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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人權)은 신권(神權)

창세기 이상호 목사............... 조회 수 277 추천 수 0 2015.02.22 23:5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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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창1:26-28 
설교자 : 이상호 목사 
참고 : 공주세광교회 http://sk8404.or.kr 

인권(人權)은 신권(神權)

창1:26-28                                                        

 13. 12. 8, 인권주일


26.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27.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28.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모든 사람에게는 인종, 피부색, 성별, 언어, 종교, 정치적 입장이나 여타의 견해, 국적이나 사회적 출신, 재산, 출생이나 여타의 신분과 같은 모든 유형의 차별로부터 벗어나서, 이 선언에 규정된 모든 권리와 자유를 누릴 자격이 있다. 더구나 특정한 개인이 속한 국가나 영토의 정치적 지위나 관할권상의 지위나 국제적 지위가 독립국이든 신탁 통치 지역이든 비자치 지역이든 주권에 대한 여타의 제약을 받고 있든 상관없이, 그러한 지위에 근거하여 차별을 받아서는 안 된다."


1948년 12월 10일, 제2차 세계대전이 종료되고 난 후 제정된 세계인권선언 제2조의 내용입니다. 세계대전의 아픔을 겪고 난 후 모든 인류에게 개인의 권리와 자유를 누릴 자격이 있다는 것을 최초로 명시했습니다. 이 선언은 약 250여 언어로 번역되어 가장 많이 인용되는 인권선언문입니다. 세계인권선언이 발표된 이후 세계는 놀랍도록 많은 발전과 번영을 이끌어 왔고, 인류는 기본적인 자유와 권리를 더 광범위하게 누려왔습니다.


그러니까 오늘은 세계인권선언 65주년이 되는 주일입니다. 세계 제1차, 제2차 대전을 경험한 사람들은 강대국에 의한 전쟁과 공포, 인권유린 등으로부터 인간의 존엄성을 지켜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1948년 UN을 통하여 세계인권선언을 제정하여 인간의 권리 찾기 운동을 전개해 왔습니다. 세계인권선언에 의해 제시된 권리의 목록은 각국의 헌법과 법률체계에서 전통적으로 중요시된 참정권과 시민권을 집대성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속에는 법 앞에서의 평등, 임의적 체포로부터의 보호,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 일사부재리의 원칙, 재산권, 사상의 자유, 의견 및 표현의 자유, 평화적 집회 및 단결의 자유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선언문은 이러한 시민권과 참정권의 목록에 '노동의 권리'와 '직업선택의 자유', '동일한 일을 한 것에 대해 동일한 보수를 받을 권리', '교육을 받을 권리' 등과 같은 경제, 사회, 문화적 권리를 추가하였습니다.


하지만 사실상 모든 국가의 국민이 세계인권선언에 기초하여 자유롭고 인간다운 삶을 살고 있지는 않습니다. 아프리카의 기아, 중동의 난민, 그리고 북한 주민들이 그 예입니다. 우리는 한계가 있지만 북한의 인권개선과 북한 민주화를 위해서도 기도해야겠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만민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권 대 선언입니다. 사람은 그 누구도 다른 이의 권리를 무시하거나 억압할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존귀한 존재입니다.


UN의 인권선언보다 앞서 1789년 불란서 혁명 당시 라파예트의 동의에 따라 불란서 의회가 결의한 인권 선언은 인민의 자유와 평등의 권리를 전문 17조에 나타내고 있습니다. 인간의 기본권의 출처는 남의 권리를 침해하지 못하는 것으로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피부색이나 재산, 계급의 상하, 몸의 건강 상태나 문명, 혹은 문화의 차이도 인권을 말살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없는 자, 약한 자, 빼앗긴 자, 눌린 자의 편에 서야 하며 하나님은 늘 고아의 아버지로 억울한 과부의 편에서 병자와 눌린 자의 편에 서신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나라 근대사에 나타난 박종철 군 사건이니 권인숙 양의 성고문 사건과 YH사건을 비롯해 러시아의 사하로프나 루마니아의 나슬로 도에케스 목사, 그리고 이번에 서거한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만델라 대통령(1918년 7월 18일 ~ 2013년 12월 5일, 향년 95세)은 인권투쟁이 무엇인지 알 수 있는 충분한 예들일 것입니다. 인권탄압에 나타난 고통은 말로 형언키 어려울 정도로 심한 것들이 많습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았다는 것은 속성이 같다는 것입니다. 인권, 지성, 자유 의지, 도덕적 진실, 종교성 등 인간은 영적 존재입니다. 예수님의 교훈 중에서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서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눅 4:18-19)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의 공생애의 첫 인권 선언입니다. 이 말씀이야 말로 당시의 제사장, 바리새인, 사두개인, 헤롯당의 휘두르는 횡포와 채찍 앞에서 진리에 굶주리고 자유에 목말라하는 무리에게 주신 복음의 진수입니다.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가장 귀한 것이 생명이며, 이 생명은 우리와도 바꿀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의 현실은 참담합니다. 생명 경시 풍조에 어린이 유괴살인, 도시빈민, 노동자‥‥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를 향해갈 때 강도 만난 것처럼 우리는 역사 속에서 누구든지 강도를 만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

