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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성령님 성령님

2015년 나도할말 최용우............... 조회 수 471 추천 수 0 2015.03.10 11: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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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164번째 쪽지!


□성령님 성령님


기독교 종교에 유난히 가짜(짝퉁)가 많고 사이비가 많은 것은 역설적이게도 기독교 종교가 진짜이기 때문이겠지요? ‘보석’이 진짜이기 때문에 큐빅처럼 대놓고 보석대용으로 사용되는 것도 있고 전문가가 아니면 모를 정도로 정교한 가짜 보석들이 많은 것입니다.
기독교 종교의 가짜(짝통)을 분석해 보면 거의 95%는 종말론과 성령론을 오해, 곡해, 혹은 아전인수식 해석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예수님의 재림 날짜를 예언함으로 심리적인 불안감을 일으키는 종말론적 가짜 사이비는 날짜가 틀려 자연 소멸되거나, 교주격인 사람이 ‘나의 기도로 그 날짜를 하나님께서 연기했다’느니 하는 헛소리를 하다가 결국 소멸합니다.
귀신을 쫒아낸다, 소경의 눈을 뜨게 한다, 병을 고친다, 예언을 한다....등등... 몸과 마음이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의 귀에 혹한 소리를 하는 이단들은 모두 ‘성령론’을 이용한 이단들입니다.
귀신을 쫒아내는 축귀사역, 병을 고치고 마음을 위로하는 사역, 예언사역, 모두 성경에 근거를 둔 사역임에 틀림없습니다. 모두 성령님이 하시는 일들입니다. 그런데 성령님은 비인격적이고 초능력적인 존재가 아니라 인간과 상호작용을 하시는 지극히 ‘인격적’인 분이십니다.
그런데 성령님께서 하시는 일이 어느 순간에 교주가 하는 일로 둔갑하면 바로 이단이 됩니다. 성령님 빙자하여 자기가 귀신을 쫒아내고, 성령님이 고쳐주신 병이 자기가 고친 것이 되고, 성령님이 예언하시는 것을 자신이 신령하여 척척 맞추는 것이 되어버립니다. 그러면 그때부터 하나 둘 추종자가 생겨나고 하나의 이단이 만들어집니다.
옛날에는 눈감으면 코 베어가는 세상이라 했는데, 지금은 눈 뜨고 있어도 나의 모든 것을 쏙 빼가는 세상입니다. 정말 정신 바짝 차리고 ‘성령론’ 공부 제대로 안하면 가짜들에게 그냥 넘어갑니다. ⓞ최용우


♥2015.3.10. 불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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