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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땅을 다스리시는 하나님

시편 빛의 사자............... 조회 수 1031 추천 수 0 2015.03.21 22: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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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시47:1-9 
설교자 : 한태완 목사 
참고 :  

온 땅을 다스리시는 하나님

본문: 시편47편 1- 9절

너희 만민들아 손바닥을 치고 즐거운 소리로 하나님께 외칠지어다 지존하신 여호와는 두려우시고 온 땅에 큰 왕이 되심이로다 여호와께서 만민을 우리에게, 나라들을 우리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시며 우리를 위하여 기업을 택하시나니 곧 사랑하신 야곱의 영화로다 (셀라) 하나님께서 즐거운 함성중에 올라가심이여 여호와께서 나팔 소리 중에 올라가시도다 찬송하라 하나님을 찬송하라 찬송하라 우리 왕을 찬송하라 하나님은 온 땅의 왕이심이라 지혜의 시로 찬송할지어다 하나님이 뭇 백성을 다스리시며 하나님이 그의 거룩한 보좌에 앉으셨도다 뭇 나라의 고관들이 모임이여 아브라함의 하나님의 백성이 되도다 세상의 모든 방패는 하나님의 것임이여 그는 높임을 받으시리로다

윈스턴 처칠 수상이나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과 같은 금세기를 이끈 위대한 지도자 두 사람이 전쟁이 발발되기 전 거의 생명을 잃을 뻔하였던 사실을 알고 있습니까?

1931년 12월에 처칠은 뉴욕 5번가를 건너다가 차에 치었습니다. 그리고 1933년 12월 마이애미에서 루즈벨트 대통령을 암살하려고 쏜 총알은 그를 비켜 옆에 서 있던 사람을 죽였습니다. 이 두 지도자는 그때에 죽을 수도 있었으나 살아남았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나는 하나님께서 이 두 사람이 살아서 각각 자기 나라를 이끌어 적을 이기고 승리하기를 원하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나라들과 지도자들의 흥망을 주장하고 계신다고 가르칩니다(단2:21, 4:32-35, 5:21)

우리도 우리의 때가 하나님의 손안에 있음을 확실히 믿어야 합니다.

이 세상에 어떤 일이 일어난다 해도 하나님께서 여전히 다스리십니다.

하나님의 주권은 인간의 어떤 재난도 이기십니다.

여호와께서 다스리시나니 땅은 즐거워하며 허다한 섬은 기뻐할지어다(시97:1)

여호와를 사랑하는 너희여 악을 미워하라 그가 그의 성도의 영혼을 보전하사 악인의 손에서 건지시느니라(시97:10)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아니시고 열방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열방의 역사를 다스리시고 주관하십니다.

열국이여 너희는 나아와 들을지어다 민족들이여 귀를 기울일지어다 땅과 땅에 충만한 것, 세계와 세계에서 나는 모든 것이여 들을지어다 대저 여호와께서 열방을 향하여 진노하시며 그들의 만군을 향하여 분내사 그들을 진멸하시며 살륙 당하게 하셨은즉(사34:1,2)

열방을 다스리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다스리십니다. 위대하신 하나님 앞에 겸손히 무릎 꿇고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는 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찬송가 384장 (통 434장) 『나의 갈길 다 가도록』 를 함께 부르겠습니다.

