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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일기059-2.28】준비
짧은 봄방학을 마치고 내일 기숙사에 들어가는 밝은이 물건을 사기 위해 이-마트에 갔다. 여자들 쇼핑하는데 따라 다니다가는 다리가 너무 아파서 아무데나 주저앉고 싶어진다.ㅠㅠ 아내와 밝은이가 장을 보는 동안 나는 가전제품코너의 소파에 앉아 텔레비전을 보면서 기다렸다.
그런데 여자들은 쇼핑센타에만 오면 눈이 초롱초롱해지고 어디서 그런 힘이 나는지 펄펄 날아다닌다. 위 아래로 몇 번씩은 오르락 내리락 해야 쇼핑이 대충 끝나는 것 같다. 휴~!
그래서 아내와 쇼핑센타에 오기는 같이 오지만 매장에 들어서면서부터 각자 찢어지기로 협상을 했다. 나는 아내가 쇼핑을 끝내고 금방 찾을 수 있도록 서점이나 가전 컴퓨터 매장에만 있기로 했다. 새로 생긴 세종이-마트는 매장이 넓어서 한 바퀴만 돌아도 다리가 후들거린다. 밤에도 대낮처럼 불을 밝혀놓고 정말 없는 것이 없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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