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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군의 여호와

학개 구하라 목사............... 조회 수 419 추천 수 0 2015.03.20 18:5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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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학1:1-15 
설교자 : 구하라 목사 
참고 :  

만군의 여호와

학1:1-15

찬송가: 206장 ‘주님의 귀한 말씀은’

학개서는 바벨론 포로에서 귀환한 유대인들이 15년이라는 기간이 지나도록 성전을 완공하지 못한 상태에 있을 때 선포된 메시지입니다. 유대인들은 사마리아 사람들의 방해가 있다는 핑계를 들이밀면서 성전 짓기보다 자기 집 짓기에 바빴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전을 건축할 시기가 아직 안 되었다고 핑계를 대고 있을 때 하나님의 말씀이 학개 선지자를 통해 선포되었습니다(2절).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향해 성전을 건축하지 못한 것은 경제적인 궁핍이나 때가 아직 되지 않은 것, 주변의 정치적인 여건 때문이 아니라고 답변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성전이 훼파되어 황무하게 되었지만 자신들의 집은 호화롭게 꾸몄습니다(4절).

‘판벽한’은 지붕이 덮힌 상태를 나타내기도 하고, 호화스런 사치품으로 치장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전이 훼파된 반면 귀환한 유대 백성들의 집은 완전한 모습을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호화로운 장식들로 치장되어 있음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전은 보기 흉할 정도인데 자신들의 집은 온갖 것으로 치장하면서 하나님의 전을 건축할 때가 아직 되지 않았다거나 포로 생활에서 귀환하기 이전부터 유대 땅에 살던 사마리아 인들의 방해로 인해 성전을 짓기 힘들다고 백성들은 핑계를 대었습니다.

유대백성들을 향해 하나님께서는 5절과 7절을 통해 너희의 행위를 살피라고 권고하십니다. ‘살피다’는 것은 심각하게 생각하고 돌아보는 것을 가리킵니다. 하나님께서는 유대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성전을 지을 때가 아직 되지 않았다는 자신들의 말이 얼마나 가증스러운 변명인가를 스스로 돌아보아 깨달으라고 권면하십니다.

계속 말씀하시기를 유대 백성들이 마음만 먹으면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자재로 성전을 건축할 것을 명령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결코 화려한 건물을 요구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유대 백성들의 마음이 하나님께로 온전히 돌아오기를 바라고 계십니다(8절).

하나님의 성전은 황폐할 정도로 훼파되었으나 건축할 생각을 버리고 오직 자기 만족과 안위를 위해서만 정신을 쏟은 유대 백성들의 모습은 그들만의 모습이 아니라 오늘 우리의 모습과 오버랩됩니다. 유대 백성들의 죄악은 하늘과 땅, 그리고 소출에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10-11절입니다. ‘그러므로 너희로 말미암아 하늘은 이슬을 그쳤고 땅은 산물을 그쳤으며 내가 이 땅과 산과 곡물과 새 포도주와 기름과 땅의 모든 소산과 사람과 가축과 손으로 수고하는 모든 일에 한재를 들게 하였느니라’. 학개 선지자를 통해 선포된 여호와의 목소리를 듣기 시작한 유대 백성들은 하나님의 전을 3주 만에 건축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들이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을 감동시키셨기 때문이라고 14절이 증거합니다.

하나님께서 백성들의 마음을 감동시키셨다는 것은 무감각하게 잠들었던 백성들의 영을 깨우시며 깨달음을 주셔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도록 이끄셨음을 의미합니다. 학개서는 2장으로 되어 있으며 총 38절입니다. 이 짧은 말씀 가운데 ‘만군의 여호와’가 14번, ‘여호와’가 19번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그 말씀에 순종할 때 13절에서 증거하고 있듯이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과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임마누엘의 약속은 학개 시대뿐만 아니라 주님께서 이 세상에 초림하실 때에도, 그리고 승천하실 때에도 동일하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오늘도 우리가 호흡하는 순간마다 우리와 함께 하시겠다는 임마누엘의 약속을 믿는 우리의 삶을 통해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이 드높여지는 하루되길 원합니다. 우리 자신에게만 머물러 있던 시선을 돌려 영원토록 우리와 함께 하시는 여호와 하나님과 동행하시는 하루로 살아가시길 원합니다.

< 오늘의 기도>
어두운 심령에 사로잡힌 우리의 마음을 감동시키시고 하나님의 마음을 깨달아 알게 하심으로 임마누엘의 하나님과 오늘도 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부끄럽지 않은 오늘을, 창피하지 않은 하루를 살아가도록 인도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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