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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에게 필요한 4가지

느헤미야 이한규 목사............... 조회 수 387 추천 수 0 2015.03.07 23:5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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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느5:1-13 
설교자 : 이한규 목사 
참고 : 2015.1.9 실시간 온라인 새벽기도(1531 ) 

리더에게 필요한 4가지(1) (느헤미야 5장 1-13절)


1. 자제력

 공동체의 가장 큰 대적은 내부 분열이다. 느헤미야 4장에서는 의견과 관점 차이로 내부 분열이 있었다. 일부 사람들이 성벽 재건 공사에 회의를 품고 “성벽 재건을 못한다! 대적이 더 날뛸 것이다. 이쯤 그만 두자!”고 했다. 그때 느헤미야는 “할 수 있다! 두려워 말라! 하나님이 함께 하실 것이다!”고 독려해서 성전 공사를 지속시켰다. 그 외에도 또 내부 분열이 있었다. 이 분열은 빈부격차로 생긴 분열이었다.

 공교롭게도 당시 성벽 재건공사를 할 때는 흉년 때였다(3절). 부자와 고위층은 고리대금업을 통해 가난한 자들을 더 힘들게 해서 백성들은 “동족끼리 그럴 수 있느냐?”고 부자들을 원망했다(1절). 어떤 사람들은 먹는 문제를 해결하려고 돈과 곡식을 빌려 빚더미에 앉았고(2절), 어떤 사람들은 밭과 포도원과 집을 전당 잡히고 빚을 얻었고(3절), 어떤 사람들은 흉년으로 세금 낼 돈이 없어서 빚으로 세금을 냈다(4절). 그 결과, 가난한 자들은 자녀를 종으로 팔고, 딸은 종이나 첩이 되어 성적 농락을 당하고, 밭과 포도원도 뺏겼다(5절).

 그때 느헤미야는 백성의 부르짖음에 크게 노하면서도 중심에 어떤 계획을 했다(6-7절). “중심에 계획을 가졌다.”는 말은 “깊이 생각했다.”는 말이다. 느헤미야는 부자의 횡포에 크게 분노했지만 바로 분노를 표출하지 않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지혜를 신중히 구했다. 불의나 죄를 보고 분노할 때는 그 분노를 지혜롭게 표출하라. 분노를 잘못 표출하면 문제가 더 꼬인다. 거룩한 분노를 가지되 동시에 분노를 다스리는 자제력도 가지라.

 고린도전서 9장 25절을 보면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한다.”고 했다. 성공하고, 리더가 되고, 영광의 면류관을 얻으려면 반드시 자제력이 필요하다. 운동선수들은 금메달을 따려고 먹는 것도 절제하고, 선수촌에 들어가 사람 만나는 것도 절제한다. 마음대로 선수촌을 나올 수도 없고, 사랑도 못하고, 술 담배도 못한다. 그렇게 절제할 때 결국 승리하듯이 영광의 면류관을 얻으려면 힘써 절제하라.

 절제는 브레이크와 같다. 브레이크가 없으면 사고가 나듯이 절제가 없으면 고난이 생긴다. 감정과 기분대로 살지 말라. 기분나지 않아도 예배와 기도 자리를 빠지지 않고 책임 맡은 자리에 충실하라. 먹는 것도 절제하라. 사람이 돼지를 비웃지만 실제로 돼지는 자기 양의 70-80%만 먹는다고 한다. 그런데 사람은 120-130%까지도 먹으니까 진짜 돼지는 사람이다. 특히 영적 돼지는 되지 말라.

 말도 절제하라. 남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말은 최대한 자제하고, 잔소리도 최대한 절제하라. 잔소리로 사람은 변화되지 않고 오히려 역효과만 난다. 사람은 격려해야 변화된다. 교회에서도 말을 절제하라. 감정 따라 하고 싶은 말을 다 하면 교회가 무너진다. 아무리 훌륭한 교회도 다 약점이 있다. 약점을 붙들고 말을 많이 하면 교회는 약점이 아닌 말로 무너지지만 반대로 약점을 붙들고 기도를 많이 하면 교회는 약점을 극복하고 더욱 멋있게 세워진다.

2. 정의감

 느헤미야는 신중히 생각한 후 잘못된 부자들을 꾸짖었다(7절). 비전 동지들인 그들을 꾸짖기는 쉽지 않았지만 과감히 그 일을 했다. 처음에 별로 반응이 없자 느헤미야는 대회를 열어 그들을 공개적으로 야단치고(8절), 잘못된 행동으로 이방인들의 비방을 받지 않게 하라고 했다(9절).

