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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미5: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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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구하라 목사 |
참고 : |
찬송: 419장(주 날개 밑 내가 편안히 쉬네)
미가서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한 심판예언과 소망예언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 그 백성에 대한 심판은 영원히 지속되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게됩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택한자를 반드시 구원하시는 하나님이심을 또한 깨닫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죄를 범한 이후 그 죄에 대해 자복하고 통회하며 하나님께 돌이키는 자들의 모습을 하나님께서는 참으로 귀하게 여기신다는 사실까지도 함께 생각해 볼 수 있게 됩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본문 미가 5장에서는 하나님께서 비록 그 자녀들이 이방의 왕과 백성들에 의해 유린당하고, 어려움을 당한다 하더라도 정하신 그 때에 하나님께서는 그 백성들을 회복시켜주시고, 그 백성들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살아계심을 드러내신다는 사실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일들을 행하시는 하나님께서 얼마나 능력이 많으시고, 위대하신 하나님이신지를 잘 보여주고 있으며 온 우주만물을 만드시고, 우리의 찬양받기에 합당하신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드러냄으로 말미암아 이 세상의 주인되심을 보여주시고, 우리가 의지하며 경배할 유일한 분이심을 다시한번 깨닫게 해 주십니다.
**1절~2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부르십니다. “딸 군대여 너는 떼를 모을지어다” 이스라엘은 원수에 의해 포위당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원수는 막대기로 “이스라엘의 재판자의 뺨”을 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는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원수로부터 뺨을 맞는 치욕스러운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장차 앗수르가 와서 이스라엘을 포위하고, 이스라엘은 앗수르에 의해 망신을 당하며 이스라엘의 왕은 눈이 뽑히는 어려운 상황까지도 당할 것에 대해 예언하고 있습니다. 장차 이스라엘은 완전히 망하게 될 것을 이야기 합니다.
이처럼 참으로 비참한 상황 가운데 모든 것이 끝나버린 것 같고, 더 이상 하나님의 어떤 자비가 없을 것 같은 상황을 맞이 한 이스라엘 이지만 이 가운데 그 백성에 대한 놀라운 구원 계획을 가지고 계신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을 본문 2절 이하는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2절에 “베들레헴 에브라다"라는 곳이 있습니다. '에브라다'는 베들레헴의 옛 지명 이름으로 당시 베들레헴이 두 곳이 있었는데 '에브라다'라는 말을 붙여서 예루살렘 인근의 베들레헴이라는 구체적인 장소를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별로 유명하지도 크지도 않던 성 베들레헴에서 이스라엘을 다스릴 왕이 나온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왕에 대해서 그분의 근본이 "상고에, 영원에 있다"는 표현은 그 분은 이미 태초부터 계시던 위대한 왕이 태어나실 것임을 보여줍니다.
미가 선지자는 이미 예수님께서 이땅에 오시기 700년 전에 하나님이 인간의 모습으로 이 땅에 오실 것을 미리 이야기 하였습니다. 구약 성경은 장차 오실 구원자 예수그리스도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예수님께서 오실 것에 대한 직접적인 예언만 해도 300가지가 넘는다고 합니다. 오늘 본문 미가 5:2절 말씀도 예수님께서 태어날 곳을 미리 예언하는 말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떤 희망도 없이 처절하게 살아갈 이스라엘에 하나님께서는 지극히 작은 성읍 베들레헴에 태초부터 함께하시던 구원자를 보내어 그 백성을 구원하실 계획을 가지고 계심을 보여주십니다.
