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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온하고 부유한 때에

아모스 구하라 목사............... 조회 수 302 추천 수 0 2015.04.18 22:04:17
.........
성경본문 : 암2:1-16 
설교자 : 구하라 목사 
참고 :  

아모스2장 1-16절
찬송: 528장 (예수가 우리를 부르는 소리)


6.25전쟁후의 황폐한 서울의 모습과 참상을 기억하는 외국의 참전 용사들, 그리고 당시 종군 기자들에게 있어서 세계 경제 10대강국으로 성장한 오늘날 대한 민국의 모습은 한강의 기적이라고 밖에는 설명이 되어지지 않습니다. 외국에서 경제학을 공부하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경제학 수업시간에 발견하는 놀라운 사실은 어떤 경제이론으로도 한국 경제의 부흥과 성장은 설명되어질 수 없다는 것입니다. 모든 경제이론의 예외적 케이스로 대한민국의 경제가 거론된 다는 사실입니다. 도저히 성장할 수 없는 상황과 환경속에서 한국이라는 나라가 이례적으로 눈부신 경제 발전을 이루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적이라는 표현이 적절합니다. 지금 한국은 건국이래 최고의 경제적 발전을 이루었고 가장 풍요로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경기가 좋지 않다, 실물경제가 너무 어렵다는 한탄의 목소리가 매해마다 터져 나오지만 경제적 관점에서, 역사이래 가장 풍요로운 시대를 우리는 살아가고 있습니다. 경제학의 이론으로도 잘 설명되지 않는 이러한 대한민국의 풍요와 번영에는 세상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은총이 이 나라 역사 가운데 있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분명한 하나님의 은총이 이 나라 대한민국 가운데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었습니다.


풍요로운 북이스라엘과 남 유다


지금 아모스가 예언의 말씀을 선포하는 시대인 기원전 750년경 전후의 상황도 북 이스라엘과 남유다 두 왕국에 있어서 가장 평화롭고 번영된 시기였습니다. 북이스라엘 여로보암2세와 남 유다의 웃시야 왕시대인 이 당시에는 두 왕조를 괴롭히던 시리아의 위협이 앗수르에 의해 사라졌던 때였습니다. 앗수르 또한 내부적인 격변의 시기에 이스라엘에 어떤 위험도 되지 않았습니다. 어제 말씀에 언급된 것처럼, 남쪽에 위치한 거대한 나라 이집트 또한 자국의 여러가지 갈등으로 인해 외부에 관심을 갖지 못하였던 때였습니다. 이스라엘은 외부의 위협에서부터 자유로왔기에 새로운 무역로를 마음껏 개척할 수 있었고 그로 인해 도시들마다 무역이 번창하고 인구가 급격히 팽창하는 풍요의 시대를 경험하고 있었습니다. 다윗 솔로몬 왕국이래 가장 평화롭고 풍요로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이 가장 풍요로운 시대를 살아갈 수 있는 이유가 무명의 선지자 , 아모스를 통해 9-11절에 밝혀집니다.


9-11절 “내가 아모리 사람을 그들 앞에서 멸하였나니 그 키는 백향목 높이와 같고 강하기는 상수리나무 같으나 내가 그 위의 열매와 그 아래의 뿌리를 진멸하였느니라 내가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이끌어 내어 사십 년 동안 광야에서 인도하고 아모리 사람의 땅을 너희가 차지하게 하였고 또 너희 아들 중에서 선지자를, 너희 청년 중에서 나실인을 일으켰나니 이스라엘 자손들아 과연 그렇지 아니하냐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오늘의 풍요로운 이스라엘이 있게 된것은 바로 내가 역사하였기 때문이라고 하나님은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이끌어 내었고 사십년동안 광야에서 인도한 분이 하나님이셨고, 가나안땅에 살던 아모리 족속을 몰아내어 이스라엘이 차지하게 한 것도 나였다고 분명하게 반복해서 말씀하십니다. 9절,10절에서 두번이나 반복해서 “내가” 아모리 사람을 멸하였고 “내가” 너희를 애굽땅에서 이끌어내 인도하고 그 땅을 차지하게 하였다고 힘주어 강조합니다. 히브리어에서는 동사가 주어에 따라 어미를 취하기 때문에 주어를 따로 쓸 필요가 없는데도 하나님은 두번이나 반복해서 주어(히:아노키)를 사용하여서 “내가” 그렇게 행하였다고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오늘날 풍요로운 시대를 살게 되기까지 인도하여 주신 분이 하나님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도 북쪽 이스라엘왕국 와 남쪽의 유다왕국은 자신들을 여기 부요의 자리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그 하나님께 범죄합니다.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남 유다의 범죄함은 4-5절에 나옵니다.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유다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여호와의 율법을 멸시하며 그 율례를 지키지 아니하고 그의 조상들이 따라가던 거짓 것에 미혹되었음이라 내가 유다에 불을 보내리니 예루살렘의 궁궐들을 사르리라”


남유다의 사람들은, 그들을 인도하신 하나님의 율법을 멸시하고 불순종하며 거짓된 우상에 미혹되어 살아가고 있습니다. 북 이스라엘의 범죄함이 6-8절에 이어집니다.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이스라엘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은을 받고 의인을 팔며 신 한 켤레를 받고 가난한 자를 팔며 힘 없는 자의 머리를 티끌 먼지 속에 발로 밟고 연약한 자의 길을 굽게 하며 아버지와 아들이 한 젊은 여인에게 다녀서 내 거룩한 이름을 더럽히며 모든 제단 옆에서 전당 잡은 옷 위에 누우며 그들의 신전에서 벌금으로 얻은 포도주를 마심이니라”