 투철한 정의감을 가지라. 정의란 자신이 가진 바른 생각만이 아니다. 그렇게 알면 정의를 외치는 사람 때문에 오히려 싸움과 소리가 커진다. 진짜 정의는 하나님이 기뻐하는 일을 하는 것이다. 진짜 정의는 대개 목소리가 큰 곳에 있지 않다. 정의도 중요하지만 정의를 말하는 사람의 겸손한 자세도 중요하다. 공동체 생활에서 ‘주인의식’은 가지되 ‘주인행세’는 피하라.

 인터넷 카페들을 보면 운영 원칙이 있다. 그 운영 원칙이 잘못된 것이거나 상식을 크게 벗어난 것이 아니면 회원들은 그 운영 원칙에 따른다. 원칙과 질서를 따라 자기주제를 잘 파악하고 자기위치를 잡는 것이 최상의 정의이다.

 어느 날, 정의를 내세우는 사람이 한 기독교 카페를 들렀다. 그리고 설교 게시판을 클릭 했는데 설교는 나오지 않고 “먼저 회원으로 가입하라!”라는 싸인이 나왔다. 그는 생각했다. “어떻게 기독교 카페가 하나님 말씀을 못 보게 해!” 할 수 없이 회원으로 가입하고 다시 어떤 게시판을 클릭 했다. 그러자 또 싸인이 나왔다. “이곳은 정회원들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운영자에게 정회원 신청해주세요.”

 마침내 그는 흥분했다. “믿는 사람들이 사랑과 섬김도 없이 왜 이리 까다로워!” 그래서 자유게시판에 그 카페를 비난하는 글을 올렸다. 그 글을 보고 카페의 운영진이 덕이 안 된다고 그 글을 삭제했다. 그때 그는 “어떻게 바르고 정당한 글을 삭제해!”라고 더욱 흥분했다. 그렇게 씩씩거리며 살면 악과 병과 상처만 남는다. 물론 본인은 정의롭게 행동한다고 생각하지만 남들은 맛이 나간 사람처럼 생각한다.

 남의 집에 가서 남의 가훈이 맘에 안 든다고 “가훈을 바꾸라!”고 시비를 건다면 얼마나 어리석은가? 남의 원칙과 내 원칙은 다를 수 있다. 그때 내 원칙을 관철시키려는 것이 정의가 아니다. 진짜 정의는 겸손과 순종의 기본 바탕에서 성립한다. 겸손과 순종은 정의를 진짜 정의로 만드는 중요한 요소다.


3. 솔선수범

 백성들의 어려운 처지를 보고 느헤미야는 부자들을 책망하고 먼저 자신의 형제들과 직계 부하들에게 돈과 곡식을 나눠주게 하고 이자를 받지 말자고 호소했다(10절). 느헤미야는 물질관계에서 먼저 모범을 보였다. 리더가 되기를 원하면 먼저 자기 것을 드릴 줄 알라. 돈에 집착하지 말고, 돈 문제로 형제를 잃지 말라. 특히 형제들 간에는 돈 거래를 조심하라. 자칫 잘못하면 돈과 형제를 동시에 잃는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돈을 빌리면 “형제의 돈은 가장 먼저 갚겠다.”는 자세를 가지라. 형제를 결코 이익관계의 대상으로 보지 말라.

 또한 돈을 지혜롭게 쓰라. 심리학에서 ‘성인아동(adult children)’이란 용어가 있다. 성인아동은 몸은 어른이지만 아이처럼 원하는 것이 있으면 형편과 상관없이 무조건 쓰고 본다. 그러면 어려워진다. 성숙과 미성숙을 어떻게 구분하는가? “어디에 돈을 쓰느냐?”를 보면 된다. 돈을 가치 있게 쓰면 성숙한 것이고, 돈을 가치 없게 쓰면 미성숙한 것이다.

 요새 돈을 소유하기보다는 돈에 소유된 사람이 많다. 직장도 돈을 보고 선택하고, 결혼도 돈을 보고 선택한다. 돈이 직장을 바꾸라면 직장을 바꾸고, 돈이 이혼하라면 이혼한다. 돈 때문에 배신하고 돈 때문에 거짓말한다. 엄청난 돈의 위력에 많은 사람들이 종처럼 산다. 그 돈의 명령을 과감히 거부하고, 돈을 다스릴 줄 알아야 진짜 리더가 될 수 있다. 또한 리더의 축복을 원하면 사람들이 보지 않을 때도 최대한 본을 보이라.

