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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느웨로 가는 선교사

요나 구하라 목사............... 조회 수 556 추천 수 0 2015.04.11 22:54:21
.........
성경본문 : 욘3:1-10 
설교자 : 구하라 목사 
참고 :  

요나서 3장: 1-10절"/작성자:주께하듯하라!

 

 찬송가 505장 “온 세상 위하여”

오늘 나누실 성경말씀은 구약성경 요나서 3장 1절부터 10절입니다. 요나서 3장 1절부터 한절씩 저와 여러분이 함께 교독하겠습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나눌 내용은 요나가 ‘왕의 자문관’이라는 전반기의 삶을 매듭짓고, 하프 타임을 가진 후에 새로운 부르심을 따라 ‘니느웨로 가는 선교사’가 되어 복음을 전하는 사건입니다.


1절에 “여호와의 말씀이 두 번째로 요나에게 임하니라.”고 하였습니다. 여기 두 번째로 임하였다는 것은 1장에 나왔던 “첫 번째 말씀이 임했던 사건”과는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처음 하나님의 말씀이 임했을 때 여호와의 얼굴을 피하여 도망치던 요나가 아닙니다. 이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태도와 자세가 달라졌습니다. 전에는 자기 야망을 이루기 위해 말씀을 읽었고, 말씀을 이용했지만, 이제는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났고, 내 인생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한줌의 흙이요, 잠시 호흡을 거두어가시면, 순간에 숨이 끊어진다는 것을 지중해 바닷물 속에서, 물고기 뱃속 악취와 캄캄한 어둠 속에서 몸으로 겪으며 알게 되었습니다.


요나의 인생 전반기는 어떤 삶이었습니까? 왕의 궁정에서의 요나는 경제적 안정과 사회적 지위를 얻었습니다. 왕의 스승이라고 하는 명예도 누리고 있었습니다. 그는 국제정세에 대한 통찰력도 있었고, 국가 발전에 공헌한다는 자부심과 강한 애국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왕궁 안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정치적 역학 관계와 모함들, 정책이 변할 때마다 자리에 대한 인사와 임기 문제 등으로 심리적 압박감과 스트레스도 적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면 요나가 후반기의 삶을 보낸 니느웨에서의 요나는 어땠을까요? 낯선 이방 땅에서 아는 사람도 거의 없는 외로운 곳, 더구나 말과 문화가 다른 곳이었습니다. 물론 요나는 국제 정세에 능한 사람이라 어느 정도 외국어를 잘 했겠지만 신앙의 배경이 완전히 다른 우상 숭배의 나라에서 겪는 영적 긴장과 생활은 생존하기에도 쉽지 않았을 것임은 누구나 짐작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렇지만 니느웨 백성 수십만 명에게 생명의 복음을 전하며, 그들이 회개하고 구원을 받는 사건은 정말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더구나 편협한 자민족 우월주의에 빠졌던 이스라엘 민족에게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알려 주는 상징적인 사건이 되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예표가 된 것은 이 세상에 요나를 보내셔서 이루고자 하셨던 하나님의 궁극적인 목적이었던 것입니다. 비록 궁정에서의 평안한 삶을 뒤로하고 낯선 이방 땅에서 무수한 고난을 겪으며 살아가지만 하나님의 손에 쓰임 받아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사는 삶이야말로 궁극적인 행복과 기쁨을 누리게 됩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그 뜻을 이루며 사는 것이 진정한 성공입니다. 우리의 성공과 실패는 하나님 앞에 서는 날 확인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요나는 지중해 바다에서 풍랑을 만나고, 파도 한가운데 던져져 큰 물고기 뱃속에서 극심한 고난을 거치면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그 뜻에 순종하게 됩니다.


요나가 그의 인생의 전반기를 ‘자기중심’으로 살았다면, 후반기는 ‘하나님 중심’으로 삽니다.

여기서 우리가 배워야할 교훈은 내 인생에 가장 소중한 하나님의 계획, 그 의미를 찾으려면, 따로 시간을 내어 홀로 하나님과 마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요나는 고통 가운데서 그의 인생의 전환점을 가질 수 있었고, 구체적인 하나님의 명령을 새롭게 인식하였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요나에게 ‘두 번째로’ 하나님의 말씀이 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요나에게 전에 내리셨던 명령을 또 다시, “두 번째로” 하신 것은 하나님은 자기를 반항했던 사람들에게조차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 주시며, 용서해주시고, 그가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시고 분이심을 보여줍니다. 요나의 불순종으로 니느웨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 선포 계획이 물거품이 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하나님의 계획을 끝내 이루고야 마는 분이십니다. 불순종하였던 요나를 다시 일으켜 세우시고, 깨닫게 하시고, 결단하게 하셔서 주님의 도구로 사용하십니다. 오히려 회심의 경험을 가진 믿음의 사역자로 만드시고, 중생의 체험을 한 준비된 선교사로 훈련시키신 것입니다. 우리가 만일 자신의 욕망의 따라 제 갈 길을 향해 무한 질주하다가 실패할 때에도, 하나님은 우리를 다시 부르시며 재기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실 것입니다. 이 땅에 사는 그 누구도 하나님 앞에 완전히 끝난 사람은 없습니다. 주님은 새로운 가능성을, 새로운

재기의 기회를 허락해 주십니다.