북이스라엘의 백성들은, 돈을 받고 의로운 사람을 모함합니다. 가진 자가 더 많을 것을 가지기 위해 가난한 사람들을 더욱 악랄하게 착취하고 아버지와 아들이 동일한 여성과 관계를 갖는 성적 타락과 음란에 물들어 있습니다. 남의 겉옷은 그날 밤이 되기 전까지는 돌려주어야 하는 율법의 규례에도 불구하고 그 겉옷을 깔고 유숙하면서 자신이 가난한 자에게서 얻은 이익과 재산을 하나님께 바치는 거룩한 제사와 제물로 합리화함으로 자신의 죄악을 교묘하게 종교적 행위로 감추는 사악한 짓을 하였습니다.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겠다


이방족속인 모압에 대해서 책망할 때도(1-3절) 그렇고 이스라엘과 유다에 대해서 하나님은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겠다” 말씀하십니다.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겠다”는 말은 곧 용서하지 않겠다는 의미인데 이것은 이스라엘과 유다, 모압의 단순한 실수나 무지한 잘못을 용서하지 않겠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겠다, 곧 용서하지 않겠다고 말씀하실 때는 늘 그 앞에 이유가 이렇게 설명되고 있습니다. “모압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1절)”, “유다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4절)”,”이스라엘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6절)” 1장에서도, “에돔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11절)”, “두로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9절)”, “다메섹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3절)”, 하나님은 심판하시겠다고 말씀하시는데 그 “서너 가지 죄”의 의미는 단순한 세가지, 또는 네가지 죄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한 번, 두번 실수로 행하는 잘못이나 허물이 아닌, 고의적이고 의도적인 죄악을 가리킬때 쓰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단순한 실수나 잘못을 나무라는 분이 아닙니다. 우리의 잘못과 허물을 덮어주시는 분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의도적이고 고의적인 불순종과 죄악, 악의 적인 부조리는 간과하지 않으십니다. 서너 가지 죄, 고의적이고 계획적이면서 의도적인 죄악에 대하여는 반드시 심판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의도적으로, 주도적으로 죄악을 행하며 살아가는 이 땅의 사람들을 하나님은 심판하십니다. 그가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의로워 보일지 몰라도, 사람들이 보기에 경건해보일지는 몰라도, 하나님을 의도적으로 외면하고 말씀이 제시하는 길과는 전혀 다른 자신의 목적과 계획을 위해 하나님의 길을 왜곡하는 자들을 간과하지 않으십니다. 종교적 모양으로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 하는 모든 악한 자들을 하나님은 용서하지 않으시고 심판하십니다.


풍요로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일수록 하나님이 제시하는 바른 길, 복된 길과는 배치되는 길로 나아가기 쉽습니다. 어렵고 힘든 시기에 한 두번 실수는 할 수 있어도 타락의 나락으로까지 떨어지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편하고 안정된 삶, 평온하고 부유한 삶을 살게 되면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더 큰 것, 더 많은 것을 얻기 위해 조직적으로 계획적으로 점점 더 죄악의 길로 향합니다. 더 강한 쾌락과 더 깊은 욕망의 골짜기로 빠져듭니다. 더욱 많은 이익을 얻기 위해 모든 수단을 합리화 하며 약자의 눈물을 당연시합니다.


평온하고 부유한 때에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이순간 여기까지 우리를 인도해 주신 분은 결코 우리 자신의 힘과 능력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이십니다. 내가 너희를 여기까지 인도하지 아니하였느냐? 내가 너의 원수들을 제하고 너에게 지금 그 땅을 주지 않았느냐? 반문하시는 하나님의 물음에 진지하게 응답하여야 합니다. 죄악된 인생들, 타락한 인생들가운데서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하나님의 소유된 민족으로 부름받은 것은 우리의 노력이나 능력때문이 아니라 은혜로우신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 때문임을 가슴깊이 되새겨야 합니다. 그 하나님을 기억하지 못할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달음박질하여도 결코 도망할 수 없고 강한 자도 자기의 힘을 발휘할 수 없고 용맹한 군사라도 자기 목숨을 구할 수 없고 활을 가진 자도 버틸 수 없고 아무리 빠른 발을 가진 자, 말을 탄 자도 피할 수 없는 하나님의 심판이 기다리게 될 것입니다. (14-16절)


이스라엘을 가나안으로 인도하셨던 분이 하나님이시지만, 그는 또한 ’불의한 자를 용서치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그가 누르면 아무도 그 손의 무게를 피할 수가 없습니다. “보라 곡식 단을 가득히 실은 수레가 흙을 누름 같이 내가 너희를 누르리니(13절)” 수레바퀴가 땅을 누른 것 같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억하지 못하는 자들을 내가 친히 심판하겠다. 아무도 그 심판을 피하지 못하리라 말씀하십니다. 나를 인도하신 하나님을 기억하십시다. 오늘 이 자리에 내가 서 있기까지 나를 인도하신 하나님을 기억하십시다. 그분을 기억하며 살아갈 때 우리는 결코 의도적이고 계획적인 죄에 빠지는 일이 없게 될 것입니다. 그분의 인도하심을 기억하고 그분의 공의로우심을 기억할 때 우리는 친히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두렵게 대면하는 일이 없게 될 것이요 자비로우신 하나님의 품안에 안전하게 머물게 될 것입니다.


기도:
하나님 우리를 여기까지 인도하셨음을 한시도 잊지 않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잊고 고의적이고 의도적인 죄악을 범하는 일이 없도록 늘 우리를 깨우쳐 주셔서 공의로우신 하나님의 심판을 대면하는 일이 없도록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소서. 오늘 하루 우리를 이끄시는 주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하는 하루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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