 어느 날, 한 집사가 급한 일로 외출하면서 구역장에게 아이 셋을 맡겼다. 점심때 식사를 차려놓고 구역장이 말했다. “얘들아! 밥 먹자. 이제 집에서 하는 대로 해봐!” 구역장은 내심 예쁜 기도소리를 들을 줄 알았는데 아이들이 눈만 깜빡거리고 있었다. 구역장이 다시 말했다. “괜찮아! 밥 차려 놓고 엄마가 하는 대로 해봐!” 그때 둘째 아이가 말했다. “이 자식들아! 싸우지 말고 빨리빨리 쳐 먹어!” 그런 부모의 언행을 보고 자란다면 그 자녀들은 리더의 축복을 받을 수 없다. 리더가 되려면 항상 본이 되고 좋은 일에 먼저 나서라.

4. 감화력

 솔선수범을 보인 느헤미야는 부자들이 고리대금업을 통해 취한 것의 1%를 다시 내놓게 했다(11절). 그때 백성들은 순순히 그 말을 따르겠다고 했다(12절). 그러자 느헤미야는 제사장들을 불러 “그 말대로 행하라!”고 맹세시키며 자기 웃옷자락 위에 물건을 놓은 듯이 잡다가 옷자락을 떨쳤다. 만약 맹세를 지키지 않으면 그렇게 내팽개칠 것이란 암시이다(13절). 결국 그런 느헤미야의 조치로 빈부격자의 문제가 지혜롭게 해결되었다.

 사람은 감정적인 존재이다. 리더는 그 감정을 선하게 움직일 줄 알아야 한다. 그래서 사심이 없어야 한다. 가끔 새와 친하게 지내며 어깨나 손에 새를 앉게 하는 기술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느냐고 물으면 새를 잡으려는 욕심이나 사심이 없어야 한다고 말한다. 욕심이 있으면 진짜 감화력은 나오지 않는다. 욕심을 가지면 지배자는 될 수 있어도 지도자는 될 수 없다.

 또한 리더는 감정이 건강해야 한다. 하나 됨이란 불화나 반대가 없는 상태가 아니다. 불화나 반대까지 품을 수 있는 사람이 진짜 리더이다. 또한 리더라면 의견차이로 최악을 상황을 가정하지 말라. 비판하는 사람도 받아주고, 잘못했으면 분명히 잘못을 인정할 때 진정한 리더십과 감화력이 생긴다. 성도도 목회자가 실수할 수 있음을 안다. 그때 더욱 알기 원하는 것은 “실수 앞에서 솔직히 자기 잘못을 인정하는 사람이냐?”는 것이다. 그런 과정을 거치고 극복하면서 진짜 감화력이 생긴다.

 리더의 덕목을 준비하라. 어떤 사람은 “내가 무슨 리더가 되는가?”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리더의 꿈을 포기하지 말라. 리더는 ‘회장, 1등, 두목’을 뜻하는 개념만은 아니다. 거룩한 비전을 앞서서 이뤄내는 사람은 모두 리더이다. 삶이 힘들면 꿈을 잃는다. 꿈이 많던 사람도 나이가 들면 꿈을 잃는다. 요새 ‘45세가 정년’이란 뜻의 ‘사오정’이란 말이 유행한다. 그런 분위기에 넘어가지 말라. 꿈을 잃지 않으면 정년은 없다. 미리 비틀거리지 말라. 나이가 들수록 더욱 가치 있는 꿈을 꾸면 된다.

 지금 지구촌이 몸살을 앓고 있다. 마치 노아시대 때 발한 하나님의 한숨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노아시대에 하나님은 죄악이 넘치고 사람의 생각과 계획이 항상 악한 것을 보고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고 근심했다(창 6:5-6). 그처럼 현재의 세상을 보고 근심하는 하나님을 응원해드리라. “하나님!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 그러나 응원만 하지 말고 거룩한 리더의 비전을 품고 거룩한 일에 힘써 동참하라. 현재의 힘은 미약해도 거룩한 꿈을 잃지 않으면 하나님은 그 꿈과 정성과 마음을 보고 리더의 축복을 현실화시켜주실 것이다.

ⓒ 이한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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