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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일기091-4.1】또 터진 쌍코피
에고, 고난주간이라고 특별작정기도를 하는데, 좀 쎄게 기도했더니 코피가 터졌다. 기도하다가 코피 터져 봤냐고요... 8년 전에 멋모르고 소리기도를 했다가 부비동이 터져 병원신세를 진 적이 있었다.
기도 중에 가장 강력한 기도가 단전에서 소리를 끌어올려 내는 낮고 무거운 소리기도이다. 이 기도는 사단의 진을 허무는 핵폭탄 같은 기도이다. 어설프게 하면 나처럼 쌍코피가 터지는 불상사가 발생한다.
에고, 그동안 내가 편하고 쉬운 기도만 한 거야... 오랜만에 소리 좀 질렀다고 이렇게 금방 코피가 터져버리다니... 어쨌든 휴지를 돌돌말아 콧구멍을 막아 지혈을 시도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영광받으시고 찬양받으시옵소서. 그리고 제 머리에 안수하셔서 부비동 출혈이 멈추게 하시고 다시는 코피가 나지 않도록 구멍난 곳을 단단히 용접해 주시옵소서. 아멘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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