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독수공방은 최용우가 혼자 북치고 장구치며 노는 공간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글들이 있으며 특히 <일기>는 모두 12권의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현재 6권을 판매중입니다. 책구입 클릭!

뚫고

감사일기2015 최용우............... 조회 수 172 추천 수 0 2015.03.03 23:59:00
.........

20150303.jpg

【감사일기062-3.3】뚫고


드디어 마늘 새싹이 올라온다. 지난 가을에 웅이 할머니가 땅 속에 하나씩 넣은 마늘이 추운 겨울을 잘 견디고 드디어 따뜻한 새봄에 싹을 튀운다. 흙을 뚫고 눈을 뚫고 비닐을 뚫고 날씨를 뚫고 드디어 나온다.
한국인의 음식에 마늘이 빠지면 음식맛이 안 난다. 한국의 맛은 마늘맛이다. 우리는 잘 모르지만 다른 나라 사람들의 코에는 한국 사람과 음식에서는 마늘냄새가 난다고 한다. 마치 우리의 코에 중국인과 중국음식에서 ‘이상한 향(?)’이 나고, 일본인과 일본음식에서는 ‘간장’냄새가 나고, 서양 사람들에게서는 노린내가 나는 것과 비슷하다.
마늘이 독한 것은 독한 환경을 견디어 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지 한국인은 아무리 독한 환경도 잘 견디고 적응하는 탁월한 능력이 있다. 어디에 갖다 놓아도 살아남는 독한 민족이다. 더운 지방의 마늘은 한 개가 사과만큼 크지만 싱겁다. 작은 마늘이 더 맵다. ⓒ최용우


댓글 '1'

5163

2015.03.14 09:17:10

이제 마늘도 수입한다네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70 용포리일기06-08 갑하산에 오르다 최용우 2006-09-25 1745
1469 용포리일기06-08 강수정처럼 웃어라 [1] 최용우 2006-09-22 1805
1468 용포리일기06-08 원숭이는 운전 금지 [4] 최용우 2006-09-22 1924
1467 용포리일기06-08 젤리신발 [2] 최용우 2006-09-21 2280
1466 용포리일기06-08 우체국과 한바탕 최용우 2006-09-21 1594
1465 용포리일기06-08 방법이 아니라 관계 [2] 최용우 2006-09-19 1505
1464 용포리일기06-08 축하해주세요. [1] 최용우 2006-09-18 1485
1463 용포리일기06-08 지경 다지기 최용우 2006-09-18 1734
1462 용포리일기06-08 내영혼이 주를 찬양 최용우 2006-09-18 2216
1461 용포리일기06-08 조금씩 힘을 합쳐야 될 때가 왔습니다 최용우 2006-09-14 1602
1460 용포리일기06-08 공부는 기능이다 [1] 최용우 2006-09-13 1607
1459 용포리일기06-08 지난 여름, [1] 최용우 2006-09-12 1591
1458 용포리일기06-08 면사무소 약수터 최용우 2006-09-11 1762
1457 용포리일기06-08 저는 지금 만삭입니다 [3] 최용우 2006-09-08 1714
1456 용포리일기06-08 위풍당당 하하하 [2] 최용우 2006-09-07 617
1455 용포리일기06-08 밤에는 잠을 자야 되는데 [1] 최용우 2006-09-06 1622
1454 용포리일기06-08 오늘은 file 최용우 2006-09-05 1627
1453 용포리일기06-08 매미 소리 [1] 최용우 2006-09-04 1992
1452 용포리일기06-08 너 빨리 안나올래? [5] 최용우 2006-09-01 1648
1451 용포리일기06-08 글 받아 적기 [5] 최용우 2006-08-30 1702
1450 용포리일기06-08 세 번의 주일예배 [3] 최용우 2006-08-30 1789
1449 용포리일기06-08 인라인스케이트 [2] 최용우 2006-08-30 1748
1448 용포리일기06-08 아침에 승리하자 [2] 최용우 2006-08-28 1636
1447 용포리일기06-08 아내가 옆에 있는 것처럼 최용우 2006-08-28 1658
1446 용포리일기06-08 까르프에서 [1] 최용우 2006-08-24 1827
1445 용포리일기06-08 택시니까 [1] 최용우 2006-08-24 1625
1444 용포리일기06-08 가장 웃기는 이혼 이유 [4] 최용우 2006-08-24 2037
1443 용포리일기06-08 안아주시는 예수님 [1] 최용우 2006-08-23 1868
1442 용포리일기06-08 베롱나무 안녕~ [1] 최용우 2006-08-22 2347
1441 용포리일기06-08 어떤놈이 맨 처음 땅에 값을 매겼을까? [1] 최용우 2006-08-21 1614
1440 용포리일기06-08 엉겅퀴 [1] 최용우 2006-08-19 3257
1439 용포리일기06-08 부자들의 임무 [1] 최용우 2006-08-18 1523
1438 용포리일기06-08 운주계곡 물놀이 최용우 2006-08-17 2838
1437 용포리일기06-08 나도 인정받고 싶은 것이 있다 [5] 최용우 2006-08-17 1660
1436 용포리일기06-08 선한 일이 오해 받을 때 [2] 최용우 2006-08-14 2136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