**3절~4절
"여인이 해산하기까지 대적에게 붙여두신다"는 말씀처럼 이스라엘은 영원한 구원을 가져다 줄 메시야가 올 때 까지는 지속적으로 포로의 삶을 살아가게 될 것임을 보여주십니다. 하지만 구원자가 이 땅에 오신 이후에 위엄과 능력을 가지신, 바로 온 인류의 구원자 되시는 예수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시어 말씀으로 그 양을 먹이시며 그 양들이 안전하게 거할 수 있도록 해 주실 것임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또한 예수그리스도의 영향을 받은 사람들로 인하여 그 분의 이름은 땅끝까지 퍼져 나아갈 것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완벽한 계획 가운데 그 백성을 돌보시고 구원해 가시는 예수그리스도는 참으로 크신 능력을 가지신 위대하신 이름으로 그 백성들을 돌보시는 하나님 이십니다. 한없는 사랑을 가지고 그 양들을 지키시는 선한 목자되신 예수님께서는 참으로 신실하신 분이시기에 비록 우리는 힘들고 어려운 일 가운데 있다 하더라도 주님 한분만을 의지하고 그 분만을 바라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5~6절
아무런 희망이 없이 죄로 가득한 이 세상에 인간의 옷을 입고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평강이 되십니다. 5절에서 앗수르 사람들은 '모든 이방인들'을 의미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상의 이방인들이 하나님의 선택된 자들의 성에 들어와 그 성을 밟을 때에 주님께서 그들을 가만히 두시지 않으시고 그 백성을 보호하시기 위해 일곱 목자와 여덟 군왕과 같은 자들을 세우셔서 세상의 악한 영의 권세들로부터 택하신 백성들을 보호해 주실 것을 말씀해주고 계십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공격하고 하나님의 자녀를 핍박하는 세상의 악한 세력을 무찌르실 것이고, 세상의 악한 세력들이 우리의 땅에 들어온다면 하나님께서 강한 팔과 위대한 능력으로 우리를 보호해 주실 것임을 분명히 이야기 해 주고 계십니다. 따라서 악한 세력들이 공격해 올 때에도 하나님께서 그 악한 세력들의 공격을 그냥 내버려 두시지 않으시고 반드시 그 자녀들을 보호하시기 위해 하나님의 군대를 예비하시는 분이심을 믿고 하나님 안에 거하고, 그 분께 피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오직 예수그리스도 한분만이 우리가 피할 요새요, 방패요, 바위시며, 우리의 구원자시요. 우리의 보호자가 되시기에 우리는 반드시 예수그리스도 안으로 피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7~8절
야곱의 남은 자들은 모든 어려움을 이겨낸 하나님의 백성을 의미합니다. 많은 환난과 핍박을 당하는 가운데에도 신앙을 지키는 자들은 여호와께로부터 내리는 이슬, 풀위에 내리는 단비 같아서 소리없이 조용히 내리지만 그것 때문에 풀이 살고, 그것 때문에 이 땅의 생물을 소생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이런 자들은 사람을 의지하지 않고 사람을 바라보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나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야곱의 남은자들 즉 이슬과 같고 단비와 같은 사람들은 신앙생활 하는 가운데 공격과 핍박을 당하며 신앙생활하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더욱 풍성한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며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신앙을 지키는 자들는 일반적으로 신앙생활하지 않는 자들보다는 소수입니다. 비록 그들의 수는 많지 않지만 그들은 수풀의 짐승 중에 사자 같고 양떼 중의 젊은 사자 같아서 만약 지나가면 전부 밟고 찢어버리겠다고 말합니다. 비록 그들의 수는 많지 않지만 결국 교회는 세상을 이기고, 세상을 심판할 힘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반면 사람을 기대고 교만한 삶을 살아가는 열국들은 결국 젊은 사자 앞에선 양떼처럼 처절하게 찢기며 심판당할 것임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한 자들은 다른 세상의 권력이나 다른 사람을 의지하지 않고 오직 거룩하신 하나님만을 의지하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자녀들은 악한 세상을 정화하는 도구로 사용되어 진다는 사실을 확실히 깨닫게 됩니다.
