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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을 예비하는 4대 삶

디모데전 이한규 목사............... 조회 수 686 추천 수 0 2015.03.18 17:5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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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딤전6:17-21 
설교자 : 이한규 목사 
참고 : 2015.1. 실시간 온라인 새벽기도(15 ) 

축복을 예비하는 4대 삶 (디모데전서 6장 17-21절)


< 손끝의 사랑이 필요합니다 >

 톨스토이의 <부활>이란 소설 내용입니다. 어느 날, 여주인공 카츄사는 네플류도프 백작을 만나 그를 사랑합니다. 그가 떠난 뒤 그녀는 사랑하는 연인의 무사귀환을 간절히 빕니다. 마침내 그가 군에서 휴가를 받고 나온다는 소식이 들렸습니다. 카츄사는 그가 보고 싶어 마을 역에 나가 그를 기다립니다.

 드디어 연인을 실은 기차가 도착했습니다. 그녀는 차창을 통해 그를 발견하고 창문을 두드리며 간절히 그를 불렀지만 그는 동료들과 술을 마시며 웃어댈 뿐 그녀를 보지도 못합니다. 결국 기차는 그냥 떠났고 그녀는 철길에 쓰러져 울면서 맹세합니다. “하나님! 왜 저의 간절한 기도를 외면하십니까? 이제부터 저는 하나님을 믿지 않겠습니다.”

 사랑과 정의의 승리를 기대했다가 그 기대가 깨지면 사랑과 정의의 승리를 믿지 않고 하나님을 떠나는 ‘카츄사 심리’를 가진 사람들이 주위에 의외로 많은 것을 봅니다. 그들도 처음에는 교인과 교회에 기대를 걸었지만 교인들이 교인답게 행동하지 못하고 교회가 기대를 저버리는 모습을 보고 교회를 떠나고 하나님을 떠나는 것입니다.

 성도는 사랑과 헌신을 기대하는 사람들에게 자기 축복에만 몰두하며 살면 안 됩니다. 기복주의는 교회를 크게 성장시킨 주요인이었지만 실제로는 교회를 망치는 주범입니다. 이웃의 눈물을 외면하면서 참된 믿음을 가질 수 없습니다. 상처 잘 받는 카츄사도 문제지만 사려 깊지 못한 네플류도프도 문제입니다. 성도는 예배하고 기도하고 말씀을 배우는 것도 잘해야 하지만 이웃을 위해 ‘혀끝의 사랑’이 아닌 ‘손끝의 사랑’을 베푸는 것도 잘해야 합니다. 그래야 그 믿음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믿음이 됩니다.

 어느 마을에 예수님을 만나고 싶은 간절한 소원을 가진 한 제화공이 있었습니다. 그 간절한 소원이 응답되어 꿈속에서 예수님이 약속했습니다. “아들아! 내일 너를 찾아가겠다!” 다음날 그는 설레는 마음으로 최고 음식을 차려놓고 예수님을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오지 않고 한번은 거지, 한번은 청소부, 한번은 사과 장수만 왔습니다. 모두 추위에 떨고 있어서 착한 제화공은 그들에게 준비한 음식을 나눠주었습니다.

 그날 밤 그가 꿈을 꿨습니다. 꿈에 예수님이 또 나타났습니다. 그가 물었습니다. “예수님! 왜 오신다고 하더니 오시지 않았나요? 예수님을 대접하려고 음식을 준비했다가 오시지 않아 그냥 배고픈 사람에게 주었습니다.” 그때 예수님이 말씀했습니다. “아들아! 내가 오늘 네 집에 가서 세 번이나 잘 대접받았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돕는 것이 나를 대접하는 것이고 사랑하는 것이다.”

< 축복을 예비하는 5대 삶 >

 예수님을 잘 믿기를 원하면 손도 잘 펴야 합니다. 그것이 믿음의 내용이고 장래의 축복을 예비하는 원천입니다. 본문 19절 말씀을 보십시오. “이것이 장래에 자기를 위하여 좋은 터를 쌓아 참된 생명을 취하는 것이니라.” 무엇이 장래에 자기를 위한 좋은 터를 쌓아 참된 생명을 취하는 삶일까요? 본문 말씀을 통해 장래의 축복을 예비하는 5가지 삶을 살펴보겠습니다.

