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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무척 길군요...그러나 이 어두운 밤도 끝날 때가 있겠지요? 그래요 해는 곧 뜰 것입니다. 밝아오는 새벽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
| 성경본문 : | 왕하16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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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분 : | 장별묵상329 |
남유다의 11대 왕으로 20세에 왕위에 올라 16년을 통치하다가 36세에 죽은 아하스왕은 유다의 역대 왕들 중에 가장 사악한 왕이다. 그는 하나님이 싫어하는 일만 골라 하다가 죽었다. 그는 유다의 역사와 신앙전통을 망가뜨리고 하나님께 등을 돌린 최악의 꼴통인간이다.
다른 왕들은 그래도 처음에 정직하게 행하다가 나중에 타락을 했는데 아하스는 처음부터 여호와께 정직히 행하기를 포기한 왕이다.
아하스는 이방 우상까지 섬기는 우상숭배자가 되어 나라를 온통 우상으로 덮어놓는다. 또한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시는 태양신까지 숭배하여 자기 아들을 불 가운대로 지나가게 한다. 이는 인신 제사를 드리는 몰렉신까지 섬겼음을 의미한다. 이 사건으로 에스겔 선지자는 ‘학살’이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아하스왕을 신랄하게 비판한다.(겔16:21)
아하스는 산당 제사를 드리는 것도 모자라 ‘산 위의 모든 푸른 소나무’아래에 우상을 세우고 제사하고 분향하였다. 그는 또한 앗수르의 다메섹에 갔다가 거기 있는 앗수르 승전 기념단을 보고 감탄하여 구조와 제도와 양식을 그대로 베껴 이스라엘에 똑같은 단을 만든다.
아하스는 단을 만들면서 감히 성전 앞에 있는 놋단을 옮기고, 물두멍 받침 옆판을 떼어 들판에 갖다 버리고, 낭실들도 앗수르 왕을 위하여 옮기고, 각 성읍에 산당을 지어 다른 신을 섬긴다.
지금까지 이스라엘 왕들 중에 이렇게까지 막나간 왕은 없었다. 이런 아하스에 대해 하나님은 “노를 격발했다”(역대하28:25) 격발(激發)이라는 말은 분노의 감정이 거세게 폭발한다는 뜻이다. 엄청난 사태가 마치 태풍처럼 휘몰아쳐서 온 세상을 뒤집어 엎는다는 뜻이다.
아하스는 36세에 죽었다. 그는 나라 전체까지 다 말아먹고 죽었다. 아하스가 망가뜨린 남유다는 수도인 사마리아가 3년 동안이나 앗수르에 포위되었다가 결국 함락되고 백성들은 사로잡혀 끌려가 노예가 되었다. 이후로 남유다는 지구상에서 영원히 사라져버렸다. ⓒ최용우 2012.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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