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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이상하지 않습니까?

요나 구하라 목사............... 조회 수 443 추천 수 0 2015.04.11 22:54:21
.........
성경본문 : 욘4:1-14 
설교자 : 구하라 목사 
참고 :  


요나 4장:1-14절“/작성자:주께하듯하라!


찬송가 455장 (주님의 마음을 본받는 자)


요나서는 모두 4장으로 되어있습니다. 1장에서는 하나님의 소명을 저버리고 도망가는 요나의 불순종과 하나님의 징계를 보여줍니다. 2장은 불순종한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서 간절하게 회개기도를 드리고. 그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께서 요나를 다시 살려 주시는 내용입니다. 3장은 요나가 다시 사명을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니느웨로 가서 하나님의 심판을 선언하고 온 니느웨가 회개하고 구원을 받았다는 내용입니다.


만일 니느웨의 구원이 요나서의 목적이라면, 요나서는 3장에서 끝나는 것이 좋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요나서에는 4장이 있습니다. 4장에는 엉뚱하게도 니느웨의 구원을 싫어하며 분노하는 요나의 모습이 기록되어있습니다. 1,2,3장의 초자연적인 체험과 놀라운 부흥운동 뒤에 요나의 태도가 무엇입니까? “요나가 매우 싫어하고 성내며”(1절)입니다. 니느웨 사람들의 회개를 보고 하나님께서 심판의 뜻을 돌이키시자, 요나는 앗수르에 대한 하나님의 용서하심에 대하여 불평을 품고 항의합니다. 자신의 신앙기준대로 하나님께서 패역한 이방민족을 심판하시는 것을 보고자 고집을 부리며 언덕위에 올라앉아 니느웨 성을 내려 보는 완고한 선지자의 모습이 그려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고집스러운 선지자에게 박넝쿨의 교훈을 통하여 아무리 악한 죄인들과 이방인들일지라도 결코 그들이 멸망하기를 바라는 것이 하나님의 마음이 아님을 설득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이 나옵니다.


참 이상하지 않습니까? 2장,3장에 나오는 요나와 4장의 요나가 같은 사람이 맞습니까? 1절을 다시 보겠습니다. “요나가 매우 싫어하고 성내며” 물고기 뱃속에서 3일간 놀라운 체험을 하면서 “내가 주의 목전에서 쫓겨났을지라도 다시 주의 성전을 바라보겠다 하였나이다”(2:4),라고 멋진 신앙고백을 하고 “나는 감사하는 목소리로 주께 제사를 드리며 나의 서원을 주께 갚겠나이다 구원은 여호와께 속하였나이다”(2:9)라고 아름다운 찬양을 올리던 요나가 이렇게 변할 수 있을까요? 거대성읍 니느웨를 하루 만에 변화시킨 요나의 모습과 4장의 요나의 모습은 도저히 이해 못할 만큼 극과 극입니다. 요나는 싫다고 합니다. 성내고 있습니다. 사람에게 싫다고 하고 성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대해 싫어하고 성내는 것입니다. 그냥 싫어하고 성내는 것도 놀랄 일인데 매우 싫어하고 성내고 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자기 생각대로, 자신의 생각과 기준대로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요나가 가진 기준은 무엇입니까? 니느웨는 심판을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선민 이스라엘만 받아야 하고 하나님의 백성을 괴롭히는 악독한 이방족속 앗수르에는 재앙이 내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요나가 살면서 직접적, 간접적으로 보고, 듣고, 배우고, 익히고, 쌓아온 지식과 경험, 신앙전통에서 나온 판단기준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사람취급도 하지 않는 이방인들, 살인과 불법으로 얼룩진 니느웨성, 그들을 하나님께서 구원의 은혜를 베푸신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 일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선포되고 저주를 받는 것이 당연한데 하나님께서 요나의 기준대로 하지 않으시는 것이 싫고 성난다는 것입니다. 니느웨에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고 회개의 역사가 일어날 때 그것이 하나님의 계획임에도 불구하고 요나는 자신의 기준과 하나님의 섭리가 맞지 않는다고 하나님께 대드는 것입니다. 싫다고 하고 성내는 것입니다. 이것이 요나의 신앙수준입니다.