1. 마음을 높이지 마십시오

 본문 17절 전반부 말씀을 보십시오. “네가 이 세대에서 부한 자들을 명하여 마음을 높이지 말고.” 하나님은 마음이 높은 삶을 싫어하고 마음을 낮춘 삶을 기뻐하십니다. 기도도 겸손한 기도가 가장 위대한 기도입니다. 기도할 때 표현이 매끄럽지 못하고 목소리에 권위가 실리지 않고 더듬더듬 기도해도 겸손한 마음으로 드리는 기도는 하늘 문을 가뿐히 통과해 들어가서 생각 이상의 응답을 넘치게 받게 합니다. 겸손은 신앙의 꽃입니다. 하늘나라 가는 길에서 겸손한 믿음보다 아름다운 것은 없습니다.

 사도 바울의 삶의 가장 큰 특징은 겸손이었습니다. 그는 은혜를 많이 받은 위대한 선교사이고 위대한 저자였지만 자기를 죄인 중의 괴수라고 했습니다. 은혜를 받았다고 마음이 한참 높아지는 것은 사실상 은혜를 받은 것이 아닙니다. 은혜를 많이 받을수록 자신의 부족과 허물을 깨닫게 되고 자연히 겸손해집니다. 결국 겸손은 이미 은혜 받은 최대 징표이고 앞으로 은혜 받을 최대의 징표입니다.

 낮은 골짜기엔 이슬이 많이 내리지만 높은 산꼭대기에는 바람이 심해서 이슬이 내리지 못합니다. 은혜도 겸손한 심령에 내려집니다. 그러므로 자리는 높아지기를 힘쓸지라도 자세는 낮아지기를 힘쓰십시오. 하나님은 겸손한 심령을 기뻐하십니다. 하나님이 제일 아름답게 보는 사람은 겸손한 마음으로 회개의 눈물을 흘리는 사람입니다.

 아프리카에 의료선교를 갔던 리빙스턴의 일기에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토인들은 참을성이 많아서 큰 수술을 할 때도 아파하지 않고 태연하게 옆 사람들과 얘기한다. 그들은 어른은 절대 울면 안 된다고 여긴다. 아픔은 잘 먹고 잘 입는 사람이 더 못 참는 것 같다. 그처럼 토인들은 참을성이 많고 눈물을 안 흘리는데 나는 신기한 일을 목격했다. 내가 예수님의 피의 복음을 전하자 그들은 엉엉 울며 죄를 회개하고 복음을 받아들였다.”

 그 눈물이 하나님을 얼마나 기쁘시게 했겠습니까? 겸손한 회개의 눈물은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는 최상의 무기입니다. 그래서 복을 받는 데도 겸손이 필요하지만 받은 복을 유지하는 데도 겸손이 필요합니다. 복을 받아도 계속 겸손하면 복이 계속되지만 복을 받았을 때 마음이 높아지면 그때 하나님의 축복은 끝납니다. 씨 에스 루이스는 말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행복한 거지가 되십시오.” 하나님 앞에서는 자존심과 체면을 버려야 진짜 행복을 얻습니다. 결국 겸손한 마음은 장래의 축복을 예비하는 기초 베이스와 같습니다.

2. 하나님께 소망을 두십시오

 본문 17절 하반부 말씀을 보십시오.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며.” 물질은 나쁜 것이 아닙니다. 사람에 따라 물질은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물질에 집착하면 결코 좋은 결과를 낳지 못합니다. 하나님을 추구하고 사명을 추구하고 거룩한 비전 성취에 힘쓸 때 따라오는 물질은 행복도 따라오게 하지만 물질에 집착해 추구하면 불행과 불안만 따라오고 결말은 항상 안 좋게 끝납니다.

