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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날

스바냐 구하라 목사............... 조회 수 278 추천 수 0 2015.03.20 18:56:55
.........
성경본문 : 습1:1-28 
설교자 : 구하라 목사 
참고 :  

여호와의 날

스바냐1:1-28

찬송가 180장 '하나님의 나팔 소리'


스바냐가 선포한 메시지는 종교 혼합주의에 입각해 통치한 므낫세와 아몬 직후의 시대인 요시야 왕 때 주어졌습니다. 므낫세와 아몬 시대 통치의 특징은 종교 혼합주의입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종교 혼합주의는 하나님도 섬기고 다른 것도 섬기는 것입니다. 종교 혼합주의가 판치는 시대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의지와 계획을 기록한 것이 오늘 본문입니다.


오늘 말씀은 심판의 대상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 부분은 2절과3절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전 세계적으로 임한다는 것입니다. 땅 위의 모든 사람과 생물이 하나님의 심판 대상이 되리라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둘째 부분은 4절부터 18절까지입니다. 유대와 예루살렘을 심판할 계획과 그 내용을 말씀합니다. 이것을 종합해보면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하는 자들이나 하나님에게 무관심한 자들이나 상관없이 누구든지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선다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심판의 내용이라는 또 다른 관점에서도 두 부분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첫째 부분은 하나님께서는 철저히 악한 자들과 우상숭배하는 자들, 하나님 백성이면서 우상도 섬기는 자들을 심판하신다는 것입니다. 2절에서 9절까지가 주로 그 내용입니다. 두 번째 부분은 그 심판의 날은 고통에 몸부림치는 날이며, 육체적, 정신적, 영적인 소망이 사라진 비참한 날이라는 것입니다. 10절부터 18절까지의 말씀이 그러합니다.


약 25년 전만 하더라도 교회에서 자주 이야기하던 내용이 오늘날에는 거의 들리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심판과 재림입니다. 예수님이 재림하시는 순간이 이 땅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이루어지는 날이므로 심판과 재림은 그 궤를 같이 합니다. 1990년도 초반만 하더라도 재림과 심판에 대한 말씀을 교회에서 자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찬송도 재림과 관계되는 찬송을 많이도 불렀습니다. 그런데 오늘날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과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이야기를 교회에서 들을 수 없습니다. 그 원인을 오늘 본문을 통해 유추해 본다면 두 가지 정도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의 심판은 이 세상 사람들이 싫어합니다. 오늘 본문 2절과 3절에서 이야기하고 있듯이 하나님의 심판 대상은 이 세상 모든 인간입니다. 하나님을 모르거나 무시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죄악된 이 땅과 인간을 심판하실 것이라고 이야기하면 좋아할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이 땅에서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끝이 아니라 죽음 이후에 하나님의 심판이 있다고 하면 누구든지 껄끄러워 합니다. ‘착하게 살아라. 남에게 해코지하거나 범죄자로 살지 말아라. 도덕적으로만 살면 살아서도 복 받고, 죽어서도 좋은 곳 간다’와 같이 불신자가 들어도 그럴듯해 보이거나 보편적인 도덕성에 호소하는 내용이라면 듣는 사람들도 큰 거부감이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심판 기준은 그런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오늘 본문 6절에서 말하고 있듯이 여호와를 배반하고 따르지 않는 자들, 하나님을 찾지 않고, 구하지도 않는 자들을 멸절시킨다는 것이 하나님의 심판 내용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싫어하는 인간 본성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내용인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런 내용을 듣기 싫어합니다. 그런데 과거에는 왜 교회가 이러한 내용을 이야기할 수 있었습니까? 교회가 핍박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복음으로 인해 세상과 등지는 것을 무서워하지 않았습니다. 진리의 선포와 전달을 위해 세상의 미움을 사는 것을 당연한 사명으로 여겼습니다. 비록 세상 사람들이 침 뱉고, 문전박대하고, 광신도 집단이라고 비아냥거리더라도 하나님의 칭찬을 바라보며 웃으면서 그것을 감내했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교회는 어떻습니까? 세상의 칭찬을 받기 위해 환장을 합니다.


세상에서 칭찬받는 교회가 되기 위해 세상이 싫어하는 내용의 복음들은 전부 빼버렸습니다. 어느 신문 한 자락이라도, 어느 방송 1초라도 칭찬 받는 교회, 칭찬 받는 목사라고 불리는 것에 목숨을 겁니다. 목숨 걸어야 할 대상을 주님이 아닌 이 세상으로 삼아 버렸습니다. 교회가 부도덕성이나 무례함으로 인해 세상으로부터 손가락질 당한다면 그것은 반드시 고쳐야 하고 갱신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세상이 싫어한다고 복음을 변형시킨다면 그것은 참 교회가 아닙니다. 교인이 싫어한다고 진리를 혼탁하게 만들면 하나님의 종이 아닙니다. 아무리 이 세상이 싫어해도, 아무리 교인들이 싫어해도 양보할 수 없는 것이 복음이요, 하나님 말씀이요, 진리입니다. 그것을 양보하는 순간 교회는 소망이 없고, 성도도 소망이 없고, 덩달아 이 세상도 소망이 없습니다.