요나가 성내는 것이 인간적으로는 조금은 이해가 됩니다. 니느웨는 정말 악독한 성읍이었습니다. 얼마나 심했으면 그 악독이 하나님 앞에 상달되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나훔 3장1절에는 니느웨의 모습을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화 있을진저 피의 성이여 그 안에는 거짓이 가득하고 포악이 가득하며 탈취가 떠나지 아니하는도다” 그렇게 흉악한 민족 앗수르는 이스라엘의 번영에 가장 큰 장애물이었으며 결국 북이스라엘을 멸망시키게 됩니다.


열왕기하14장 27절에 이스라엘의 국토가 회복될 것이라는 요나의 예언이 나옵니다. “여로보암이 이스라엘 영토를 회복하되 하맛 어귀에서부터 아라바 바다까지 하였으니” 그 예언이 실제로 이루어지고 있어서 요나는 이스라엘 백성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선지자였습니다. 요나가 예언한대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앗수르가 망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앗수르의 수도 니느웨가 재앙으로 망하는 것은 요나가 위대한 선지자로 인정받는데 꼭 필요한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요나의 판단기준과 반대로 가라고 하십니다. 3장에서 요나가 사흘 동안 걸어야 할 큰 성 니느웨에서 불과 하루 동안 다니면서 선포한 말씀이 무엇입니까? “40일이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지리라.” 여기까지가 요나의 바램입니다. 그래서 요나는 니느웨가 회개하면 용서받을 것이라는 말은 입에도 담지 않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요나의 생각과는 반대로 나타납니다. 니느웨가 회개합니다. 금식하며 하나님께 부르짖고 하나님은 그들을 용서하십니다. 요나는 화가 납니다. “하나님 싫어요, 내가 가진 기준이 더 좋아요, 내 생각이 더 옳아요, 차라리 죽이세요. 내 체면은 뭐가 됩니까? 내가 가진 삶의 기준을 빼앗고 하나님이 주시는 기준대로 살라고 하시려면 차라리 죽이세요. 나는 그 꼴 못봐요” 외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나름대로 자신의 판단기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을 우리는 가치관, 세계관, 인생관이라고도 부릅니다. 인종, 지역, 관습, 문화 또는 개인적인 경험, 지식 등을 근거로 형성되어진 그 기준을 가지고 세상을 보고 그 기준을 가지고 생각하고 그 기준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그 기준을 벗어나는 일을 만나게 될 때 자신의 생각의 폭을 넓히고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로 삼는 사람이 있지만 자신의 판단기준과 다른 현실을 만나게 될 때 분노하고 좌절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기준을 바꾸는 것입니다. 예수 믿기 전에 내가 가지고 있던 가치판단의 기준을 버리 하나님께서 정해주시는 기준에 내 인생을 맞추어 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금까지 세상을 살아오면서 쌓아온 세속적인 자신의 판단기준, 가치관을 버리지 않는 삶은 정상적인 신앙생활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예수 믿기 이전에 가지고 있는 판단기준을 버리지 않고 그 위에 예수의 가치 있는 말씀을 쌓아올리는 것은 신앙생활이 아니고 종교생활입니다.하나님께서는 죄인된 우리들이 나름대로 가지고 있는 각자의 삶의 기준을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세워 가십니다. 이것은 단번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예수를 영접한 이후 평생에 걸쳐 이루어가는 작업입니다.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예수를 구주로 고백한 그 순간부터 나의 삶의 기준을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바꾸어가는 전 인생의 과정입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으로 생각을 바꾸고 인생의 기준을 바꾸고 가치관을 바꾸는 삶, 하나님의 말씀에 붙들려, 살아계시고 참되신 하나님께 돌아서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 현실에 내 생각의 기준과 맞지 않는 일이 일어나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말씀앞에 무릎꿇어 기도하고 주의 뜻을 구하면서 우리의 믿음을 성장시켜나가기 바랍니다. 오늘도 순간순간 우리의 틀을 그분의 말씀에 맞추어 고쳐감으로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왜곡되어있는 인생의 판단기준을 새롭게 세워가는 온전한 미쉘원가족여러분의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주님을 믿는다 하면서도 내 생각이 앞서서 주의 말씀을 외면했습니다. 주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도 나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이 앞서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을 인생의 기준으로 삼지 않고 여전히 왜곡되고 삐뚤어진 세속의 가치관을 고집하여 인생의 기준으로 삼아 평안도 없고 원망과 불평으로 하루를 채우는 날이 많습니다.
주여 불쌍히 여기사 주님의 마음을 알고 주의 뜻을 알아 이제는 내 판단기준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정해주시는 기준과 가치를 가지고 조금씩, 하지만 끊임없이 삶을 바꾸어가는 건강한 성도의 삶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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