 1965년에 프랑스에 사는 90세 된 잔 칼망이란 할머니가 여생을 편히 지낼 방법을 모색했습니다. 그때 할머니 집을 탐낸 47세 된 이웃 여자가 찾아왔습니다. 그녀는 매달 2500프랑(지금 돈 약 100만원)을 줄 테니 죽으면 자기에게 그 집을 넘겨달라고 제의했습니다. 만약 1년 만에 죽으면 그녀는 1200만원에 그 집을 넘겨받게 되고, 2년 만에 죽으면 2400만원에 넘겨받게 되고, 적어도 10년 안에는 죽을 테니까 자기가 이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계약이 이뤄졌습니다. 그런데 칼망 할머니는 10년이 지나 100살이 되어도 죽지 않았고 20년이 지나도 죽지 않고 30년이 지나도 죽지 않았습니다. 견디다 못한 이웃집 여자는 화병으로 77세가 되던 해인 1995년에 먼저 죽었습니다. 반면에 칼망 할머니는 세계 최고령으로 살다 1997년 8월 4일에 122세로 사망했습니다.

 물질에 집착하면 지혜는 생기지 않고 꾀만 생깁니다. 결국 자기 꾀에 자기가 넘어가면서 더 어려움을 겪을 때가 많습니다. 왜 사람들이 물질에 집착할까요? 욕심 때문이기도 하지만 물질이 있어야 미래가 보장되고 안심이 된다는 믿음 때문입니다. 그 믿음과 환상을 깨십시오. 믿을 것은 물질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뿐입니다. 물질 때문에 친구가 원수가 되고 걱정 근심이 많아지고 더 많은 것을 잃는 경우도 얼마나 많습니까?

 일전에 장래가 촉망되던 한 30대 외국계 은행 지점장이 자살했습니다. 명퇴 제의를 받고 고민하다 자살했는데 그가 이런 유서를 남겼습니다. “지난 10년 간 은행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쳐 열심히 일했지만 너무 많은 것을 잃었다. 애들아! 미안하다! 너희들은 아빠처럼 바보같이 살지 말라.” 그는 돈만을 위해 살았던 삶이 바보 같은 삶이었다고 했습니다. 돈에 집착하는 것은 바보 같은 삶이고 하나님을 소망의 원천으로 삼는 것이 지혜로운 삶입니다. 행복은 돈에 붙잡힐 때 주어지지 않고 하나님께 붙잡힐 때 주어집니다.

3. 선한 일을 행하십시오

 본문 18절 전반부 말씀을 보십시오. “선을 행하고 선한 사업을 많이 하고.” 흔히 사람 됨됨이를 알려면 2가지를 주어보면 됩니다. 하나는 칭찬이고 또 하나는 돈입니다. 칭찬했을 때 교만해지면 피할 사람이고 겸손해지면 가까이 할 사람입니다. 돈을 주었을 때 나쁜 데 쓰면 피할 사람이고 좋은 데 쓰면 가까이 할 사람입니다. 그처럼 하나님이 주신 것을 좋은 것에 쓸 때 하나님도 그런 사람과 더욱 가까이 하실 것입니다.

 주님이 십자가를 지실 때 그 장면을 지켜보다가 억지로 십자가를 진 구레네 시몬을 보십시오. 그때는 재수 없는 일을 당한 줄 알았는데 사실상 그것은 엄청난 축복이었습니다. 나중에 그의 가족이 다 주께 돌아와 사도 바울이 인정하는 신실한 가정이 됩니다(막 15:21, 롬 16:13). 또한 그의 12대 후손이 기독교를 공인한 로마의 콘스탄틴 대제라고 합니다. 얼마나 복된 일입니까? 억지로라도 십자가를 지면 하나님이 반드시 축복합니다. 더 나아가 마음의 부자가 되어 선한 일에 힘써 동참하면 더욱 큰 축복으로 함께 하실 것입니다.

 어느 날, 한 사람이 뉴욕 맨해튼에 있는 자기 땅에 건물을 짓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때 땅의 절반에만 건물을 짓고 나머지 절반에는 분수대 등 시민들의 쉴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처음에 사람들은 다 미쳤다고 했고 자선사업가냐고 조롱도 했습니다. 그러나 얼마 후에 분수대 주변으로 사람들이 몰리면서 그곳의 사무실 임대료가 2배 이상으로 뛰어 더 이익을 얻게 되었습니다. 선한 마음을 먹고 선한 일을 행하면 선한 열매가 주어집니다. 거기서 끝나면 안 됩니다. 선한 열매를 맺은 후에도 선한 마음이 후퇴하지 않는 것까지 잘해야 합니다.