요나에게 두 번째로 주신 하나님의 명령은 무엇입니까? 2절입니다.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내가 네게 명한 바를 그들에게 선포하라.” “내가 네게 명한 바”에서 ‘명한 바’에 해당하는 히브리 원어 ‘학케리아’는 ‘선포’라는 의미입니다. 이 단어를 구약 헬라어 번역인 칠십인 역(Septuagint, LXX)에서는 ‘케리그마 (Kerygma)’로 번역을 했습니다. ‘케리그마’는 “하나님께서 선지자나 설교자에게 위탁된 메시지를 권위 있게 선포하는 것”을 말하며, 신약성경에서 복음(Gospel) 선포를 지칭하는데 사용하는 전문 용어입니다. 니느웨 백성에게 선포되는 요나의 메시지는 궁극적으로 생명의 복음이 된다는 사실을 설명해줍니다. 이 선포의 말씀을 받은 요나가 그 명령에 응답을 합니다. 3절입니다.


“요나가 여호와의 말씀대로 일어나서 니느웨로 가니라.” ‘말씀대로 일어나서’에 해당하는 ‘와이야콤 요나 ... 키데바르 예호와’에서 ‘와이야콤’은 우리말 성경에는 안 나와 있지만, “그래서 일어났다(so arose)”는 뜻입니다. 처음 명령을 받았던 1장에 “그러나 요나가 여호와의 얼굴을 피하려고 일어나”와는 정반대의 표현입니다. ‘그러나’의 인생에서 ‘그래서’의 인생으로, 순종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요나는 더 이상 자신의 생각과 고집대로 움직이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 따르기로 하고 순종했습니다. 요나가 자기의 삶의 자리에서 자신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으로 받아들였고, 자리에서 일어나 니느웨로 갑니다.


요나서 3장의 초점은 니느웨 백성들만의 구원이 아닙니다. 니느웨에 거주하고 있는 많은 백성들이 하나님의 심판이 선포되자, 순진하고 분명하게 회개하며 나아와 구원을 얻었다는 사실입니다. 4절에서 6절입니다. “요나가 그 성읍에 들어가서 하루 동안 다니며 외쳐 이르되 사십 일이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지리라 하였더니 니느웨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고 금식을 선포하고 높고 낮은 자를 막론하고 굵은 베 옷을 입은지라. 그 일이 니느웨 왕에게 들리매 왕이 보좌에서 일어나 왕복을 벗고 굵은 베 옷을 입고 재위에 앉으니라.”먼저 백성들이 하나님을 믿고, 금식을 선포하고 , 베옷을 입고 나오니, 상류층에 있는 권력자들과 귀족들, 왕에게까지 전달되면서 그 마음을 움직인 것입니다. 그 과정이 3장에는 간단하게 묘사되어 있지만, 한 국가 전체가 주님 앞에 돌아와 구원을 받기까지 다양한 복음 전달 과정을 거쳤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친히 니느웨 백성들의 마음을 열어주시고, 복음을 받아들이도록 하셨기 때문에 오랜 시간을 필요로 하지 않았습니다. 이 사실은 하나님의 구원역사는 몇몇 선교사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회개하기를 기다리시며, 열린 심령으로 사모하는 모든 인류에게, 하나님께서 구원을 베풀어 주시며, 인류 전체가 구원 받기를 바라시는 하나님의 하시는 일임을 증명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예비해 놓으신 하나님의 구원 섭리 역사 가운데에 우리가 부르심에 순종하기만 하면 그곳이 어디이든지 놀라운 하나님이 행하시는 구원의 기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자격과 권리라는 면에서 볼 때 우리는 요나와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도 요나처럼 불순종하며 살았고, 하나님의 일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도 갖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요나를 다시 부르신 것처럼, 우리에게 기회를 다시 주시고 또 부르십니다. 굳이 내가 아니더라도 하나님은 순종하는 누군가를 통해 하나님의 일을 이루실 것입니다. 그런데도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것은 우리가 이 놀라운 하나님의 기적의 일부가 되기를 바라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순종의 길을 걷는 사람에게 진정 세상에서 얻을 수 없는 참 기쁨과 만족이 있습니다. 그 행복은 하나님께 쓰임 받는 기쁨이며, 나를 향한 하나님의 섭리를 알고 느끼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우리도 요나처럼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복을 누리시기 기대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요나가 말씀대로 일어나서 니느웨로 향하는 순종의 길을 걸어간 것처럼 우리도 말씀대로 일어나게 하시고, 주님 부르시는 사명의 길을 걷게 하옵소서. 비록 그 길이 힘들고 어려울 지라도 그 끝은 주님 나라가 이뤄지며, 우리를 이 땅에 보내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임을 확신하고 끝까지 기쁘게 달려가게 순종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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