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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경고

말라기 구하라 목사............... 조회 수 503 추천 수 0 2015.02.26 00:4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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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말1:1-14 
설교자 : 구하라 목사 
참고 :  

하나님의 경고

말1:1-14


찬송: 90장, 주 예수 내가 알기 전

 

제가 어릴 때 작은 교회를 다니며 전도사님께 들었던,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한 예화가 있습니다. 한 흑인 아이, 예수님을 깊이 사랑하는 흑인 아이가 이사를 하고 첫 주일을 맞아 기대하는 마음으로 예배를 드리려 동네의 교회를 갔습니다. 그런데 입구에서 안내를 하는 사람들이 여기는 백인들만 들어올 수 있는 교회이니 나가라고 안으로 들어가는 그 아이를 붙들어 쫓아 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아이가 실망하여 슬피 문 밖에서 울고 있는데, 어느 한 분이 슬픈 눈으로 나타나서 이 아이에게 왜 우느냐고 물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교회에 들어가서 예배 드리고 싶어요”라고 대답하니, 그분 역시도 슬퍼하시면서, “나도 저 교회에 들어가 보지 못했단다” 하시면서 사라지시는데 그 분이 바로 예수님이셨다고 하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어릴 때 들은 작은 예화이지만 잊혀 지지 않고 아직까지도 제 기억에 있는 것은, 예수님도 들어가시지 못하는 교회가 있을 수 있고, 예수님이 받지 않는 예배도 있겠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바울은 자신을 빚진 자라고 부릅니다. 자신의 큰 죄악을 알고 그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주님의 크신 더 은혜를 알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교회는 빚진 자들, 주님께 빚진 자들의 모임입니다. 그런데 그 크신 사랑과 은혜에 빚진 자들, 자격 없지만 구원 받은 자들이, 그 은혜에 대한 감사와 처음 마음을 잊어버리고, 자신이 구원 받을 만한 자격이 있어서 이렇게 앉아 있다고 착각하거나, 하나님에 대한 경외를 잃어버리고 위선과 거짓 경건으로 예배한다고 할 때, 하나님은 그 예배를 받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스룹바벨 성전을 그분의 신, 곧 성령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완공되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성령님의 도우심과 하나님의 은혜로 세워진 성전을 자신들의 능력으로 세웠다고 교만해할 때, 그리고 껍데기만 제사를 드리는 듯 하나 실상은 하나님을 속일 수 있다고 착각하는 이스라엘과 그 지도자들을 향해, 하나님의 사자 말라기를 보내어 경고하십니다. 1절입니다. “여호와께서 말라기를 통하여 이스라엘에게 말씀하신 경고라.” 왜 경고하십니까? 하나님의 경고의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그 백성을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받지 않는 제사와 예배로부터 돌아서서, 참되게 예배하여 그 백성들이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하며 회복되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사랑하셔서 경고하시며 “내가 너희를 사랑하였노라” 하는 하나님 앞에, 마음을 돌이키고 회개로 나아가야 할 이스라엘 백성들은 대답합니다. “주께서 어떻게 우리를 사랑하셨나이까?” 주님은 다시 말씀하십니다. 내가 야곱은 사랑하였고 에서는 미워하였다. 이게 무슨 말입니까? 야곱은 사랑 받을 만한 자격이 없는 자였습니다. 에서는 장자권을 소유한 자로, 복을 받을 자격이 있는 자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자격 없는 야곱을 사랑하셨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복 받을 권리와 자격이 있다고 오히려 교만하여서 그 소중한 영적인 권리를 지금 눈에 보이는 지극히 작은 것, 세상의 것 팥죽 한 그릇에 팔아버린 에서를 기뻐하지 않으시고 그 후손인 에돔 족속 역시 흩으시며 황폐케 하시고 헐어 버리셨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야곱이 에서의 모습을 가지려 합니다. 교만해 졌고, 하나님을 경외할 줄 모르며, 특히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할 리더들, 지도자들이, 하나님의 이름을 멸시하며 살아갑니다. 6절입니다. “내 이름을 멸시하는 제사장들아 나 만군의 여호와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아들은 그 아버지를, 종은 그 주인을 공경하나니 내가 아버지일진대 나를 공경함이 어디 있느냐 내가 주인일진대 너희는 이르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이름을 멸시하였나이까 하는도다.” 그렇게 하면서, 더러운 떡을 드리고, 눈먼 희생제물을 바칩니다. 가장 보잘 것 없는 것, 남아 썩으려 하는 것, 절고 병든 것을 드리며 제사를 드린다고 합니다. 하나님을 눈 먼 분으로 대하며, 자신들의 제사가 받아졌다고 착각합니다.