 일전에 교회 청소를 주관하는 집사님께 말했습니다. “집사님! 앞으로 사업에 성공해서 100억을 벌어도 헌금을 많이 해서 청소원을 고용해 대신 청소하도록 하지 않고 직접 계속 청소할 거죠?” 그러자 집사님이 즉각 대답했습니다. “당연히 그래야죠.” 그런 사람들이 교회에 넘친다면 얼마나 교회가 칭찬받겠습니까? 성공했어도 봉사하는 마음이 흐려지지 않고 선한 일을 놓지 않는 것이 진짜 성공입니다. 우리 교회는 성공한 실패자가 한 사람도 생기지 않고 성공한 후에도 초심을 잃지 않는 진짜 성공자가 넘쳐야 됩니다.

4. 나누어 주기를 좋아하십시오

 본문 18절 하반부 말씀을 보십시오. “나누어 주기를 좋아하며 너그러운 자가 되게 하라.” 하나님은 나눠주기를 좋아하는 자에게 나눠주기를 좋아하십니다. 그 원리를 알지만 자기는 나눌 것이 없다고 여기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나눌 것은 물질뿐만이 아닙니다. 남이 잘될 때 기쁘게 칭찬해주는 것도 나눔입니다.

 어떤 목사님은 강단에서 칭찬을 잘 안합니다. 남의 마음에 질투심이 생길 수 있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얼마나 안타까운 일입니까? 누구에게나 질투심은 약간이라도 있습니다. 그 질투심을 극복하고 남을 잘 칭찬해주십시오. 질투는 불안과 파멸만 낳습니다. 결국 칭찬을 잘하는 태도는 자신을 살리는 가장 소중한 능력이 됩니다. 그러므로 계산 때문에 남을 칭찬하지 말고 칭찬하는 태도가 삶의 틀이 되도록 계속 훈련하십시오. 남의 마음을 기쁘게 해주면 내 마음은 더 기뻐지고 하나님의 마음도 얻습니다.

 또한 남이 힘들어할 때 용기가 되는 따뜻한 믿음의 말 한마디를 해주는 것도 소중한 나눔입니다. 살다 보면 실패할 때도 있습니다. 그때 욥의 세 친구처럼 죄책감을 자극하지 말고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말해주십시오. 욥이 모든 것을 잃었을 때 친구들이 와서 “잘못한 것을 회개하라!”고 하면 그 말이 먹히겠습니까? 진짜 선은 하나님을 닮고 하나님의 마음을 품는 것입니다. 인간적인 축복과 눈에 보이는 성공을 선으로 생각해서 어려움을 당한 사람에게 엉뚱한 말을 해 더 상처를 주면 안 됩니다.

 조금 전에 자식을 무덤에 묻고 왔는데 은근히 “당신 회개하라!”고 식으로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얼마나 잔인한 말입니까? 그때는 침묵해야 합니다. 아들은 잃은 부모 앞에서 아들을 잃지 않은 사람이 하는 설교가 무슨 효과가 있겠습니까? 신앙과 영성이 있다고 자처하면서 그런 설교조의 말들을 남발하면 안 됩니다. 누군가의 큰 시련을 목격할 때는 그를 정죄할 때가 아니라 그를 긍휼히 여기고 오히려 자신의 죄와 허물을 돌아볼 때입니다. 그런 참된 동정심을 가진 사람이 하나님의 동정을 얻습니다.

 나눠주기를 좋아하는 너그러운 성도가 되십시오. 더 나아가 잘 나누려고 성공하십시오. 하나님은 그 마음을 가장 기뻐하실 것입니다. 기도 응답이 없는 가장 큰 이유는 나누려는 마음의 부족 때문입니다. 남을 불쌍히 여기지 않으면 하나님의 불쌍히 여김을 받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혜를 받으려면 잘 나눠야 합니다. 나누기를 좋아하면 삶에 기쁨이 넘치게 됩니다. 잘 믿는 삶은 울면서 금식하는 삶이 아니라 잘 나누는 삶입니다.

