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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5회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 산행은


아내와 함께 대전둘레산길 10구간 수통골에서 방동저수지까지 헐렁헐렁 터덜터덜 걸었다.
차를 방동저수지 입구에 세워두고 지하통로로 건너가 맞은편 버스정류장에서 202번 버스를 타고 서대전네거리 세이백화점 앞에서 내린 다음 세대전네거리역 5번 출구로 나가서 100m 정도 걸어간 곳에 있는 정류장에서 수통골행 버스를 탄다.(5분마다 버스가 한 대씩 있다) 방동저수지에서 수통골 등산 기점까지 오는데 2시간 걸렸다.얼~
 수통골 주차장 → 빈계산 → 임도 → 용바위 → 범바위 → 임도 → 성북동산성 → 산장산 → 방동저수지 8.2km를 4시간 22분동안 걸으면서 2개의 트랭글 뺏지를 받았다.
 호남고속도로 유성에서 서대전 톨게이트까지 오른쪽으로 길게 누워 있는 능선이 바로 오늘 걸은 길이다.
 처음 빈계산 정상까지 올라가는 길이 좀 험하고 그 다음부터는 그냥 뒷산 오솔길을 걷는 것처럼 평길이다. 그렇게 힘들지 않아 아내가 찡찡대지 않고 오히려 고사리를 꺾는다고 해찰을 한다. 주먹밥을 싸가지고 가서 용바위 위에서 까먹었다.
 아내와 걸을 때는 항상 뒤에서 아내의 엉덩이를 보며 걷는다. 힘든 구간에서는 보는 사람 없을 때 살짝 엉댕이를 밀어줄 때도 있다. 으흑^^
 내가 앞에 가면 내 뒤꼭지가 꼭 옥떨메 처럼 한쪽으로 팩 찌그러졌는데 그걸 보고 놀릴까봐 내가 항상 뒤에 걷는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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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수통골 빈계산 입구 들머리 -약수터에서 물병에 물을 가득 채우고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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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처음 약 1km 정도는 계속 가파른 너널 길이 계속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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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한발 두발 오르다 보면 언젠가는 정상에 도착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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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와! 탄성이 절로 나오는 조망대 -지난달에 봤을때 보다 산의 색깔이 훨씬 더 푸르러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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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멀리 금수봉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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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수통골 골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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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도덕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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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월은 연초록 나뭇잎사귀가 세상을 푸릇푸릇하게 한다. 사람은 더 푸릇푸릇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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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본다. 높이 오른 사람도 멀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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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빈계산 정상 -대전둘레산길 10구간은 여기에서부터 시작된다. 지금까지 올라온 것은 몸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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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얼굴이 작게 나오게 하려고 일부러 뒤로 물러선 사람이 있었다. 그러든 말든 한 사람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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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그녀가 햇볕에 목 타지 말라고 목티를 하나 사줬다. 답답할 것 같았는데 의외로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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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쎌카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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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알음다운 그녀의 알음다운 뒷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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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대전둘레산길 10구간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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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아찔한 높이의 범바위 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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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바위가 쫙 쪼개졌다. 우..우리가 그런거 아니에요. 원래부터 쪼개져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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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여기는 용바위. 가지고 간 주먹밥을 맛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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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용바위에 앉아서 본 대전 유성쪽 -호남고속도로가 길게 보이고 멀리 유성과 도안 아파트단지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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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용바위에 앉아서 본 진잠들판 멀리 목원대도 보이고 대전교도소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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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용바위에 앉아서 본 관저동 아파트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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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큰 바위 아래 바위가 굴러 떨저지지 않도록 작은 나무들로 튼튼하게(?) 받쳐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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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성북동산성 -백제시대 산성인데 기왓장 파편이 발길에 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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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이런 산길은 얼마든지 걸을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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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산장산 정상에 작은 정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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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산장산 정상에서 본 진잠동 지역의 집들이 아기자기하게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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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이동시간4시간 22분 이동거리 8.2km 뺏지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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