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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입니까?

베드로전 빛의 사자............... 조회 수 1052 추천 수 0 2015.03.31 08:52:43
.........
성경본문 : 벧전2:9-10 
설교자 : 한태완 목사 
참고 :  

나는 누구입니까?

본문: 벧전 2:9-10

어느 날 새끼 호랑이가 엄마와 풀밭에서 재롱을 떨며 장난을 하고 있었습니다. 새끼 호랑이가 그 어미 호랑이에게 물었습니다.『나 호랑이 맞아? 달리기도 못하고 토끼 한 마리도 못 잡고 사냥도 못하는 내가 호랑이 맞아?』 어미는 대답합니다. 『그럼 내가 낳은 새끼니까 너는 틀림없는 호랑이다』 또 물어 봅니다. 『강아지 만도 못한데 나 호랑이 맞아? 난 아무 것도 못하는데 내가 호랑이 맞아?』 자꾸 물어보니까 화가 난 어미 호랑이가 『야 이 개새끼야, 그렇다면 그런 줄 알아』 졸지에 개새끼가 되어 버렸습니다. 여러분 아무 것도 못해도 호랑이는 호랑이요, 사람은 사람입니다.

지금 세상에는 자기가 누구인지, 무엇 때문에 살아야 하는 지를 모르는 사람이 허다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공주병, 왕자병 등에 걸려있고 자기의 현재 가지고 있는 물질, 지위, 재능, 직분이 마치 영원히 자기 것인 양 착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현재 목사이자, 교사이지만 이것은 잠시 나에게 맡겨진 직분일 뿐이지 결코 나를 뜻하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이 보는 내가 진정한 내가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를 건강하다고 봅니다. 그러나 실제 나는 불치의 병에 걸려 심히 고통당하고 있습니다. 일찍이 소크라테스는 『너 자신을 알라』하였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문제는 자기 자신과 인간이 무엇 때문에 왜 존재하는 지 모르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마르크스는 인간을 물질이나, 고등동물 정도로만 보았습니다. 그래서 인간은 생존경쟁, 약육강식, 적자생존의 원리로 살아가는 존재라고 잘못 해석하여 공산주의 사회를 건설하였고 인류에게 큰 불행을 가져다주었습니다. 나를 똑바로 알고, 인간을 바로 알려면 먼저 하나님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온 우주만물을 창조하신 분이십니다. 우주속의 지구는 하나의 점에 불과하고 지구속의 나는 한 점에 불과합니다. 하나님 보시에 나는 한 점이요, 티끌입니다. 사도바울은 예수님을 안 후에 자신이 죄인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독생자 예수님을 보내사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려 죽게 하셨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이 우리를 이처럼 사랑하심에 놀라 『사람이 무엇이관대 주께서 저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관대 주께서 저를 권고하시나이까?』(시8:4)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성도들을 어떻게 보시는 가 성경 스바냐서 3장 17절을 함께 읽어봅시다.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시라 그가 너로 인하여 기쁨을 이기지 못하여 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인하여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

우리가 누구입니까? 전능하신 하나님의 사랑하는 자녀임을 잊지 맙시다.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 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시나니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 피조물이 고대하는 바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는 것이니 피조물이 허무한 데 굴복하는 것은 자기 뜻이 아니요 오직 굴복하게 하시는 이로 말미암음이라 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 노릇 한 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롬8: 14- 21)

우리 모두 함께 외칩시다. 『나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나는 꼭 필요한 사람입니다.』 『나는 하나님의 걸작품입니다.』

나는 미운오리새끼가 아닌 백조입니다.

오늘은 『나는 누구인가?』 『예수를 믿는 나는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가?』에 대해서 생각하면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먼저 시편 8장 4절부터 9절까지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사람이 무엇이관대 주께서 저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관대 주께서 저를 권고하시나이까?..

옛날 헬라의 사람들은 『너 자신을 알라』는 문구를 델피신전에 있는 하얀 대리석에 새겨 놓고는 인생의 좌우명으로 삼았다고 합니다. 어떤 사람은 인생. 사람을 가리켜서 『어디로부터 와서 무엇을 하다가 어디로 가는 것일까?』라는 질문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또 나는 앞으로 어떤 모습이 되어질 것인가? 내가 나아가야 할 인생의 목표는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하였고 지금 나는 어디에 서 있어야 하는가? 생각해야 합니다.

