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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공자와의 싸움

2015년 나도할말 최용우............... 조회 수 406 추천 수 0 2015.04.07 09: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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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188번째 쪽지!


□공자와의 싸움


작은 딸의 학교교육과정 설명회에 다녀왔습니다. 한 학기에 한 번씩 학교를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 학부모들 앞에서 설명하는 자리입니다. 오늘 설명회는 ‘창의’ ‘자율’ ‘자기주도적’ 세 단어로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창의(創意)는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생각이나 의견
자율(自律)은 남의 지배나 구속을 받지 않고 자기가 세운 원칙에 따라서 스스로 규제하는 일
자기주도적(自己主導的)은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함
학생들을 창의, 자율, 자기주도적인 학생들로 길러내겠다고 했습니다. 짝짝짝짝짝 우레와 같은 박수를 보내 주었습니다. 그런데 학교를 둘러보고 작은 딸의 학교생활 이야기를 들어보면 학교는 할 수 있는 일보다 수많은 규제와 규율로 가득하여 할 수 없는 일이 더 많은 ‘학생감옥’같았습니다.
학생들을 창의, 자율, 자기주도적인 학생들로 길러내겠다고 했는데, 현실은 학생들이 ‘어른들 말 잘 듣고 착하고 공부 잘하여 일류 대학에 합격해주는 공자의 유교사상에 충실한 체재 순응형 학생’으로 만들려는 것 같았습니다. 학부모들도 그에 전적으로 동의하는 것 같았고요.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라는 책에 보면 <공자의 도덕은 사람을 위한 도덕이 아니라 정치, 남성, 기득권자, 주검을 위한 도덕이었다. 때문에 공자를 따르는 유교문화는 정치적 기만과 위선, 남존여비(男尊女卑), 젊음과 창의성 말살, 조상과 노인숭배 조장으로 미래가 아닌 과거 지향으로 가득하다>라는 구절이 나옵니다.
유교사상은 ‘창의, 자율, 자기주도적’과는 완전 반대입니다. 유교의 종주국인 중국과 그리고 일본은 벌써 한 세기 전에 유교를 버렸습니다. 그런데 아직까지도 우리나라는 유교의 역기능에 시달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상과 현실이 달라도 너무 다른 현장입니다. ⓛ최용우


♥2015.4.7. 불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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