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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일기108-4.18】도토리 마라톤대회
오늘은 우리교회 주최로 유등천 갑천변에서 도토리마라톤대회를 했다. 김대철 목사님과 함께 여기저기 마라톤을 하러 다니다가 우리가 한번 마라톤 대회를 주최 해보면 어떻겠냐는 얘기가 나왔다.
그래서 <도토리 청소년 마라톤대회> 계획을 거창하게 세웠다. 다른 단체에서 주최하는 마라톤에는 그냥 가서 뛰기만 했기 때문에 잘 몰랐는데 마라톤대회를 치루기 위해서는 준비해야 될 것들이 생각보다 많았다.
그래서 긴급히 계획을 수정하여 일단 경험삼아서 아는 사람들 불러 모아 우리끼리 작은마라톤대회를 한번 해보자는 결론이 나왔다. 그리고 한달 정도 준비 끝에 드디어 오늘 마라톤대회가 열렸다.
현수막도 만들고 노란 조끼도 만들고 기록도 재고 아무튼 있을 것은 다 있는 마라톤대회가 되었다. 내일은 우리가 오늘 뛰었던 이 자리에서 ‘대전 삼대하천 울트라 마라톤대회’ 라는 진짜 큰 대회가 열린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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