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밤이 무척 길군요...그러나 이 어두운 밤도 끝날 때가 있겠지요? 그래요 해는 곧 뜰 것입니다. 밝아오는 새벽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
성경본문 : | 왕하20장 |
---|---|
구분 : | 장별묵상333 |
앗수르의 침략으로 나라의 운명이 풍전등화와 같았을 때 하나님께서 전쟁에 개입하시어 앗수르를 하룻밤 사이에 물리치고 히스기야와 예루살렘을 구원하셨다. 히스기야 왕에게는 구원의 날이고 해방의 날이고 승리의 날, 바로 그날 39살의 히스기야 왕에게 곧 죽을 것이라는 청천병력(靑天霹靂)같은 예언이 떨어졌다.
그는 왕의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이리 죽어도 저리 죽어도 어차피 죽는 것은 마찬가지라는 생각으로 벽을 바라보고 앉았다. 얼굴을 벽으로 향하고 기도했다는 것은 세상적인 모든 수단들과 방법을 다 끊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겠다는 마음의 표현이다.
왕으로서 그에게는 의지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았지만 히스기야왕은 자신의 몸을 돌보던 의원들조차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께 매달렸다. 히스기야왕은 벽을 바라보며 “하나님이여 도와주소서 이 부족한 종을 불쌍히 여기소서! 하나님이 저를 버리시면 어떻게 합니까?”
이사야서 38장 14절에 “나는 제비 같이, 학 같이 지저귀며 비둘기 같이 슬피 울며 내 눈이 쇠하도록 앙망하나이다 여호와여 내가 압제를 받사오니 나의 중보가 되옵소서” 제비 같이 지저귀며 학 같이 부르짖으며 비둘기 같이 슬피 울며 하나님께 기도했다.
히스기야왕의 면벽기도는 즉시 응답을 받았다. 이사야가 히스기야왕에게 ‘곧 죽을 것이니 준비하라’는 예언을 하고 자기 집으로 돌아기고 있었는데 미처 집에 도착하기도 전에 “히스기야의 간절한 기도와 통곡을 보았다. 내가 그를 낫게 해주겠다. 히스기야에게 다시 가서 얼른 전하라” 는 여호와의 말씀이 임했다.
히스기야왕은 즉시로 회복이 되어 삼일만에 다시 예루살렘 성전에 올라가게 되었다. 또한 히스기야의 수명이 15년이나 들어났다. 또한 히스기야의 생애에는 앗수르의 침략에서 예루살렘 성을 구원하겠고 든든히 보호하여주시겠다는 약속과 증거까지 받았다. ⓒ최용우 2013.1.27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