1. 나의 갈길 다가도록 예수 인도하시니

내주 안에 있는 긍휼 어찌 의심하리요

믿음으로 사는 자는 하늘 위로받겠네

무슨 일을 만나든지 만사형통 하리라

무슨 일을 만나든지 만사형통 하리라

2. 나의 갈길 다가도록 예수 인도하시니

어려운 일 당한 때도 족한 은혜 주시네

나는 심히 고단하고 영혼 매우 갈하나

나의 앞에 반석에서 샘물나게 하시네

나의 앞에 반석에서 샘물나게 하시네

3. 나의 갈길 다가도록 예수 인도하시니

그의 사랑 어찌 큰지 말로 할 수 없도다

성령감화 받은 영혼 하늘나라 갈 때에

영영 부를 나의 찬송 예수 인도하셨네

영영 부를 나의 찬송 예수 인도하셨네 아-멘

어떤 때 보면 마치 우주의 보좌가 비어 있는 것 같습니다. 폭력과 범죄가 난무하는데 마땅히 뒤따라야 할 정의는 보이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지으신 세상을 악이 지배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스도를 믿고 순종하려 애쓰는 것이 과연 잘하는 일인지 의아해질 때도 있습니다. 언젠가 한 여대생과 대화를 나눴습니다. 그녀는 사랑과 능력의 하나님이 어째서 만행과 악이 자행되도록 내버려 두시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물론 나는 인류가 하나님께 반역한 열매를 거두고 있는 것이라고 말해 주었습니다. 세상의 악은 하나님 탓이 아니라 우리 죄악의 결과입니다. 그뿐 아니라 하나님은 인간에게 선택의 능력을 특권으로 주셨는데, 인간은 계속 나쁜 길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세상 속에 있는 악의 존재가 아니라 오히려 선의 존재입니다. 내가 보기에, 하나님이 인류에게 심판을 퍼붓지 않고 계시는 것이야말로 인간이 서로에게 가하는 악보다 더 큰 문제입니다. 심판의 날은 오고 있습니다. 다만 지금도 하나님은 죄인들에 대해 오래 참고 기다리시는 것뿐입니다. 조만간 은혜의 날이 끝나고 진노의 날이 시작됩니다. 은혜의 보좌는 심판과 정의의 보좌가 되고, 그리스도를 끝까지 믿지 않은 자들은 영영 구원받지 못할 것입니다. 당신은 그리스도의 통치를 정말로 기뻐합니까? 당신 마음의 보좌에 그분이 계시다면 이렇게 고백할 수 있습니다. 『할렐루야, 주 우리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가 통치하시도다.』

『하나님께서 역사와 온 땅과 우리를 다스리신다!』 이것이 우리 믿음의 고백입니다. 세상 돌아가는 것을 보면 사탄이 세상을 다스리는 것처럼 보이고 강한 권세자들이 좌지우지하는 것 같지만, 궁극적으로는 창조주 하나님께서 역사를 주관하십니다. 요셉이 애굽 땅에서 바로의 통치 하에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그의 삶을 인도하셨습니다. 사도 바울이 감옥 속에 갇혀있어도 찬송하며 기도한 것은 주의 영의 통치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우리 주님은 사흘 동안 죽음의 권세에 몸을 내어주셨지만 끝내는 사망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통치를 거부하는 사람은 악한 세력의 지배를 받게 됩니다. 가룟 유다, 아나니아 삽비라 부부 같은 이들이 그들입니다. 물론 하나님의 통치는 『구름과 흑암이 둘린 것』처럼,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때도 있습니다. 왜 의로운 백성들이 어려움을 당하는지, 악인들이 왜 극성을 부리는지…. 그러나 하나님의 다스림은 『의와 공평이 기초를 이룬 그 보좌』에서 출발합니다. 구름은 있을지라도 걷힐 것이며, 흑암은 있을지라도 갈 길을 밝혀주시는 다스림입니다.

리빙스턴은 30여 년 동안 문명을 등지고 아프리카 오지에서 원주민들과 함께 생활하다 60세에 병들어 순교했습니다. 그는 1873년 3월 19일 생일날, 마지막 일기를 이렇게 썼습니다. 『오늘은 나의 생일이다. 나의 예수여, 나의 왕이여, 나의 생명이여, 나의 모든 것이여, 오늘을 기하여 다시 나를 바칩니다. 자비하신 아버지여, 나를 받아주소서. 독생자를 나에게 주셨는데 이 못난 것, 아무 것도 아니지만 몽땅 바치오니 받아 사용하여주옵소서. 아멘.』

그의 주검은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자세 그대로 발견되었습니다. 리빙스턴은 하나님의 다스리심에 자기의 생애를 맡기고 살았습니다. 주님이 그의 왕이셨고 그의 모든 것이었습니다. 우리 모든 인생을 하나님께 순복하며 경배합시다. 하나님은 온 땅 위에 지존하시며, 그의 심판은 정의롭기 때문입니다. 그가 성도의 영혼을 보전하시고 악인의 손에서 건지시기 때문입니다. 또한 의인을 위하여 빛과 기쁨을 뿌리시기 때문입니다.

본문 1절을 보면 손뼉 치며 찬양하라 하였습니다.

너희 만민들아 손바닥을 치고 즐거운 소리로 하나님께 외칠지어다

『너희 만민들아』하고 부른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승리의 기쁨을 기뻐 찬양 하면서 세계 만민들에게 함께 하나님 높일 것을 외치는 것이니, 그들의 긍지를 들어내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큰 소리로 찬양하기도 하고, 몸으로 찬양하기도 합니다. 악기를 사용하여 찬양하기도 하고, 소리 없이 마음으로 찬양드릴 수 있고, 때론 1절의 표현대로 손바닥을 치며 찬양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의 표현이 어떠하든지 다양한 모습으로 찬양 드리는 우리의 찬양을 하나님은 기뻐하십니다. 우리의 찬양이 사람을 의식한 행위가 아니라 전능하신 하나님만을 의식하며 드리는 찬양이라면 어떠한 형태이든 형식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어린 아이들의 찬양도 기뻐하십니다. 말을 하지 못하는 장애를 가진 분들의 찬양도 기뻐하십니다. 몸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는 상황에 처해 있다할지라도 전능하신 하나님께 기쁨으로 드리는 찬양을 기뻐하십니다. 고라자손들은 손바닥을 치며 즐거운 소리를 하나님께 외치자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손뼉을 침은 기쁨이 큰 것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너희는 기쁨으로 나아가며 평안히 인도함을 받을 것이요 산들과 언덕들이 너희 앞에서 노래를 발하고 들의 모든 나무가 손뼉을 칠 것이며(사55:12)