**9절~15절
거룩하시고 흠없으신 하나님께서는 결국 모든 악한 세력은 다 몰아내시고, 최후 승리를 맞으시는 참된 우리의 구원자이십니다. 마지막 심판의 때에 예수님께서는 모든 원수를 진멸하시고, 하나님께서 악한 세력을 심판하실 때에는 모든 악한 원수들의 군병과 병마는모두 철저하게 부저지게 될 것이며 아무리 견고해 보이는 적군의 성벽도 모두 다 하나님의 크고 위대하신 능력 앞에서는 철저히 무너질 것이며 귀신의 힘을 의지하여 헛된 복술을 행하던 자들도 모두 다 그 흔적을 없애버리실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우상을 다 파해버리시며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은 모든 나라와 민족은 철저히 하나님께서 다 그들의 악을 갚으실 것을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오직 공의로우시고 완전하신 하나님 한 분만이 영원한 우리의 왕이심을 다시한번 보여주십니다.
우리는 오늘 본문을 통해 크게 두 가지 사실을 기억해 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지극히 작을 것을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위대한 능력입니다.
어떤 희망도 가지지 못하고 처참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선 그 아들 예수그리스도를 보내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의 모습으로 오실 때 어떤 화려한 궁궐이나 요란한 곳에서 많은 사람들의 찬사와 박수 가운데 태어나신 것이라 아니라 조그만 유대 땅의 어느 조그만 성읍 베들레헴의 말구유에서 태어나셨습니다. 비록 예수님의 출생은 참으로 초라하고 누구의 주목도 받을만한 모습이 아니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미 태초부터 계시던 그 분을 이 땅에 메시야를 보내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방법은 우리의 생각과는 참으로 다를 때가 많습니다. 이세의 8명의 아들 가운데 가장 볼품없던 다윗을 택하시어 이스라엘을 이끌도록 하셨던 것처럼 참으로 작은 것을 통해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것에 하나님이 의지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정말 작은 것을 통해 위대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내보여주시기 위함입니다.
우리는 더 크고, 더 많고, 더 잘 나야 하나님께서 써 주실 것으로 생각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것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는 깨끗한 사람, 오직 하나님께만 순종하며 겸손히 살아가는 사람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큰일을 이루어 가신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또 다른 한가지는 한 세상의 어떤 어려움과 시련이 닥쳐온다 하더라도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악을 이기시고 최후 승리를 맞도록 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참으로 겸손하신 주님이시지만 공의로우신 심판자이시기에 심판의 때에는 사자가 수풀의 짐승 중에 사자 같고 양떼 중의 젊은 사자 같아서 만약 지나가면 전부 밟고 찢어버리십니다. 많은 환난과 핍박을 당하는 가운데에도 비록 수는 많지 않지만 끝까지 신앙을 지키는 자들 즉 여호와께로부터 내리는 이슬, 풀위에 내리는 단비 같아서 소리없이 조용히 내리지만 그것 때문에 풀이 살고, 그것 때문에 이 땅의 생물을 소생시키는 역할을 감당하는 신실한 성도들을 하나님께서는 일곱목자와 여덟군왕과 같은 하나님의 군대를 통하여 보호하시고 악한 원수들을 모두 멸하십니다. 그리하여 예수님께서 다시 이 땅에 오실 그 때에는 하나님께서 택하신 그 백성들이 세상을 이기어 모든 우상과 악한 세력들은 다 사라지고 오직 살아계신 아버지 하나님 한분만이 이 세상의 유일한 임금이시고 통치자 이심을 밝히 드러내실 것입니다.
< 기도하겠습니다>
참으로 고마우신 아버지 하나님 참으로 보잘 것 없는 작은 성읍 베들레헴에서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겸손한 모습으로 이 땅에 오신 주님을 이 아침 기억하며 우리 또한 참으로 연약하고 매우 작은 자들이오나 주님을 향한 온전한 믿음과 진실한 순종의 모습으로 우리의 연약함과 부족함이 주님을 위해 귀하게 사용될 수 있기를 소원해 봅니다.
비록 점점 신앙을 유지하며 주님만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기억하며 주님 다시오실 그 때까지 우리의 믿음을 굳건히 지켜 나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길 간절히 소원하오며 이 모든 말씀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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