예배를 기뻐하시고 제사를 받으시는 주님께서 너희 중에 누군가 이 헛된 제사를 그치도록 성전 문을 닫을 자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이 없는 제사, 하나님이 받지 않는 위선의 예배로 헛되이 예배하나 그 마음은 하나님이 아니라 자신들의 욕심과 탐심을 예배하는, 두 주인을 섬기는 그 제사를 주님은 받지 않으셨습니다. 참으로 하나님께서는 중심을 보시며,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시고, 그 마음이 없는 제사와 예배를 받지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복중의 가장 큰 복은 예배 중에 하나님을 만나는 복입니다. 그 분의 선하심을 맛 보아 세상의 거짓 달콤함을 이겨내고, 그분의 좋으심 때문에 세상의 악함 가운데에도 빛으로 살 힘을 얻는 것. 그래서 하나님의 자녀들의 가장 큰 복은 예배를 통해 주님과 깊이 교제하여 주님과 세상에서 동행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예배 가운데 자신의 임재를 거두십니다. 하나님의 방식이 아니라 인간의 방식으로 드리는 예배, 훔친 물건을 드리며 이 정도면 됐다고 하고, 자신의 우리에는 탐스러운 수컷이 가득하나, 흠 있는 것을 속여 주님께 드린다고 생색을 내며나아갈 때, 주님께서는 당신의 임재를 거두시고, 경고하십니다. 하나님을 속이려는 예배, 하나님의 방식으로 드려지지 않은 제사, 하나님이 없는 교회, 그것이 스룹바벨 성전에서 드려진 가슴 아픈 예배의 모습이었습니다.


오늘날 우리의 삶의 모습이, 우리의 예배가 이스라엘 백성보다 낫습니까? 아니 그렇지 않습니다. 그러나 말라기를 통해 경고하시는 사랑의 하나님은 우리를 참으로 사랑하신 분이 되십니다. 그렇기에 하나님께서는 친히 누군가를 보내어 주실 것과, 그 분 앞에 세례요한이 와서 그분의 길을 예비할 것을 이 후 말라기에서 알려주십니다. 참으로 온전하신, 흠 없는 재물로 오시는 예수님은 우리의 메시야가 되시며, 온 열방의 모든 믿는 자들의 죄를 속하실, 이스라엘 지역 밖에서도 크신 주님이시요, 이방 민족 중에서도 크신 하나님이 되십니다. 그리고 그 분은 심판주로 다시 오실 것입니다. 이제 그분 앞에 에서처럼 교만함으로 서시겠습니까? 야곱처럼 자격 없는 자가 받을 사랑으로 인해 두려워 떨며 벧엘 곧 자신이 아무것도 의지할 것 없어 광야에서 주님만 의지했을 때, 나를 만나주신 그 마음으로 온전히 예배 드리며 서시겠습니까?


오늘 우리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않으시는 하나님 앞에 자신의 죄인됨을 인정하고 돌이키면, 주님은 더 큰 은혜와 사랑으로 우리를 새롭게 해 주실 것입니다. 우리를 사랑하셔서 경고하시고 치시는 주님 앞에, 온 마음으로 돌아가면, 주님은 싸매시고 새롭게 하시고 당신의 임재를 드러내 주실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왕 같은 제사장으로 어둠에서 우리를 부르신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는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주님께 돌아가셔서 온 열방의 구주요 주인 되신 크신 주님을 진실하게 예배하며, 하나님의 아프심이 나의 아픔이 되고 하나님의 기쁨이 나의 기쁨이 되시는 하루 사시기를 소망합니다. 함께 기도하시겠습니다.


기도: 주님, 주님보다 세상을 두려워했음을 고백합니다. 주님보다 세상을 사랑했음을 고백합니다. 빚진 자로 살지 않고, 은혜 받은 자로 하나님 앞에 서지 못했습니다. 좋은 것은 숨기고 남은 것은 드리며, 하나님의 방식이 아니라 세상의 방식으로 살았습니다. 이제 에서가 아니라 야곱으로 하나님의 택함 받은 백성으로, 왕 같은 제사장들로 쓰임 받는 삶 살게 하시고, 진실하게 하나님 앞에 서서 예배 드리는 하루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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