심판과 재림에 관한 이야기가 사라진 두 번째 이유는 시한부 종말론자들의 어지럽힘입니다. 시한부 종말론자들의 잘못된 종말론관이 한국교회와 이 사회를 너무도 혼란스럽게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심판하시는 날을 오늘 본문에서 반복적으로 가리키는 용어가 있습니다. 그것은 ‘여호와의 날’입니다. 이것을 7절, 8절, 14절에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여호와의 날은 하나님께서만 그 시간과 때를 결정하시는 것이요, 그 심판의 방법과 내용 또한 하나님만이 아시고 결정하신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여호와의 날’에 하나님께서 심판하실 대상과 방법 그리고 내용을 자세히 서술해 놓았습니다.


덕분에 우리는 하나님께서 어떤 자들을 심판하시며, 어떻게 심판하실 것을 어느 정도는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호와의 날’의 시간과 때는 하나님께서 어느 누구에게도 알려주시지 않으셨습니다. 그런데 시한부 종말론자들은 자기들만은 특별한 무리들이어서 하나님께서 자기들에게만은 알려주셨다고 한 것입니다. 그리고 특정한 시간을 정해 놓고 그 날 예수님의 재림이 이루어진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터무니없는 거짓말이요, 거짓 진리임이 자연스럽게 밝혀졌습니다. 그런데 이런 시한부 종말론자들의 등장은 한국교회에 치명적인 흠집을 남겼습니다. 그것은 재림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이단 사이비’라는 색안경을 끼고 보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재림은 고난 받는 성도들의 희망입니다.


내가 주님께 가든지, 주님께서 이 땅에 오시든지 둘 중 하나가 이루어지기를 고대하는 것이 경건하게 사는 성도들의 소망입니다. 이 내용이 사도행전 7장의 스데반 사건에 나옵니다. 사도행전 7장에서 스데반은 죽음을 앞두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설교하는 중에 심판하실 주님을 보았습니다. 스데반은 예수께서 심판주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았습니다. 스데반은 죄악된 이 땅을 심판하실 주님이 다시 오실 것을 본 것입니다. 그래서 스데반은 돌에 맞아 죽어가면서도 이렇게 기도할 수 있었습니다. 사도행전 7장59절입니다. ‘무릎을 꿇고 크게 불러 이르되 주여 이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 스데반은 재림하셔서 심판하실 주님을 보았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자신을 돌로 쳐 죽이는 이스라엘 무리들의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말아달라는 기도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주님 품 안에서 잠들 수 있었던 것입니다.


스데반을 돌로 쳐 죽이는 사람이 더 강해 보입니까? 자기를 돌로 쳐 죽이는 사람들의 죄를 용서하여 달라고 기도하는 사람이 더 강해 보입니까? 스데반이 더 강합니다. 스데반의 이러한 힘은 어디에서 나왔습니까? 죄악된 이 땅을 심판하러 오실 재림의 주님을 고대하는 마음에서 나왔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편에 선 사람이라면, 우리가 어떻게든 말씀대로 살아보기 위해 이 세상과 죄악을 거슬러서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우리가 경건하게 살아감으로 핍박 받는 사람이라면 예수님의 재림과 하나님의 심판은 우리에게 두려움이 아니라 소망이요, 희망입니다. 그리고 다른 이들을 용서할 힘과 능력의 근원이 됩니다,


이 세상은 하나님의 심판을 모릅니다. 하나님을 알려고도 하지 않고 설혹 알게 된다고 하더라도 애써 부인합니다. 이 땅에서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그들이 섬기는 하나님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말씀하시고 심판하실 하나님을 압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등 돌리는 인생이 당할 결말을 알고 있습니다. 또한 눈에 보이는 이 세계가 영원무궁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심판을 직면하게 되리라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노아는 방주를 만듦으로 하나님의 심판을 그 시대 모든 사람에게 온몸으로 전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생각지도 않았던 시대에 하나님께서는 노아의 삶을 통해 죄악을 심판하실 것이라는 경고와 메시지를 던지셨습니다. 우리의 삶 또한 그러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성품과 우리의 신앙과 우리가 지향하는 삶의 목적이 하나님의 심판을 드러낼 수 있다면 그것이 종말의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메시지가 될 것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이 시대는 하나님의 심판을 믿지 않는 시대입니다. 성도조차 교회조차 하나님의 심판을 외치지 않는 시대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마지막 심판의 때가 다가오고 있다고 말씀을 통해 계속 우리에게 알려주고 계십니다. 이 땅의 교회들이 추구하는 것과 성도들이 삶에서 지향하는 것이 하나님의 심판의 때에 ‘여호와의 날’을 증거 하는 메시지가 되게 하옵소서.
재림하실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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