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명설교 모음

택스트 설교

설교자'가 확실한 설교만 올릴 수 있습니다.

평화 만듦

마태복음 김부겸 목사............... 조회 수 284 추천 수 0 2015.04.20 22:43:03
.........
성경본문 : 마5:9 
설교자 : 김부겸 목사 
참고 : http://blog.naver.com/malsoom/90911880 

2009년 10월 11일 주일설교

성경말씀 : 마태복음 5장 9절

설교제목 : 평화 만듦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개역성경) 평화를 위하여 일하는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하느님의 아들이 될 것이다. (공동번역)(마태 5:9)”

 

  <노벨 평화상 이야기>

  미국의 현직 대통령 오바마가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오바마 대통령이 핵무기 없는 세상을 위해서 헌신하려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이같은 결정을 내렸습니다. 정말 반가운 소식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오바마 개인에 대해서는 큰 관심이 없습니다만 그의 군축정책, 즉 국가들마다의 무기를 줄여나가고 궁극적으로는 핵무기를 없애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정치적 이념에는 크게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현재의 인류가 이 지구별을 수십 차례나 멸망시키고도 남을 무서운 무기들을 숨겨놓은 채 살고 있다는 사실은 비극 중의 비극입니다. 또 큰 부끄러움입니다. 하느님의 아들 딸들인 우리가 서로가 서로에 대한 존경과 사랑의 마음을 잃어버린 채, 주머니 한 켠에 다른 사람들을 해칠 수 있는 무기를 숨겨놓은 채 살고 있다는 사실, 이건 엄청난 죄악이기도 합니다. 우리 모두의 큰 반성과 회개가 요청되는 일입니다.


  그런 맥락에서 보았을 때, ‘핵무기 없는 세상을 꿈꾸는 정치가의 노벨평화상 수상’은 우리 모두가 축하할 만한 일이며, 이 일을 계기로 ‘무기 없는 세상’을 향한 인류의 발걸음이 그 보폭을 넓히는 역사가 이뤄져야 하겠습니다.

 

  <무기전시 퍼레이드>

  얼마 전 국군의 날 때, 우리나라도 우리 군인들의 용맹성과 우리 군의 무기들에 대해서 홍보하면서 기념행사를 가진 적이 있었고, 가까운 나라 중국에서는 대대적인 무기전시 퍼레이드가 있었습니다. 슬픈 일입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비극이며 부끄러운 일입니다. 애석한 일입니다. 왜 이 지경까지 되었나요! 깊은 한탄이 몰려옵니다. 몰래 개발해 놓은 흉악한 무기들을 어느 날 갑자기 꺼내놓고는 다른 나라들을 위협하는 이 천박한 발상은 도대체 어디에서 연유한 것인가요? 중국이 그토록 자랑하는 공자의 말씀에서도, 노자의 메시지에서도 그런 야만적 철학은 없었습니다. 가슴 아픈 일입니다.

 

  <성경 이야기>

  이제 성경말씀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개역성경) 평화를 위하여 일하는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하느님의 아들이 될 것이다. (공동번역)(마태 5:9)”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인데, 여기서 중요한 초점은 ‘평화를 만들어 낸다’는 점입니다. 설교를 준비하기 위해서 인터넷을 뒤져보니까, ‘교토의 가스펠 하우스’에서 목회하시는 김도형 목사님의 설교가 인터넷 상에 올라와 있었는데, 그 메시지가 참 좋았습니다. 김 목사님께서는 이 성경말씀 중에서 ‘평화를 만들어 내는 사람’은 단지 평화를 중재하는 사람으로 한정짓지 말자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평화를 만들어 내는 사람은 싸움의 한 축을 형성하고 있는 당사자가 그 권리와 이익을 포기함으로써 상대방과의 싸움을 종식시키는 ‘평화 만듦’(peace making)을 권면하셨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평화를 만드는 사람’은 싸우는 당사자 중의 한 사람으로서 둘 중 한 사람이 그의 권리쟁취를 포기함으로 인해 평화를 만들어 내는 사람을 말하는 것입니다. 내가 당사자가 되는 것입니다. 내가 싸움 안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현장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내가 그 싸움의 현장을 몸으로 살아내면서 평화를 만들어 내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훌륭한 해석의 말씀입니다.

 

  <말씀의 적용>

  하나님을 섬기는 우리들에게 중대하게 부여된 사명은 ‘평화 만듦’입니다. 내 마음 속에서, 가정에서, 직장에서, 일터에서, 교회에서, 한반도에서, 인류 공동체 속에서 우리는 ‘평화 만듦’의 사명을 띠고 태어난 하느님의 아들딸들인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살고 있는 삶의 터전을 평화롭고 아름답고 행복하게 가꾸어야할 사명이 우리에게 있는 것입니다.

  오늘 새벽, 설교를 준비하면서, 평화를 갈구하는 노래를 많이 불렀던 비틀즈의 노래 하나를 골라봤습니다. 참고가 되시길 바랍니다.

 

  Imagine - Beatles(John Lennon)

 

Imagine there's no heaven

천국이 없다고 생각하세요

It's easy if you try

해보는 건 쉽지요

No hell below us

우리 아래에 지옥은 없어요

Above us only sky

우리 위에 다만 하늘만 있어요

Imagine all the people

사람들을 생각하세요

Living for today...

오늘도 살고 있는...

Imagine there's no countries

국가가 없다고 생각하세요

It isn't hard to do

그다지 어려운 건 아니예요

Nothing to kill or die for

죽이거나 죽을 필요가 없지요

And no religion too

종교도 없지요.

Imagine all the people

사람들을 생각하세요

Living life in peace...

