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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 말씀묵상

깊은데로가서

밤이 무척 길군요...그러나 이 어두운 밤도 끝날 때가 있겠지요? 그래요 해는 곧 뜰 것입니다. 밝아오는 새벽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두개의 눈

1189장별 최용우............... 조회 수 2404 추천 수 0 2012.10.22 07:5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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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왕하6장 
구분 : 장별묵상319 

 

시각장애인 축구대회가 열렸다는 신문기사를 보았다.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앞이 안 보이는 사람들이 어떻게 축구를 할 수 있단 말인가? 시각장애인용 축구공 안에는 구슬이 들어 있어 굴러갈 때마다 소리가 난다. 그 소리를 듣고 공을 차며, 앞이 안 보이기 때문에 패스는 할 수 없다. 자기 발에 공이 있으면 끝까지 혼자 공을 몰고 가서 골을 넣어야 한다.

골키퍼와 코치는 정상인인데 정해진 자리에서 끊임없이 소리를 치며 공이 어디로 가는지 알려준다. 그러면 시각장애인은 오로지 그 소리만 듣고 공을 잡고 찬다. 그런데 공을 다루는 실력이 두 눈을 가지고 있는 정상인들 보다도 더 정교함에 깜짝 놀랐다.

저들이 시각장애인이라는 사실을 알려주지 않고 방송으로 중계를 본다면 보는 사람들은 그냥 정상적인 축구경기라고 생각할 정도로 완벽하다. 시각장애인들에게 눈은 청각감각이라고 한다. 일반인들보다도 훨씬 예민하게 발달한 청각과 감각의 눈으로 살아간다.

우리에게는 얼굴에 붙은 두 눈 외에 또 다른 눈이 있는데, 눈 감으면 비로소 떠지는 마음의 눈이다. 그것을 영안(靈眼)이라고 한다. 사람들은 얼굴에 붙은 눈만 사용하며 살다보니 영안은 퇴화하여 거의 그 기능을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기도할 때 왜 눈을 감는가? 그것은 영안으로 보기 위해서이다. 하나님은 얼굴에 있는 눈으로 볼 수 있는 분이 아니고 영안으로 볼 수 있는 분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보여주면 믿겠다고 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이 눈앞 서 계셔도 볼 수 있는 영안이 없어서 못 본다.

시각장애인 축구선수들이 제2의 눈인 청각과 감각을 예민하게 발달시켜 정상인과 거의 같게 살아간다. 믿음의 사람들도 제2의 눈인 영안을 기도로 예민하게 발달시켜 하나님을 보면서 살아야 한다. 자신의 요구사항만 나열하는 기도보다 더 수준 높은 기도가 관상기도인데, 이는 엘리사처럼 영적 세상을 보는 기도이기 때문이다. 최용우 2012.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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