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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귀중히 쓰는 그릇

디모데후 빛의 사자............... 조회 수 1059 추천 수 0 2015.04.05 22:5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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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딤후2: 20- 23 
설교자 : 한태완 목사 
참고 :  

하나님께서 귀중히 쓰는 그릇

본문: 디모데후서 2: 20- 23

큰 집에는 금과 은의 그릇이 있을뿐 아니요 나무와 질그릇도 있어 귀히 쓰는 것도 있고 천히 쓰는 것도 있나니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예비함이 되리라

어느 집에 가서 보든지 집집마다 여러 종류의 그릇들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그 그릇들은 주인의 뜻과 그 용도에 따라 쓰이는 귀하게 쓰이는 그릇과 천하게 쓰이는 그릇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롬9:21) 이와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 안에도 많은 일꾼들이 있지만 하나님께서 귀히 쓰는 일꾼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못한 일꾼들도 있습니다. 물론 하나님의 일은 천하고 귀한 것이 없이 모두 소중한 일들이지만, 그 중에서도 시대와 상황에 따라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중요하며 큰 일을 이루시기 위해 하나님은 특별히 귀히 쓰임받을 일꾼을 찾으십니다. 그럼 과연 하나님께서 귀하게 여기시고 쓰는 일꾼들은 어떠한 사람일까요?

첫째,  성령충만한 사람입니다.

큰집에는 금이나 은으로 만든 그릇이 있을 뿐 아니라 나무그릇과 질그릇도 있어 귀히 쓰는 것도 있고 천히 쓰이는 것도 있습니다. 그런데 똑같은 그릇에 밥을 담으면 밥그릇이 되고, 국을 담으면 국그릇이 되고, 개밥을 담으면 개밥그릇이 됩니다. 똑같은 독에 장을 담으면 장독, 김치를 담으면 김치독, 술을 담으면 술독이 됩니다. 우리 마음은 하나의 방입니다. 마음에 무엇을 담아 두느냐, 마음에 누가 함께 하고 있느냐에 따라 삶이 달라집니다. 우리들이 지내는 방에 밥상을 놓으면 식당이 됩니다. 책상을 갖다. 놓으면 공부방이 됩니다. 방석을 깔면 응접실이 되고, 이불을 깔면 침실이 됩니다. 요강을 갖다 놓으면 화장실도 되고 화투를 치려고 담요를 깔아 놓으면 금세 도박장이 됩니다. 우리 사람의 그릇에도 무엇을 담느냐에 따라 이름이 달라집니다. 돈을 담으면 부자, 지식을 담으면 박사, 욕심을 담으면 도둑이 됩니다. 또 술을 마시면 술통, 담배를 피우면 연통이 됩니다. 여러분의 마음과 육신의 그릇 속에는 무엇을 담고 계십니까? 내 마음에 성령님이 함께 해야 합니다. 즉 내 마음에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온유와 절제와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오래 참음의 성령의 열매가 맺어져야 합니다.

둘째, 깨끗한 자입니다.

본문 20절에 보면 큰 집에는 금, 은, 나무, 질그릇 등 여러 종류의 그릇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큰 집이란 하나님의 교회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 종류의 그릇들은 교회안의 성도들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많은 종류의 그릇들이 주인의 뜻과 그 용도에 따라 다 다르게 쓰이지만 가장 중요한 원칙의 하나는 깨끗한 그릇이어야 주인이 샤용하신다는 것입니다. 잠언 25장 4절에 『은에서 찌끼를 제하라 그리하면 장색의 쓸만한 그릇이 나올 것이요』하였습니다.

