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
저희 교회에는 매주 금요일 아침마다 성전과 화장실을 말없이 청소하고 봉사하시는 권사님이 한 분 계십니다. 일주일 전 권사님의 모친께서 위독하시다는 소식을 듣고 곧장 달려갈 준비를 했습니다. 다행히 가쁜 호흡은 차분해지셨다고 해 교회로 가 세례 준비를 먼저 하고 병원으로 갔습니다.
소식을 듣기 이틀 전 신년대심방으로 권사님 가정을 찾았을 때 모친께서 병원에 입원하셨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결국 병원에서 얼굴을 뵈었습니다. 세례를 베풀고 기도하는데 눈물이 났습니다. 천국시민이 되는 ‘기쁜 세례 예식’이 ‘눈물의 예식’이 됐습니다. 더 이상 가쁜 호흡을 쉬지 않고 편안한 호흡을 하시기를. 더 이상 아프지 않기를. 연약한 육신이 떨고 있습니다. 잡아 드린 손이 떨고 있습니다.
세례 예식서와 함께 사진을 찍어 드렸습니다. 아프고 힘들 때 예수님을 생각하시고, 세례 예식서를 꼭 붙잡고 “하나님 도와주세요. 예수님 도와주세요”라고 기도하시면 예수님께서 도와주실 거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아멘, 아멘” 하시며 하늘나라로, 영원히 아픔이 없고, 슬픔이 없는 곳으로 편히 가셨습니다. 저는 지금 슬픔의 눈물이 아니라, 기쁨의 눈물을 짓고 있습니다. 예수님 감사합니다.
최병학 목사(남부산용호교회)
<겨자씨/국민일보>
첫 페이지
205
206
207
208
209
210
211
212
213
214
215
216
217
218
219
220
221
222
223
224
225
226
227
228
229
230
231
232
233
234
235
236
237
238
239
240
241
242
243
244
245
246
247
248
249
250
251
252
253
254
255
256
257
258
259
260
261
262
263
264
265
266
267
268
269
270
271
272
273
274
275
276
277
278
279
280
281
282
283
284
285
286
287
288
289
290
291
292
293
294
295
296
297
298
299
300
301
302
303
304
305
306
307
308
309
310
311
312
313
314
315
316
317
318
319
320
321
322
323
324
325
326
327
328
329
330
331
332
333
334
335
336
337
338
339
340
341
342
343
344
345
346
347
348
349
350
351
352
353
354
355
356
357
358
359
360
361
362
363
364
365
366
367
368
369
370
371
372
373
374
375
376
377
378
379
380
381
382
383
384
385
386
387
388
389
390
391
392
393
394
395
396
397
398
399
400
401
402
403
404
끝 페이지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