째 쪽지!


□가까워짐


스테니슬라우스 수녀의 글 가운데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은 그 사람이 지금 천국에 있다면 나는 차라리 천국에 가지 않겠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었다. 얼마나 그 사람이 싫었으면 ‘천국’을 포기할 정도일까? 그런데 그 싫은 사람은 다름 아닌 부모 중에 한 사람이었다.”
대부분의 자녀들은 부모를 사랑하지만, 그러나 그렇지 않은 경우도 간혹 있습니다. 부모의 미숙한 역할로 인해 깊은 마음의 상처를 입고 평생 부모를 원망하며 사는 자녀들을 보는 일은 심히 마음이 아픈 일입니다.
뒤늦게 자녀가 부모의 진심을 알았다 해도 이미 부모가 이 세상 사람이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설이나 추석 명절에는 더욱 부모와 자녀간의 문제들이 부각되곤 합니다.
저는 어머니와의 관계가 그렇게 살가운 편은 아닙니다. 장애인인 어머니에 대한 기대가 별로 없어서 제가 너무 일찍 집을 떠나 독립을 한 이유도 있고, 어머니나 저의 묵뚝둑한 성격탓이기도 합니다. 다행이 어머니도 평생 동안 신앙생활을 해 오신 분이고, 저도 신학까지 한 사람이기 때문에 신앙으로 모든 상황이 부드럽게 승화된 경우입니다.
“용우야. 이것 좀 확 뜯어불어라. 까칠까칠한 것이 영 신경이 쓰여 못쓰것다.” 손톱 위에 살이 조금 들떠 까칠까칠한 것이 거슬리는지 칼로 잘라내라 하십니다. 손톱깎기로 조심스럽게 잘라내면서 어머니 손을 잡아보니 딱딱하고 쭈굴쭈굴 하네요. 손톱 주변에 난 그것(이름이 뭘까?)을 자르면서 어머니와 조금 가까워진 것 같습니다. 그냥 쪼끔 ~
“여러분은 그리스도 예수께 속한 사람들입니다. 비록 전에는 하나님과 멀리 떨어져 있었으나 그리스도 예수께서 피를 흘려 이루신 그 구원의 성업으로 이제는 하나님과 가까워졌습니다.”(쉬운말성경 에베소서2:13) ⓞ최용우


♥2015.2.21. 흙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댓글 '1'

후운

2015.02.22 08:58:15

손톱 옆에 생기는 건 '거스러미'라고 하던데... 그것 떼다가 붉게 염증이 생기면 '생인손'이라고 하구요.. 어머니 손톱에 난 것도 그것인지는 모르겠군요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166 2015년 나도할말 교부들과 성경 최용우 2015-03-12 1592
5165 2015년 나도할말 말씀과 순종 최용우 2015-03-11 922
5164 2015년 나도할말 성령님 성령님 최용우 2015-03-10 471
5163 2015년 나도할말 영적 각성 최용우 2015-03-06 508
5162 2015년 나도할말 아무도 모른다 최용우 2015-03-05 466
5161 2015년 나도할말 파루시아 최용우 2015-03-04 459
5160 2015년 나도할말 교회와 평화 최용우 2015-03-03 456
5159 2015년 나도할말 봄맞이 최용우 2015-03-02 480
5158 2015년 나도할말 사소한 이유 [1] 최용우 2015-02-28 558
5157 2015년 나도할말 솔로몬의 삽질 [2] 최용우 2015-02-27 891
5156 2015년 나도할말 뭘 해야 되나? 최용우 2015-02-26 509
5155 2015년 나도할말 진짜 이유 [2] 최용우 2015-02-25 570
5154 2015년 나도할말 믿음과 배부름 최용우 2015-02-24 490
5153 2015년 나도할말 선(善)을 행하는 삶 [1] 최용우 2015-02-23 455
5152 2015년 나도할말 진짜 하늘의 사람 최용우 2015-02-22 576
» 2015년 나도할말 가까워짐 [1] 최용우 2015-02-21 558
5150 2015년 나도할말 축복의 비결 [1] 최용우 2015-02-18 820
5149 2015년 나도할말 음악과 미술 [1] 최용우 2015-02-17 438
5148 2015년 나도할말 방법은 있다 [1] 최용우 2015-02-16 451
5147 2015년 나도할말 홍해를 건너라! [3] 최용우 2015-02-15 805
5146 2015년 나도할말 이상한 사람 [1] 최용우 2015-02-14 469
5145 2015년 나도할말 진노하시는 하나님 최용우 2015-02-13 424
5144 2015년 나도할말 질투하시는 하나님 최용우 2015-02-11 757
5143 2015년 나도할말 하나님의 뜻 최용우 2015-02-10 519
5142 2015년 나도할말 즐거운 기도 최용우 2015-02-09 575
5141 2015년 나도할말 하나님 만나기 최용우 2015-02-08 506
5140 2015년 나도할말 여유로운 삶 최용우 2015-02-07 676
5139 2015년 나도할말 노벨상을 받으려면 최용우 2015-02-06 510
5138 2015년 나도할말 솔로몬의 부귀영화 최용우 2015-02-05 1064
5137 2015년 나도할말 교회와 생명 최용우 2015-02-04 504
5136 2015년 나도할말 성장이란? [1] 최용우 2015-02-03 607
5135 2015년 나도할말 행복한 삶의 비결 최용우 2015-02-02 805
5134 2015년 나도할말 괴물수박 최용우 2015-01-30 414
5133 2015년 나도할말 목격자 최용우 2015-01-29 419
5132 2015년 나도할말 재미있는 꿈 최용우 2015-01-28 510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