 복을 받으려면 하나님 앞에 깨끗한 그릇을 내놓아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정말 깨끗한 접시를 내놓아야 하는 것입니다. 깨끗한 그릇이어야 귀히 쓰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릇이란 사람의 마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혹시 우리의 마음 저 안쪽에, 저 아래쪽에 닦지 않는 부분은 없습니까? 원한, 분노, 미움, 죄악, 탐욕 등등의 찌꺼기를 묻혀놓지는 않았습니까? 진정 용서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계십니까? 우리는 깨끗한 사람이 될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하겠습니다. 음란하고 방탕하게 살다보면 화가 미칠 수 밖에 없습니다. 정욕과 변론과 다툼을 일삼게 되면 결국 세상에 침몰해 버리고 말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도바울은 22-23절에서 『또한 청년의 정욕을 피하고 주를 깨끗한 마음으로 부르는 자들과 함께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좇으라. 어리석고 무식한 변론을 버리라 이에서 다툼이 나는 줄 앎이니라』하셨습니다. 부자되는 꿈, 큰 권력가가 되는 꿈, 이런 저런 성공인이 되는 꿈도 좋습니다만 가장 소중하고 큰 꿈은 깨끗한 사람이 되는 꿈입니다.

저 유명한 성어거스틴이 회심한 후에 탕자의 자리에서 돌아와 크리스천이 된 후에 길을 가다가 옛날에 함께 어울리던 여인을 만났습니다. 거리의 여인을 만났습니다. 어거스틴을 쫓아오면서 하는 소리가 저예요. 어거스틴이 못 본척하고 지나가려고 하니까. 저여요, 저여요. 저 몰라요? 그러니까. 어거스틴이 돌아보면서 하는 소리가 『너는 너지만 나는 옛날의 내가 아니란 말이야』 이렇게 어거스틴은 새 사람이 되었기에 쓰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간혹 강도들이 회개하고 예수를 믿는 것을 봅니다. 그들의 획기적인 변화는 신학교로 발을 돌리게 합니다. 그들이 목사가 되면 유명한 간증 부흥사가 됩니다. 교회들에게 가서 자신의 옛 과거의 방탕을 간증하면 많은 사람이 은혜를 받습니다. 그들을 하나님이 쓰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그가 방탕하지 않고 쓰임 받았다면 그것이 더욱 귀하다는 것을 아십니까? 그런 간증을 들으면서 그것이 자랑처럼 이야기하는 것은 결코 자랑할 것이 못됩니다. 타락하지 않고 곱게 큰 사람이 더욱 귀하게 쓰임 받습니다. 더러워진 그릇은 깨끗하게 해야 쓰임 받습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더러워지지 않으면 더욱 귀하게 쓰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청년의 때에는 자신을 지켜야 합니다. 내가 나의 몸을 지키지 않으면 지켜 줄자가 없습니다.

성도 여러분, 죄악과 유혹의 손길에서 나를 지키고, 음란과 음주, 마약, 담배의 유혹에서 나를 지키고 있습니까? 험악한 이 세상에서 내가 나를 지키지 않으면 나를 지켜 줄자가 없습니다. 『나는 내가 지키리라』

셋째, 귀한 믿음을 가진 자입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은 우리의 믿음입니다. 히브리서 11장 6절은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노아, 요셉, 다윗, 바울 등도 믿음으로 하나님께서 쓰시기에 합당한 그릇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이 세상의 일과 달라 이 땅의 지식이나 힘, 인간의 재능이나 능력만으로 되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일에 가장 필요한 자격 조건은 바로 믿음입니다.

믿음은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으로서 하늘의 지혜와 능력을 힘입게 합니다.(막9: 23, 갈 3: 2-14). 그리하여 믿음은 산을 옮기는 것과 같은 위대한 일을 이루는 것입니다.(마17: 20) 이에 하나님께서는 특별하고 큰 일을 이루시기 위해 귀한 믿음을 가진 자를 찾으십니다. 하나님만을 믿고 의지하며, 어떤 고난과 핍박 속에서도 그 믿음을 변치 않고 끝까지 주의 일에 힘쓰는 자를 하나님께서는 귀히 쓰시는 것입니다. 악한 세상 속에서 흔들리지 않고 진실된 믿음을 지키고 행하는 정금같은 믿음을 가진 자에게 하나니께서는 크고 귀한 일들을 맡기십니다.

