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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의와 겸손을 구하라

스바냐 구하라 목사............... 조회 수 477 추천 수 0 2015.03.20 18:56:55
.........
성경본문 : 습2:1-15 
설교자 : 구하라 목사 
참고 :  

공의와 겸손을 구하라

스바냐2:1-15


찬송가 179장 “주 예수의 강림이 가까우니”

스바냐서 2장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 앞부분은 1-3절로 이스라엘 자손들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의 선포와 그 심판이 오기 전에 해야 할 일들에 대해서 주시는 말씀이며, 두 번째 부분은 이스라엘이 재난을 겪게 되는 일에 일조했거나 그 재난을 기뻐했던 몇몇 이웃 나라들까지도 하나님께서 심판하실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먼저 1절과 2절을 보겠습니다.

“수치를 모르는 백성아 모일지어다. 모일지어다. 명령이 시행되어 날이 겨 같이 지나가기 전, 여호와의 진노가 너희에게 내리기 전, 여호와의 분노의 날이 너희에게 이르기 전에 그리할지어다.”

“수치를 모르는 백성”이라는 말의 의미는 절대자의 존재를 거부하고 자기가 모든 일의 중심이며, 스스로 교만한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은 하나님에 대해 무관심하며 하나님을 믿으려 하지 않습니다. 또한 이스라엘 민족이기에 하나님의 백성으로 선택은 되었으나 하나님을 제대로 믿고 따르지 않는 명목상의 신자, 이름뿐인 성도들도 수치를 모르는 백성입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심판이 임박하였으니, 모이라는 것입니다. 심판이 임하면 모이지 말고 오히려 숨을만한 곳을 찾아 흩어져 도망쳐야할 것인데, 스바냐 선지자는 모이라고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파멸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함께 찾아보라는 것이며, 민족적으로 모여 스스로를 낮추고 금식하며 기도하면서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돌아오라는 것입니다. 생존과 멸망의 갈림길에서, 하나님의 진노의 원인을 생각하고 하나님의 진노를 멈추고, 돌이킬 수 있는 길을 함께 찾으라는 것입니다. 스바냐 선지자는 그 방법으로 다음 세 가지를 권하고 있습니다. 3절입니다.

“여호와의 규례를 지키는 세상의 모든 겸손한 자들아 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며 공의와 겸손을 구하라 너희가 혹시 여호와의 분노의 날에 숨김을 얻으리라.”

첫째, 여호와를 찾으라고 하였습니다. 주님의 은총과 은혜를 구하며, 모든 일을 주님께 고하고, 필요한 것들을 요청하며, 새벽부터 부지런히 찾고 끊임없이 하나님을 찾는 것 – 이것이 믿음 생활의 근본입니다. 세상의 것, 인간을 찾아다니지 말고 여호와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점에서 이 새벽에 하나님 앞에 기도하기 위해 나오신 여러분은 복이 있습니다. 말씀대로 찾아오신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의 공의를 구하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 우리에게 약속하신 것들을 이루어 주시도록 구하고, 하나님에 대하여 우리가 마땅히 행해야할 본분을 제대로 행하는 것이 공의입니다. 우리가 바르게 살아서 의로운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 주시고, 값없이 죄의 대가를 치러주심으로 받은 그 구속의 의, 예수 공로로 구원 받게 된 그리스도의 의를 덧입도록 간구하는 것입니다. 그 때 성령의 은혜가 임하고, 주님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입니다.

세 번째로 겸손을 구하라고 하였습니다. 겸손은 자랑, 교만, 자고(自高)의 반대개념으로 성경에서 말하는 겸손은 사람이 홀로 있을 때의 자기 내면에서 생각하는 것뿐만 아니라, 반드시 외부 사람들을 향한 행동에서 나타나는 그 사람의 태도를 의미합니다. 그래서 성경에서는 겸손이 온유와 비슷한 뜻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자기의 죄를 자각하여 낮은 데 처하는 마음가짐을 가질 때 하나님의 은총을 입게 됩니다.

역대하 7장 14절입니다.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이런 자세와 마음을 가지고 실천하면, 하나님께서는 비록 여호와의 분노의 날에도 우리가 숨김을 얻으리라고 약속하십니다. 3절입니다. “너희가 혹시 여호와의 분노의 날에 숨김을 얻으리라.”숨김을 얻는다는 이 표현은 노아의 방주를 연상하게 합니다. 또한 이사야서 20장 26절에 보면 “내 백성아 갈지어다. 네 밀실에 들어가서 네 문을 닫고 분노가 지나기까지 잠깐 숨을지어다.”라는 약속의 말씀을 생각하게 됩니다. 선한 사람이라고 해서 모든 환난과 심판을 면하는 것은 아닙니다. 환난과 재난이 모든 사람에게 임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의뢰하고, 공의를 구하며, 겸손한 사람들은 하나님의 숨김을 받고, 특별한 보살핌을 받을 가능성이 대단히 높습니다. 죄악이 만연하고, 재난이 횡행할 때에 믿는 사람들은 거룩한 두려움으로 깨어 있고, 하나님께 안전하고 평안한 피난처를 간구하는 소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숨김을 얻으리라”고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부분은 이스라엘 이웃 나라들에 대한 심판의 말씀인데, 4절에서 7절까지는 블레셋 국가 안에 있는 도시와 지역들에 대한 심판 예언이며, 8절부터 11절에는 모압과 암몬에 대한 심판입니다. 12절부터 15절까지는 구스와 니느웨 국가에 대한 심판의 내용이 담겨져 있습니다.

이방 나라들에 대한 심판의 이유는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을 침탈하고, 주님의 백성들을 조롱하며 비방했기 때문입니다. 8절입니다.

“내가 모압의 비방과 암몬 자손이 조롱하는 말을 들었나니 그들이 내 백성을 비방하고 자기들의 경계에 대하여 교만하였느니라.”

12절과 13절에는 구스와 니느웨에 대한 멸망과 심판이 나옵니다. 강력했던 앗수르의 수도 니느웨의 멸망을 예언함으로써 하나님의 분노의 날, 닥칠 심판이 결코 작은 규모나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심각한 것이며, 임박한 것임을 확인시켜 줍니다. 그럼에도 주님을 찾고 의뢰하는 이들에게는 피할 길을 열어주시는 소망의 하나님이심을 동시에 말씀하여 주십니다.

우리에게 심판의 날, 여호와의 분노의 날과 같은 커다란 고통과 시련의 시기가 다가올 때, 스바냐 선지자의 예언처럼, 우리는 모여야 합니다. 그리고 오늘 주신 말씀처럼 하나님을 찾고, 공의와 겸손을 구해야 하겠습니다.

“여호와의 규례를 지키는 세상의 모든 겸손한 자들아 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며 공의와 겸손을 구하라 너희가 혹시 여호와의 분노의 날에 숨김을 얻으리라.”

기도하겠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 임박한 심판의 날이 다가왔는데도, 수치를 모르는 백성처럼 무디고 강퍅한 심령으로 살았습니다. 오늘 우리 사회에 만연한 죄악과 불신앙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모이기에 힘쓰게 하시고, 민족적인 회개, 공동체의 돌이킴을 허락하옵소서. 그리하여 환난 날에 숨김을 얻게 하시고, 주님의 은총을 입게 하소서. 겸손하게 주님의 얼굴을 구하며, 하나님만을 나의 의지할 분으로 섬기는 믿음을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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