1차 세계대전이 끝났을 때 폭격의 충격으로 수많은 프랑스 군인이 기억을 잃었습니다. 그들은 여러 자료를 통해 자신이 누구인지 알려고 했지만 오히려 혼란만 더했습니다. 그때 한 사람이 『이 군인들이 가족들과 만날 수 있도록 파리에서 만남의 광장을 열자』고 제안했습니다. 이 제안은 즉시 받아들여져서 프랑스 전역에 공고되었습니다. 집회가 열리던 날 파리 광장에는 수많은 사람이 몰려들었습니다. 답답한 군인들은 한 사람씩 높은 단 위에 올라가서 『제발 내가 누구인지 말씀해 주실 수 있는 분 안 계십니까?』라고 애타게 부르짖었습니다.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는 이 군인들은 얼마나 애가 타고 답답했겠습니까? 거기에 비하면 우리는 얼마나 행복한지 모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고 부르면서 그분의 나라를 상속받을 그분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하나님의 사랑 받는 자녀라는 사실은 생각하고 또 생각해도 역시 놀라운 사실입니다. 자신이 누구인지 안다면 가장 기본적인, 자신의 존재에 관한 질문들의 답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인류 역사상 어느 누구도 이 질문에 대해 명확한 답을 제시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오직 한 분만은 자신이 누구인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아셨습니다. 그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다(요6:35), 나는 길이요, 진리다(요14:6),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나를 위하여 증거하여도 내 증거가 참되니 나는 내가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 것을 알거니와 너희는 내가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 것을 알지 못하느니라(요8:14)

내가 누구인지 안다는 것은 자신의 존재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답을 분명히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즉 나는 어디서 왔으며 어디로 가는지, 그리고 나의 가치는 무엇이며 나는 무엇을 하기 위해 지금 있는지를 아는 것이 나를 아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당신이 누구냐고 할 때 『나는 김아무개입니다』라고 대답한다고 해서 만족한 답변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그 이름은 누군가가 우리에게 붙여준 이름일 뿐이고 그 이름은 얼마든지 바뀔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은 자신이 평생 동안 해 온 일을 자신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당신이 누구냐고 했을 때 『나는 선생입니다.』 라고 대답합니다. 그러나 그것 또한 만족할 만한 대답은 될 수 없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자신이 교장이라고 설명하던 사람이 어느 날 교장직에서 물러나 평범한 할아버지 취급을 받을 때 급격히 자신의 삶과 건강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나는 미인이다.』 이렇게 자신을 아는 사람은 자신의 얼굴이 점점 늙어가소 아무도 자신을 쳐다보는 사람이 없어질 때 삶의 의미를 상실합니다. 『나는 엄마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 아이들이 자라서 자신의 도움을 더 이상 필요로 하지 않게 될 때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주체하지 못합니다. 우리는 세월이나 외부 조건에 따라서 변하는 것이 아니며 영원히 불변하는 나 자신의 진정한 신분에 대해서 바로 알아야만 합니다.

다시 말하면 현재의 사회적 위치, 겉모양, 능력 등이 진정한 내가 아닙니다. 그런 것들은 변하는 것들이요, 세상적인 모습인 것입니다. 그러면 진정한 나는 누구입니까?

첫째로, 나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을 받은, 하나님과 교제를 나눌 수 있는 고귀한 자입니다.(창1:27)

둘째로 나는 자신의 아들을 희생시켜 바꾸실 만큼 가치가 있는 소중하고 사랑스런 자입니다.(요3:16)

어느 초등학교에서 선생님이 한 흑인 소녀에게 물었습니다. 『조니, 우린 지금 정체에 대해서 공부하고 있어요, 너는 누구지?』 『예, 저의 이름은 조니이구요, 흑인이며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압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쓰레기를 만드시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조니는 자신이 하나님의 피조물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을 안다면 우리는 이와 같이 고백하여야 합니다.

『나는 하나님의 자녀임을 믿습니다. 하나님은 또 나를 사랑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나는 존귀한 사람입니다.』 우리 모두가 『나는 하나님의 양이요, 하나님의 백성이며 자녀』라는 분명한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온갖 철학을 섭렵했지만 진리를 찾지 못하고 방황하던 삼십대 초반의 저스틴 마터. 그는 해변에서 만난 한 노인으로부터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게 됩니다. 그날 이후 회심한 저스틴은 30여년간 복음을 전파하는 일에 생을 다 바쳤습니다.

초대교회 순교자들의 순교록과 재판 과정을 편역한 책 『나는 그리스도인입니다』를 보면 저스틴과 다른 동료 6명은 퀴닉스 학파의 철학자들과 논쟁을 벌이다가 로마의 지사였던 루스티쿠스 앞에 끌려갑니다. 심문 과정에서 루스티쿠스가 『당신은 그리스도인인가』라고 묻자 저스틴은 『예, 나는 그리스도인입니다』라며 담대하게 말했고, 그의 동료들도 차례로 같은 대답을 했습니다.