넷째, 준비된 자가 귀하게 쓰임을 받습니다.

21절을 다시 보십시오. 『모든 선한 일에 예비함이 있는 자』가 쓰임 받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통해서 일하십니다. 사람의 열정을 사용하십니다. 사람의 노력을 사용하십니다. 사람의 능력을 사용하십니다. 하나님은 준비된 자를 사용하십니다. 준비된 자만이 쓰임 받습니다. 하나님은 준비된 자를 찾고 계십니다. 어느 교회에서 세계선교를 한다고 말은 거창하게 써놨습니다. 그래서 그 교회에 가서 물어봤습니다. 세계선교를 위해서 뭘 준비하고 있습니까? 선교헌금을 작정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헌금 걷는 작전이지 세계선교가 아닙니다. 어떤 학생이 학기말 시험을 앞에 두고 시험준비는 하지 않고 딴 일에 몰두하다가 드디어 시험 날을 맞았습니다. 앞에 놓여진 시험 문제의 답을 모르는 것은 뻔한 일이었지요. 한참을 그냥 붙들고 있다가, 『그래도 백지로 낼 바엔』하나의 궁여지책으로 『하나님은 다 아십니다』라고 써 놓고는 교실을 나왔습니다. 시험지를 회수한 교수는 우습기도 하거니와 너무나도 기가 막힐 일 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학생의 답안지에 이러한 채점 기록을 남겼습니다. 『하나님은 100점』 『학생은 0점』

하나님은 다 아시니 A+이시지만, 학생은 아무 것도 모르니 F라는 이야기입니다. 준비하지 않고 열매를 얻을 생각을 먼저하고 있습니다. 청년의 때는 준비하는 시기입니다. 준비하는 기간도 하나님의 사역의 이력서에 포함됩니다. 청년은 준비하는 시기인데 저는 한심한 청년들을 봅니다. 청년의 때는 물을 담는 저수지를 위해 댐 공사를 하는 기간인데 어떤 청년들은 저수지에서 낚시를 먼저 하려고 낚시질만 하고 있습니다. 준비하지 않고 열매를 먼저 찾으려는 속셈입니다. 댐만 막아놓으면 돛단배는 순간 구할 수 있으며 낚시대는 사오기만 하면 됩니다. 청년은 준비하는 기간입니다. 먼저 열매를 찾지 마십시오.

다섯 째, 큰 꿈과 비전을 가진 자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사는 친구 둘이 바닷가에 낚시를 하러 갔습니다. 비록 낚시질은 서툴렀지만 비교적 고기가 많이 잡혔습니다. 그런데 한 친구는 손바닥만한 작은 고기가 물리면 그것을 잡아 가지고 간 구럭에다 집어넣고 큰 고기가 물리면 다시 바다에 놔주었습니다. 옆에서 낚시를 하던 친구는 이상하게 생각했으나 도중에 물을 수 없어서 궁금해하다가 점심 시간이 되어 준비해온 도시락을 함께 나누면서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여보게, 이상한 게 하나 있어.』

『뭔데?』 『가만 보니까 자네, 작은 고기는 잡아 구럭에 넣고 큰 고기는 오히려 다시 물 속에 놔주는데 이해가 안 가는 걸? 나 같으면 오히려 큰 것을 집어넣고 작은 것은 불쌍해서 바다에 다시 놔줄 텐데 무슨 특별한 이유가 있나?』

『별 것 아니야. 우리 집엔 후라이팬이 7인치 짜리 밖에 없어서 ….』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큰 기회를 주시는데 내 믿음의 그릇이 너무 작아서 그 큰 축복을 놓쳐버리는 경우는 없습니까?