 예수님 믿고 구원받은 후에는 나누기를 좋아하는 마음을 통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야 합니다. 우리 주변에 무거운 짐을 지고 오르막길을 오르면서 쓰러지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들을 밀어주면 자신도 행복해집니다. 말씀을 통해 나누기를 좋아하는 마음을 계속 가지고 훈련하십시오. 나눔이 손해라고만 생각하지 마십시오. 나누면 하나님이 기억하시고 갚아주십니다. 나누면 복된 일에 내게도 펼쳐지고 내 자녀에게도 펼쳐집니다.

< 가장 행복한 일 >

 지금 우리 주변에 미혹에 빠져 신음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또한 경제적인 실패와 가정의 어려움으로 낙심에 빠진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이때 굳건하고 바른 믿음을 가지고 상처를 입고 낙심한 사람들에게 하나님 안에서의 소망을 전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을 따라 따뜻한 말과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준다면 그것이 남에게도 축복이 되지만 자신에게도 축복이 될 것입니다.

 어느 날, 한 남자가 한강대교에서 서성거리는 모습을 근처 청원경찰이 보았습니다. 경찰이 말을 걸자 그가 대뜸 눈물부터 흘렸습니다. 알고 보니 죽으러 온 것입니다. 유서까지 가지고 있었습니다. 대화를 진행되면서 그는 자기에게 관심을 보여주는 사람이 있어 죽지 않겠다는 말을 남기고 자살을 포기하고 돌아섰습니다. 지금 많은 사람들이 사랑에 굶주려 있습니다. 그래서 “당신이 소중하다!”는 따뜻한 말 한 마디가 얼마나 힘이 되는지 모릅니다.

 르윈스키 스캔들로 한창 떠들썩할 때 미국의 클린턴 대통령이 한국에 와서 영사와 영사 부인들을 초청해 만찬을 열었습니다. 만찬에 초대받은 많은 영사 부인들은 스캔들을 일으킨 대통령을 욕했습니다. 마지못해 만찬에 참석하긴 하지만 자기 나라 대통령에 대해 부끄럽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만찬이 끝날 무렵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곳에 있던 모든 영사 부인들이 클린턴 대통령의 팬이 된 것입니다.

 클린턴은 젊은 나이에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통령으로 뽑히기도 했습니다. 또한 미국 역사상 최초로 취임 때보다 퇴임 때에 더 인기 있는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어디에 그런 비결이 있었을까요? 클린턴은 말과 태도에서 항상 상대방에게 “당신은 내게 소중한 사람입니다.”란 느낌을 전달한다고 합니다. 그의 매력은 키와 잘생긴 얼굴에 있었던 것이 아니라 사랑이 넘치는 언어와 태도에 있었던 것입니다. 배워야 할 태도입니다. 성도는 영혼도 거듭나야 하지만 언행에서도 거듭남의 흔적을 가지고 잘 나누고 선교해야 합니다.

 서울 강남에서 큰 병원을 운영하는 부러울 것이 없는 한 원장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교통사고로 사랑하는 아내는 죽고 외동딸은 장애자가 되었습니다. 심리적 공황상태가 되었습니다. 장애자가 된 외동딸을 보면서 그는 돈과 성공이 휴지조각임을 깨닫고 그제야 형식적인 교인의 삶을 청산하고 진실하게 주님을 만났고 삶의 좌우명도 이렇게 바꿨습니다. “내게는 인색하고 남에게는 후하자!” 그리고 사재를 털어 상처받은 자를 위로하는 일에 나서면서 행동하는 성도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그런 거듭남의 역사가 있어야 합니다.

 생각만 고쳐먹으면 나눠줄 것이 참으로 많습니다. 각박한 세대에서 나눠주며 살기를 힘쓰십시오. 결국 그 열매는 자신에게 돌아오면서 동시에 자신의 인생이 가치 있는 인생이 됩니다. 살면서 가장 행복한 일이 무엇입니까? 아직도 우리에게 도울 수 있는 능력이 있고 도울 수 있는 마음이 있다는 사실이 행복한 것입니다. 많이 성장하는 교회보다 많이 선교하는 교회를 꿈꾸어야 합니다. 그런 비전을 가지고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된 선한 사마리아인처럼 행복을 노래하며 사는 복된 심령들이 되십시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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