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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을 300-350쪽 분량의 단행본 26권으로 만들었고 그중 13권을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독수리가 둥지를 틀때

2015년 나도할말 최용우............... 조회 수 697 추천 수 0 2015.04.08 08:4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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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189번째 쪽지!


□독수리가 둥지를 틀때


독수리는 둥지를 틀 때, 높은 산의 불쑥 튀어 나온 바위 위나 높은 나무 위에다 짓습니다. 그런데 독수리가 집을 짓는 방법을 가만히 관찰해 보면 아주 특이한 점이 있습니다.
집 짓는 데 맨 처음으로 사용하는 재료는 가시나무, 날카로운 돌조각 등 매우 뾰족하고 아프게 찌르고 괴롭힐 수 있는 것들을 씁니다. 그 위에 짐승의 털이나 새의 깃과 같은 아주 부드러운 것들을 덮어서 포근한 둥지를 만듭니다.
그 둥지에 새끼들이 생기면 어미가 물어다 주는 먹이를 받아먹으며 잘 자랍니다. 새끼들이 잘 자라서 하늘을 나는 것을 배울 때가 됩니다. 만약 새끼가 잘 날지 못해서 땅에 떨어질 듯하면, 어미는 쏜살같이 가서 새끼를 잡아채어 안전하게 해줍니다. 새끼는 그저 어미를 믿고 날려고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새끼가 둥지에서 어미가 가져다주는 먹이만 받아먹고, 날지 않으려고 하면 어미는 그 둥지를 흔들기 시작합니다. 어미가 둥지를 흔들기 시작하면 가시나무, 뾰족한 돌, 찌르는 나뭇가지들이 보금자리 위로 튀어 나오게 됩니다. 그러면 새끼들이 둥지 속에 더 있으려고 해도 찌르고 아픈 것들 때문에 있지 못하고 아파 절뚝거리면서도 둥지를 벗어나 하늘을 향해 날아간다고 합니다.
편안하다, 여기가 좋다, 하고 안주하는 것만큼 사람을 퇴보시키는 것도 없습니다. 그럴 때마다 하나님은 편안한 둥지에 뽀쪽한 가시나무나 돌조각들을 사용하여 둥지를 떠나도록 하십니다. 혹 오늘 나에게 고통을 주는 것들이 나를 한 단계 더 성장시키고 하늘을 날게 하려는 하나님의 뽀쪽한 가시나무는 아닌지 생각해 보세요. ⓛ최용우


♥2015.4.8. 물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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