영어에 「에서 신드롬」이란 것이 있습니다.「에서」는 성경에 등장하는 인물입니다. 그는 팥죽 한 그릇을 얻어먹는 대가로 동생 야곱에게 「장자의 권리」 를 포기했습니다.

아버지로부터 가문을 이어받는 놀랍고도 위대한 권한을 팥죽 한 그릇과 바꾼 것입니다.「에서」는 현실적 만족을 위해 「꿈」과 「희망」 을 팔아먹는 대표적인 인물이었습니다. 현재를 위해 미래를 무시하는 근시안적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그런 증세를 현대인들은 「에서 신드롬」이라고 부릅니다. 꿈과 비전을 포기한 인생은 황무지와 같습니다.

여섯째, 하나님을 공경하고 두려워하는 자를 들어 귀한 그릇으로 쓰십니다.(잠13:13)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자기 얼굴(이름)을 숨깁니다. 출애굽기 34장 33절에 보면 『모세는 자기 얼굴을 가리웠습니다.』 세상에 자기 얼굴(이름) 나타내려 애쓰는 자는 대개 삯군 목자입니다. 자기를 나타내지 말고 하나님 영광을 나타내려고 힘쓰는 자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모르는 사람은 세상의 것들을 두려워합니다. 요사이는 테러, 해일, 지진, 질병 때문에 세계가 공포에 쌓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아는 사람은 세상의 그 어떠한 것들(죽음, 권세, 질병 등)도 두렵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두렵고 떨립니다. 사람들은 권세자(높은 지위의 사람)를 두려워합니다. 그러나 성도는 사람을 두려워하지 맙시다. 잠 29장 25절에 『사람을 두려워하면 올무에 걸리게 되거니와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안전하리라』하였습니다. 마태복음 10장 28절 말씀에도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시는 자를 두려워하라』 영과 육을 아울러 멸하시는 자를 두려워하십시오. 하나님을 공경하고 두려워할 줄 아는 사람을 하나님은 귀히 쓰십니다.

종들아 모든 일에 육신의 상전들에게 순종하되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와 같이 눈가림만 하지 말고 오직 주를 두려워하여 성실한 마음으로 하라(골3:22)

일곱 번째, 몸과 마음과 뜻을 다하여 주를 사랑하고 헌신하는 자입니다.(눅10: 27, 잠8: 17)

진씨 성을 가진 어느 자매가 있었습니다. 그녀는 아직 무엇이 헌신이지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침 거실에서 장미를 감상하던 그녀는 아직 피지 않은 꽃을 꺾어 몸에 장식하고 싶었습니다. 이제 며칠이 더 지나 꽃이 핀 후에 시간이 흐르면 향기도 사라지고 꽃잎도 떨어지고 색깔도 퇴색해버릴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녀가 꽃 앞에서 생각에 잠겼을 때 그녀 안에서 작고 세미한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나는 너의 청춘을 원한다. 네가 이 꽃을 원하듯 나도 너의 청춘을 원한다. 네가 늙기를 기다리지 말라! 얼굴에 주름이 생기고 노쇠해서야 나에게 헌신하겠느냐?』 그녀는 주님의 사랑에 감동되어 즉시 『주님, 저는 지금부터 제 청춘을 완전히 주님께 드리기를 원합니다. 주님이 저를 감상하시고 또 사용하실 수 있도록 제 자신을 드리기를 원합니다.』라고 대답하였습니다. 이 자매는 그때부터 지금까지 20년 동안 주님을 섬기며 주님께서 귀히 사용하시는 그릇이 되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지금 주 앞에 엎드려, 『제가 주님께 헌신하기를 원하십니까? 주여! 제가 여기 있습니다.』라고 기도한다면 주님은 즉시 당신의 깊은 곳에서 친밀하게 말씀하시며 그분의 임재 가운데서 그 분을 누리도록 하실 것입니다. 나이 든 성도님들은 더욱 더 기회를 붙잡아 가능한 빨리 여러분의 소유와 할 수 있는 것을 주님께 드려야 합니다. 왜냐하면 세상에서의 여러분의 연수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빈손들고 주님 앞에 가겠습니까? 온전한 헌신자에게 주시는 축복으로는 참 평안을 주시고(대하15:15), 칭찬하시고(롬14:18), 감추었던 만나를 주시고(계2:17), 생명의 면류관을 주시고(계2:10),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시고(계2:17), 하나님의 성전 기둥이 되게 하시고(계3:12), 그리스도의 보좌에 함께 앉게 해주십니다.(계3:21)