평화롭게 살고 있는...

You may say I'm a dreamer

나는 몽상가라 당신은 말하겠지요

But I'm not the only one

그러나 나뿐만이 아니예요

I hope someday you'll join us

언젠가 당신도 나와 뜻을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And the world will be as one

그러면 모든 세상이 하나가 될 겁니다

Imagine no possessions

소유가 없다고 생각하세요

I wonder if you can

당신이 그럴 수 있나 의심되지만

No need for greed or hunger

욕심이나 굶을 필요가 더이상 없게 되지요

A brotherhood of man

인류는 공동체가 됩니다

Imagine all the people

사람들을 생각하세요

Sharing all the world...

세상을 공유하고 있는...

You may say I'm a dreamer

나는 몽상가라 당신은 말하겠지요

But I'm not the only one

그러나 나뿐만이 아니예요

I hope someday you'll join us

언젠가 당신도 나와 뜻을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And the world will be as one

그러면 모든 세상이 하나가 될 겁니다

 

  <설교를 마치면서>

이제 설교말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평화만듦’이라는 설교말씀의 제목을 깊이 묵상하시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 축도

  이제는 진리의 길을 몸소 보여주신 예수님의 놀라운 은혜와, 우리의 생명과 영혼을 언제나 치유해 주시는 하나님의 크신 은총과, 지금도 살아계셔서 우리를 인도해 주시는 성령님의 아름다운 동행이 사랑하는 수도교회 교우들 머리 위에 언제나 충만하시기를 간절히 축원하옵나이다. 아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성경본문 설교자 날짜 조회 수
12043 마태복음 유혹, 악마의 유혹에서 건지소서. 마6:13  허태수 목사  2015-04-25 460
12042 마가복음 지금까지 또 앞으로도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갈 것이다. 막4:26-29  허태수 목사  2015-04-25 429
12041 누가복음 빚’을 탕감해주겠으니, 내 ‘죄’를 사면해주소서. 눅11:4  허태수 목사  2015-04-25 462
12040 마태복음 내 팽개쳐진 기도, ‘일용할 양식을 주소서’ 마6:11  허태수 목사  2015-04-25 453
12039 마태복음 하늘에서처럼 땅에서도 마6:10  허태수 목사  2015-04-25 383
12038 마태복음 우리의 기도, ‘(하늘에 계신) 아버지’ 마6:9-13  허태수 목사  2015-04-25 893
12037 누가복음 영적 치매로부터 홀연히 깨어나라 눅3:4-6  허태수 목사  2015-04-25 420
12036 요한복음 빡! 끝! 요2:13-22  허태수 목사  2015-04-25 4910
12035 누가복음 예수, 자폐적 구원체계를 넘어서다 눅5:21  허태수 목사  2015-04-25 250
12034 아가 사랑은 죽음같이 강하다 아8:6-7  강승호 목사  2015-04-25 655
12033 창세기 그대는 상명에 우십니까 창37:33-35  김남준 목사  2015-04-24 435
12032 에배소서 보이지 않는 교회의 건축 엡2:22  김남준 목사  2015-04-24 621
12031 골로새서 교회의 일꾼되게 하심 골1:25  김남준 목사  2015-04-24 707
12030 골로새서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 [1] 골1:24  김남준 목사  2015-04-24 714
12029 마태복음 가난한 마음을 위하여 마5:3  김남준 목사  2015-04-24 515
12028 로마서 상속자의 영광과 의무 롬8:17  김남준 목사  2015-04-24 511
12027 시편 광야길을 인도하신 하나님 시136:16  김남준 목사  2015-04-24 736
12026 갈라디아 성령 안에서 살게 하시려고 갈5:25  김남준 목사  2015-04-24 742
12025 고린도전 나는 왜 ‘착한장터’를 만들었나 고전12:21-22  추응식 형제  2015-04-23 343
12024 시편 성경은 비밀의 열쇠인가 시33:8  윤여성 형제  2015-04-23 454
12023 요한복음 부활 예수 숯불에 생선 굽다 요21:10-14  한완상 형제  2015-04-23 673
12022 마가복음 무익한 사랑 막10:39-40  김호경 교수  2015-04-23 476
12021 사도행전 더 복된 삶 행20:35  이만열 교수  2015-04-23 641
12020 이사야 기억되는 사람 사32:1-20  최장환 목사  2015-04-22 846
12019 창세기 부서진 자를 사용하신다 창32:1-20  최장환 목사  2015-04-22 750
12018 마가복음 들짐승과 함께 계시니 천사들이 수종들더라. 막1:12  김경형 목사  2015-04-22 607
12017 요한일서 하나님의 자녀 요일3:1-7  강승호 목사  2015-04-22 636
12016 시편 재물을 의지하지 마십시오 시49:1-20  이한규 목사  2015-04-21 386
12015 시편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십시오 시48:1-14  이한규 목사  2015-04-21 699
12014 시편 축복은 찬송에서 비롯됩니다 시47:1-9  이한규 목사  2015-04-21 713
12013 시편 가만히 있으십시오 시46:1-11  이한규 목사  2015-04-21 500
12012 역대하 행위에는 상급이 있습니다 대하15:1-19  이한규 목사  2015-04-21 624
12011 시편 주님의 신부가 취할 태도 시45:1-17  이한규 목사  2015-04-21 425
12010 시편 고난을 극복하는 방법 시44:9-26  이한규 목사  2015-04-21 724
12009 시편 복된 성도의 3대 기본자세 시44:1-8  이한규 목사  2015-04-21 591

설교를 올릴 때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 주세요. 이단 자료는 통보없이 즉시 삭제합니다.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