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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을 300-350쪽 분량의 단행본 26권으로 만들었고 그중 13권을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사랑-의식이 없음

2015년 나도할말 최용우............... 조회 수 424 추천 수 0 2015.04.13 09:3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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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192번째 쪽지!


□사랑-의식이 없음


사랑은 사랑하는 것이 너무 좋아서 지금 자기가 사랑을 하고 있다는 것을 모르는 것입니다. 길가의 가로등을 생각해 보세요. 가로등이 해 넘어가면서부터 다시 아침 해가 밝아오기까지 긴 시간동안 환하게 빛을 비추어 줍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빛이 남에게 무슨 혜택을 주는지 마는지 그런것에 골몰하지 않거든요. 가로등 아래에서 남녀가 뽀뽀를 하든 말든, 고양이가 지나가다 오줌을 갈기든 말든, ‘망했어요 땡처리’ 광고를 누가 볼새라 슬쩍 붙이고가든 말든 가로등은 그냥 빛을 비출 뿐입니다.
장미꽃을 생각해 보세요. 장미꽃이 향기를 내뿜을 때 장미는 인간들이 그 향기를 맡고 좋아하든 말든, 벌 나비들이 날아와 꿀을 따가든 말든 변함없이 향기를 내뿜는 일 말고 다른 무슨 할 일이 있겠습니까? 사랑은 그런 것이지요. 딱히 무슨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그냥!
사람들은 하나를 주면 두 개를 받고 싶지요. 그걸 선물이라고 하고, 하나를 주고 열 가지를 바라는 것을 뇌물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사랑은 열 개를 주고도 하나도 바라는 것이 없는 것입니다. 그냥 몇 개를 준다는 의식 자체가 없는 것입니다.
성경은 ‘너는 구제할 때에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라’(마6:3)고 합니다. 또 ‘이에 의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께서 주리신 것을 보고 음식을 대접하였으며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시게 하였나이까?’(마25:37)라고 합니다. 본인들이 해 놓고도 그것이 사랑을 행하는 것이었다는 자체를 의식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사랑은 의식이 없습니다.(unself-consciousness) -상대방이 나에게 되갚든 말든 그런 것과는 아무 상관이 없이 무조건 사랑합니다. 사랑은 그냥 거기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우리를 향한 사랑이나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사랑이 모두 의식이 없는 무조건적인 사랑입니다. ⓛ최용우


♥2015.4.13. 달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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