여덟 번 째,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자입니다.

본문 21절에서 주인의 쓰심에 합당한 자라는 것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아감으로써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를 가리킵니다. 이것을 달리 말하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입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이 귀히 쓰신 일꾼들은 바로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선한 사업을 이룰만한 자로서 그 마음과 행위와 전 삶이 선하고, 의로운 자, 그리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높일만한 자로서 매사에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자, 그러한 자야말로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로서 귀히 쓰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엡4:1) 삶의 현장에서 선한 일을 이루지 못하고 덕을 세우지 못하며, 유익을 끼치지 않는 자는 사람에게 신뢰를 받지 못하며 하나님께도 귀히 사용될 자로 인정받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사람의 언행 심사를 온전히 살펴보시는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성도들이 되어 하나님께서 귀히 쓰시는 그릇들이 됩시다.

아홉번 째, 겸손하고 정직하게 기도하는 자입니다.

1차 세계대전 당시 전쟁으로 인해 다리를 다친 젊은이가 있었습니다. 그는 수도사가 되고 싶었지만 학력 부족으로 입회 자격이 되지 않았습니다. 수도사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 그는 간청 끝에 수도원의 요리사로 들어갔습니다. 그는 비록 수도사가 아닌 요리사로 수도원에 들어왔지만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그는 수도사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수도를 하는 동안에 그들을 위하여 주방에서 열심히 요리를 만들었습니다.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런데 주방에서 요리를 하던 그가 수도원의 원장이 되었습니다. 수도사가 될 수 없었던 그가 어떻게 수도원의 원장이 되었을까요? 그는 그의 모든 이론을 파기하고 하나님을 대적하고 높아지려는 자기의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시켰습니다. 그리고 쉬지 않고 기도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장을 보러 나갈 때는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주님, 좋은 식품을 싸게 구입하게 하셔 수도사들이 잘 먹을 수 있도록 해주시옵소서.』 설거지를 하면서는 『주님, 제가 그릇을 씻어 깨끗하게 하는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제 마음과 몸을 깨끗하게 씻어 주옵소서』라고 기도하였습니다. 방에 불을 지피면서도 『주님이시여, 이처럼 성령의 불이 제 마음속에도 활활 타오르게 해주옵소서』 라고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은 겸손하고 정직한 자를 들어 귀한 그릇으로 사용하십니다.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응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잠22:4)

여호와께서 악인의 제사는 미워하셔도 정직한 사람의 기도는 기뻐하신다.(잠15:8)

예수님의 사역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겸손입니다. 겸손은 남보다 자기를 낮추는 것입니다. 남을 자기보다 귀중히 여기기 때문에 겸손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성도를 귀중히 여겨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높여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아무나 귀히 여기시고 높여주시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며 순종하는 사람을 하나님은 높여 주시고 귀히 여겨주십니다.

1) 말씀대로 사는 삶의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성도의 많은 노력가운데 가장 중요하고도 많은 노력은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는데 두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며 말씀대로 사는 삶을 훈련하며 살 때 하나님의 말씀의 뜻에 가깝게 살아갈 수 있으며 결국은 말씀대로 살아갈 수 있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실패는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지 못한데 있었습니다. 말씀대로 살지 못했기 때문에 그들의 삶에 위기가 오고 어려움이 온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인 성도는 말씀대로 사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합니다.