루스티쿠스가 로마의 신들에게 제사를 드리라고 강요하면서 『순종하지 않는다면 너희들을 무자비하게 처벌할 수밖에 없다』고 말하자 저스틴과 그의 동료들은 『우리는 그리스도인이며 우상들에게 제사하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잘라 말합니다. 그러자 루스티쿠스는 이들을 매질하고 참수형에 처합니다. 거룩한 순교자들은 죽음을 목전에 두고도 두려워하지 않고 구주를 한목소리로 고백하며 순교를 완성했던 것입니다.

본문에서 베드로는 우리가 어떤 사람인가를 네 가지로 정리해서 말씀해 주었습니다. 우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이요, 거룩한 나라요,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입니다. 본문에 보면 하나님께서 이렇게 특별한 존재로 우리를 세우신 이유가 설명되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말하면 선전하게 하려고 그렇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분명히 확고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바로 세운다면, 우리가 누구인지 바르게 깨닫게 된다면 이제 예수를 자랑하고, 하나님의 역사를 널리 알리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은 동전의 양면과 같아서 예수를 자랑하게 되면 정체성이 더욱 굳건해 지게 되고, 정체성이 굳어지면 더욱 예수를 자랑하게 됩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가 누구인지 바로 깨닫고 살아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택하신 족속이고, 왕 같은 제사장이고, 거룩한 나라고,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살아야 하겠습니다. 나는 어떤 존재인가? 성경은 우리를 이렇게 말씀합니다.

아침 빛 같이 뚜렷하고 달 같이 아름답고 해 같이 맑고 깃발을 세운 군대 같이 당당한 여자가 누구인가(아6:10)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습3:17)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롬8:32)

이처럼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자가 누구인가? 바로 나, 바로 당신, 바로 우리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하나님과 우리의 사랑은 그 어느 것도 끊을 수 없습니다.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롬8:39)

전능하신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자가 나 일진데 내가 조그만 난관과 어려움에도 쉽게 낙심하고 절망해서야 되겠습니까? 나를 바로 압시다. 내가 얼마나 보배롭고 소중한 존재인가를..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하는 자녀라는 사실을...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고전15:10)

♬ 『당신은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당신은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당신의 삶 속에서 그 사랑 받고 있지요 당신은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당신의 삶 속에서 그 사랑 받고 있지요 태초부터 시작된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의 만남을 통해 열매를 맺고 당신이 이 세상에 존재함으로 인해 우리에게 얼마나 큰 기쁨이 되는지... 당신은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지금도 그 사랑 받고 있지요 당신은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지금도 그 사랑 받고 있지요』 ♬

성 아우구스티누스가 어느 날 꿈을 꾸었습니다. 천국 문에 이르자 문지기가 『당신은 누구요?』라고 묻습니다. 『저는 예수 믿는 사람입니다』라고 대답하자 문지기가 말합니다. 『내가 보니 당신은 예수 믿는 사람이 아니오. 당신 머릿속에는 예수님의 말씀은 별로 없고 온통 철학자의 지식으로 가득 차 있소. 당신은 철학자일지는 모르지만 예수 믿는 사람은 아니오.』 깜짝 놀라 꿈에서 깬 아우구스티누스는 그 이후로 굳게 결심했다고 합니다. 『그렇다. 나는 예수 믿는 사람이다. 이제는 예수 믿는 사람답게 그리스도와 그의 말씀만 생각하리라.』 당신은 어떤 생각들로 꽉 차 있습니까? 성공, 철학, 돈 그리고 온갖 세상 것으로 가득 차 있지는 않습니까? 바로 그 욕망, 혼돈한 생각으로 인해 당신은 오늘 방황하며 힘들어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는 무엇보다 그리스도 예수를 깊이 생각하고 그분을 배우며 닮아가는 성도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 기도 : 하나님 아버지, 내가 누구인지, 우리의 나갈 길이 어디인지를 분명하게 알고 인식하는 우리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가 누구인지 바로 깨닫게 하시옵소서. 우리가 그리스도인답게 살게 하소서. 예수를 자랑하며 살게 하소서. 내가 누구이며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분명히 인식하고 세상의 가치관에 요동하지 않고 푯대를 향하여 달려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

▣ 제공: 연혼 결혼 정보회사 : 홈페이지: http://yeonh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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