교회는 똑바로 서서 인권운동에 앞장서야 합니다. 모든 폭력은 어떤 이유에서도 행사되어서는 안되며 인권유린은 근절되어야 하며 오히려 인권을 보호하는 운동에 앞장서야 할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주신 인간의 기본 권리를 지키는 것이기에 성도들은 인권을 보호하는 역사적 사명을 감당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우리나라의 2012년도의 인권의 문제를 한국교회 인권 선언문에서 살펴보면(일부를 인용) 용산 참사를 비롯하여 쌍용자동차 노동자 해고로 23명의 인명피해를 낳고, 5년째인 지금도 거리와 철탑 위에서 절규를 이어가고 있고, 현대차 비정규직 노동자 문제, 유성기업 해고자 고공농성 문제,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둘러싸고 민주, 평화, 생명을 지키려는 강정마을 주민과 시민 종교단체들의 고투는 6년을 넘었고, 밀양송전탑 8년, 재능교육해고노동자 문제 7년, 가공할 폭력을 행사하는 용역업체의 잔인함, 국가보안법 남용, 이주민 성적소수자,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무시와 차별, 학생인권과 교사의 인권 등 농어촌 도시서민 평범한 주민 등에서 일어나고 있는 인권 탄압의 현장들의 공통점들은 극도의 이기심에서 발생한 문제들이기에 이러한 이웃의 문제들이 말씀 안에서 해결 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힘쓰고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들을 위하여 기도하여야 합니다.


우리는 과거 군사 독재 시절, 용공음해와 고문조작, 의문사 등 숱한 인권유린의 어두운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문제는 오늘 지금, 박근혜 정권이 들어서서 이러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지난 해 대통령 선거가 끝난 후 국정원의 선거개입 사건 때문에 홍역을 치르고 있습니다. 최근 황교안 법무부장관은 7일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 트위터글 2200만 건 전체를 스크린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검찰의 특별수사팀이 법정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국정원의 수사대상 트위터글 2200만 건 중에 수사인력과 일정의 한계 탓에 120만 건만 확인한 것이라고 한다"며 "2200만건에 대한 추가 수사에 철저를 기하기 위해서라도 특검 도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국정원만이 아닙니다. 국군 사이버사령부와 보훈처 등 국가 기관이 조직적으로 선거에 개입한 증거가 속속 밝혀지고 있습니다. 야당과 민주양심세력들은 이 점에 대해서 대통령에게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이 범죄에 대해서 본인의 의사와는 무관하다 할지라도 박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국정의 최고책임자로 국가기관의 대국민 사과를 하라는 것과,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는 분명하고 가시적인 조치를 취하라는 각계각층의 충정에 대해서 박근혜정부의 대답은 종북 낙인으로 돌아왔습니다. 종박이 아니면 종북이라는 얘긴데 남북으로 분단된 우리나라에서 종북 낙인은 최대의 인권유린입니다. 쉽게 얘기해서 간첩이란 얘깁니다.


이런 현실을 그냥 두고 보기가 민망하여 최근 각 종단의 성직자들이 나서 박근혜 대통령의 책임 있는 해명과 조치를 요구하는 실정입니다. 아울러 민주주의를 수호하겠다는 조치를 취할 수 없다면 박대통령은 퇴진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것이 각 종단 진보적인 성직자들의 목소리입니다.


우리는 박근혜 대통령이 수많은 열사들이 피흘리며 이룬 오늘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위해서 어떤 노력을 했는지 전혀 알지 못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에 그냥 무임승차했음에도, 지금 가장 큰 수혜자의 자리에 올라 있습니다. 우리는 이점을 문제 삼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현 정권이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지키고 발전시켜나갈 의지가 전혀 없다는 사실에 국민과 함께 절통함을 느끼는 것입니다.


더하여 지금 박근혜 대통령은 자신에게 비판적이라 하여 국민들과 성직자들을 향해 직접 으름장을 놓으면서 공포정치를 조장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정권의 이성을 상실한 종북몰이는 자신을 비판해온 정당을 해산시키려는 광기로 진화하였습니다. 마침내 국민의 절반을 종북이라는 낙인을 찍으며 적으로 몰아세우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지금 박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시계를 거꾸로 돌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공의가 실현되는 사회를 위해서 기도하며 지내왔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공의를 선포해온 우리 교회는 더 이상 민주주의가 위협받는 현실을 그냥 묵과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 정권에 바른 말을 한다고 해서 변호사, 제1야당 대통령 후보, 목사, 신부, 스님을 종북이라, 분명 대한민국에 살면서 이 나라를 위해 세금내고 살고있는 자기 국민을 종북이라, 북한을 따른다고 갈라세우면서 잡아넣고 고통을 준다면 인권유린, 정치규제를 넘어 정당해체로 가는 현실입니다.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다수당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정당을 해체하라고 한다면 민주주의 국가라고 할 수 있습니까?


세계인권선언 65돌을 맞아 한국 교회는 영혼구원에만 힘쓸 뿐 아니라 구조악으로 얼룩진 인간구출을 위해 기도하고, 인간다운 삶과 삶의 질을 높이는 사회를 향한 근본대책을 마련하는 일에 기독교의 선교 영역을 넓혀가야 합니다. 왜냐하면 창세기의 인권선언과 신약에서의 예수의 공생애의 첫 인권 선언, 그리고 제3차 유엔총회에서의 세계 인권 선언은 같은 맥락에서 지금 우리의 시대를 향한 중요한 메세지이기 때문입니다.


인권주일 예배를 드리시는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인권은 하나님이 주신 신권입니다. 상처받고 깨어져버린 하나님의 형상인 인권들이 회복될 수 있도록 말씀에 굳게 서서 역사의 수레바퀴를 바른 방향으로 돌리고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나와 이웃을 사랑하시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고, 땅을 정복하며,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는 만물의 영장으로서 인간의 권리를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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