2) 말씀을 떠나지 않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말씀을 떠나지 않는다는 의미는 어떤 의미입니까? 항상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런 사람은 하나님을 욕되게 하지 않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뜻을 나타내며 하나님의 자녀로서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갑니다. 이런 사람은 하나님께 귀히 여김을 받습니다.

인자와 진리가 네게서 떠나지 말게 하고 그것을 네 목에 매며 네 마음판에 새기라 그리하면 네가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으리라(잠3: 3-4)

찬송가 303장 (통 403장) 『나 위하여 십자가의』 를 함께 부르겠습니다.

1. 나 위하여 십자가의 중한 고통 받으사

대신 죽은 주예수의 사랑하신 은혜여

보배로운 피를 흘려 영영죽을 죄에서

구속함을 얻은 우리 어찌 찬양 안할까

2. 예수 안에 있는 우리 한량없이 즐겁고

주 성령의 위로함이 마음 속에 차도다

천국음악 소리같은 은혜로운 그 말씀

끊임없이 듣는 우리 어찌 찬양 안할까

3. 이 세상의 모진 풍파 쉬지않고 불어도

주님안에 보호받는 우리 마음 편하다

늘 깨어서 기도하고 저 천국을 바라며

주님만을 기다리니 어찌 찬양 안할까

성도 여러분! 우리는 이 땅 위에서 단 한 번 주어진 우리의 인생이 하나님께서 귀히 쓰시는 도구가 될 수 있도록 힘써야 하겠습니다. 그릇은 사용되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인데 만일 사용되지 못한다면 폐기처분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 성도들도 창조주 하나님께 쓰임받지 못한다면 인생의 목적을 상실한 것이 되어 버림당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깨끗한 마음과 귀한 믿음을 가진 사람,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사람이 되어 하나님의 귀한 역사에 참여하는 자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성도 여러분 모두가 하나님께서 귀중히 쓰는 그릇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 기도: 일꾼을 찾으시는 주님, 하나님의 택한 자녀로 삼아주심을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함으로 자녀 됨을 증거하게 하소서. 제 안에 남아 있는 마귀의 본성을 회개하고 물리치게 하소서. 하나님의 영향력 있는 귀히 쓰는 그릇이 되길 원합니다. 주위 상황에 묻히는 것이 아니라 어느 곳에 가더라도 주님이 붙여 주신 사람들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제자 삼는 삶을 살게 하소서. 쓰기 아까워 진열해 놓는 크고 비싼 그릇보다는 비록 질그릇이라도 언제 어디서나 값지게 사용할 수 있는 그런 그릇이 되어 지게 하소서. 언제나 주님께 귀히 여김을 받는 성도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

* 후원: 연혼 결혼정보회사 홈페이지: http://yeonh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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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모데후 하나님께서 귀중히 쓰는 그릇 딤후2: 20- 23  한태완 목사  2015-04-05 1059
11926 출애굽기 승리자의 향기를 내십시오 시41:5-13  이한규 목사  2015-04-04 561
11925 시편 자기를 고치려고 하십시오 시41:1-13  이한규 목사  2015-04-04 493
11924 역대상 행복한 인생 건축 자재 대상29:10-19  이한규 목사  2015-04-04 717
11923 시편 건강한 성도의 태도 시40: 9-17  이한규 목사  2015-04-04 514
11922 시편 깨달음이 축복입니다 시40:1-8  이한규 목사  2015-04-04 703
11921 시편 치유를 부르는 기도 시39:8-13  이한규 목사  2015-04-04 495
11920 시편 홀가분하게 사십시오 시39:1-7  이한규 목사  2015-04-04 391
11919 요엘 하나님의 부름을 받을 자 욜2:28-32  이한규 목사  2015-04-04 651
11918 사무엘하 다윗의 전성기 삼하7:12-16  강승호 목사  2015-04-04 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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