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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의 시는 우선 쉽다. 우리의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생활의 편린들을 간결한 언어로 기록한 일기이다. -조덕근(시인) 최용우 시집 모두 14권 구입하기 클릭! |

부활의 아침
오래되어 뒤틀리고 까만 벚나무
깊은 옹이가 죽은듯 말이 없는데
어느 날 새하얀 꽃이 피어
승리의 뱃지를 단 것처럼
환하고 밝은 부활의 아침
새카만 아스팔트 부어버렸는데
시멘트 공구르를 쳐버렸는데
어느 날 민들레 노란 꽃 피어
아스팔트를 뚫고 시멘트 틈사이로
어둠을 깨고 올라온 부활의 아침
수천년 변함없는 견고한 바위틈에
생명이 꿈틀거리더니
어느 날 붉은 진달래 꽃 피어
커다란 바위가 쫙 갈지고
천지개벽이 일어난 부활의 아침
ⓛ최용우 2015.4.5 부활주일에 낭송할 시 (무단전재및 재배포 대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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