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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일기076-3.17】책따들에게 잘보여라
오늘 아침 신문에 보니 고등학교에서 쉬는 시간에 책을 보는 친구들을 ‘책따’라고 하며 왕따시킨다는 기사가 나왔다. 다들 핸드폰에 코를 박고 있는데 그중에 책을 보는 친구들을 ‘재수 없다. 잘난척한다’며 왕따시킨다는 것이다. 참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네요.
만약 오늘날 내가 고등학교를 다시 다닌다면 나는 정말 재수 없고 밥맛떨어지고 대책 없는 ‘책따’가 되었을 것이다. 나는 학교 다닐 때 쉬는 시간에 거의 책에 파묻혀 살았었다.(그때는 책따가 없었다.)
빌 게이츠가 어느 고등학교 강연회에서 “범생이 왕따들에게 잘 보여라 너희가 나중에 걔네들 밑에서 일하게 될지도 모른다.” 라고 했다는데 정말 빌게이츠 다운 실감나는 통찰이다.
분위기에 휩싸여 3년을 허비해버리면 그 3년 동안 열심히 책을 본 책따 범생이들 밑에서 평생 힘들게 일해야 할 수도 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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