여기 찬양은 승리를 노래하는 기쁨이기 때문에 엄숙하게 예배드리는 것과는 다릅니다. 승리의 기쁨을 손뼉 치며 찬양하라는 것입니다. 박수갈채와 기쁜 환호성을 높여 찬양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찬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이 시는 하나님이 온 땅의 왕이심을 노래하는 찬양시입니다. 시인은 여호와를, 온 땅을 다스리시는 큰 왕이자, 이스라엘에 승리와 기업을 주시는 분으로 선포하면서, 보좌에 앉으신 이를 향해 즐거운 소리로 찬양하자고 요청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주권과 하나님의 최종적인 승리를 노래하고 있습니다.

본문 1~4절은 온 땅에 큰 임금이 되시니 찬양하라 함이고, 본문 5~9절은 열방의 치리자이시니 찬양하라 함입니다.

또 시편 기자는 온 땅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위엄을 이렇게 말씀합니다.

여호와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원수들로 네 발판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오른쪽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 여호와께서 시온에서부터 주의 권능의 규를 내보내시리니 주는 원수들 중에서 다스리소서 주의 권능의 날에 주의 백성이 거룩한 옷을 입고 즐거이 헌신하니 새벽 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주께 나오는도다 여호와는 맹세하고 변하지 아니하시리라 이르시기를 너는 멜기세덱의 서열을 따라 영원한 제사장이라 하셨도다 주의 오른쪽에 계신 주께서 그의 노하시는 날에 왕들을 쳐서 깨뜨리실 것이라 뭇 나라를 심판하여 시체로 가득하게 하시고 여러 나라의 머리를 쳐서 깨뜨리시며 길 가의 시냇물을 마시므로 그의 머리를 드시리로다(시110:1-7)

여호수아 13장 1- 14절을 보면 가나안 땅을 정복해나가는 이스라엘의 지도자, 여호수아가 나이가 많아 늙었습니다. 그럼에도 아직 정복하지 못한 땅이 남아있습니다. 이대로 여호수아가 죽는다면, 이스라엘은 다시 혼란에 빠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자신이 약속을 이루는 주체가 되겠다고 선언하십니다. 그 약속에 따라 요단 동편에서처럼 땅을 분배하라는 명령이 떨어집니다. 남아있는 이방인이 그 땅의 주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땅의 진짜 주인입니다. 땅을 분배하라는 명령은 바로 온 땅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신뢰하라는 권면의 다른 면(얼굴)입니다. 교회로 모이는 순간뿐만 아니라 매일 마주하는 일상의 자리 역시 하나님께서 다스리시는 공간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마주하는 모든 세상은 이미 그리스도께서 정복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만물을 통일하셨습니다(엡1:10).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다스리시는 이 세상은, 그리스도를 따라 후사가 된 우리에게 분배되었습니다. 우리는 함께 모여 예배함으로써 우리에게 주신 땅과 사명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하나님의 구원의 소식이 전파되고, 교회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스리시는 경험이 회복되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교회 안에서 경험하는 그리스도의 다스림을 우리 삶의 자리에서 증언해야 합니다. 학교와 일터에서 마주하는 공부와 업무, 그리고 사람들을 우리에게 분배된 땅으로 여기고 받아야겠습니다. 세상의 질서가 자리 잡고 있는 일상에서 복음의 질서를 구현해야겠습니다. 죽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주님의 사랑을 우리의 말과 혀에만 담지 말고, 우리 행동과 습관에 담아야겠습니다.

이 땅과 우리 마음에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고 확장하는 일은 곧 예수님이 왕이 되셔서 다스리는 나라이며(롬14:7,8, 빌1:20, 21),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이 있고, 사랑이 넘치는 나라입니다.(롬14:17)

* 기도: 우주만물의 주인이시고 온 땅을 다스리시는 하나님! 주님만이 내 인생의 주인공이 되셔서 나를 다스리소서. 주님을 제 삶의 구주로 모시고 섬기게 하소서. 오늘도 주의 다스리심을 찬미합니다. 주의 거룩하심으로 나를 다스려주소서. 내가 주께 순복합니다. 공평하신 하나님의 섭리로 이 땅을 이끌어주소서. 내가 주님 외에 그 어떤 것에도 마음을 빼앗기지 않게 하소서. 주님의 영광에 동참할 것을 소망하면서 세상적인 성공이나 안락함의 유혹을 물리치게 하소서. 내 생각과 삶의 우선을 주님께로 향하게 하소서. 하나님을 더욱 더 사랑하게 하시고, 주님이 내게 맡기신 많은 사명을 잘 감당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소서. 하나님만이 나의 삶에서 최고의 자리를 차지하게 하소서. 주님을 내 마음에 모실 자리를 항상 마련하게 하시고, 삶의 모든 발걸음을 주님과 함께 걸어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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