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명설교 모음

택스트 설교

설교자'가 확실한 설교만 올릴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을 향한 주님의 꾸짖음

호세아 구하라 목사............... 조회 수 300 추천 수 0 2015.04.28 23:25:28
.........
성경본문 : 호4:1-19 
설교자 : 구하라 목사 
참고 :  

호세아 4장 1-19절
 찬송가: 299장 (하나님 사랑은)

호세아는 다른 선지자들과는 달리 특별한 소명을 받았습니다. 선지자의 중요한 역할은 일반적으로 하나님의 계시를 전달하는 일입니다. 범죄한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하는 일과 백성들을 위하여 하나님께 중보기도를 하는 일입니다. 둘 중에 주로 심판의 선포가 많았는데 그 이유를 성경에 나오는 선지자들의 활동시기를 생각해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구약성경 선지서에 등장하는 선지자들의 활동시기는 분열 이스라엘 시대에 집중되어 있으며 특히 북이스라엘과 남유다 나라 역사의 중반 이후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이는 나라가 세워지고 세월이 흐르면서 죄가 가중되어 백성들에 대한 경고와 심판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선지자들은 소명을 받은 후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어떠한 위험도 무릅쓰고 권력자들이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계시를 선포하였습니다. 계시를 선포하는 선지자들의 모습은 어떠하였겠습니까? 비록 선지자들의 옷은 남루하게 보였을지라도 선지자로서의 품위는 있어 보였을 것이고 하나님의 말씀의 대언자로서 권위가 있어 보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호세아의 사역은 남달랐습니다. 호세아가 소명을 받아 먼저 했던 사역은 심판에 대한 선포가 아니었습니다. 호세아는 특별한 사역을 했었는데 그것은 하나님의 기획에 따라 자신이 주인공이 되어 범죄한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뜻을 전달하는 소위 퍼포먼스, 즉 행위연출을 하였습니다. 그 내용이 호세아 1장에서 3장까지입니다.

보통 사람이라면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음란한 여자와 결혼하여 음란한 자식들을 낳는 것이 호세아의 첫 번째 사명이었습니다. 물론 그것이 호세아 선지자의 궁극적인 사명은 아니었지만 그것은 힘들고도 특별한 사명이었습니다. 요즘 결혼을 앞 둔 청년들은 그들의 가치관에 입각하여 최적의 배우자를 찾으려고 합니다. 아무리 돈과 학벌과 외모를 중시하지 않는 미혼청년들이라고 할지라도 만약 결혼할 상대자가 음란한 사람이라면 누가 결혼하려고 하겠습니까? 결혼 적령기에 있는 청년들은 미래의 배우자를 두고 기도를 많이 하곤 합니다. 그런데 만약에 기도 중 하나님께서 호세아에게 말씀하셨던 것처럼 음란한 사람과 결혼해서 그 배우자를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통로 역할을 하라는 응답을 받았다면 누가 그것을 제대로 된 응답이라고 확신하겠습니까? 아마도 ‘그것은 하나님의 응답이 아니야 해괴망측한 잡념이 나를 사로잡고 있구나’ 라고 말하지 않을까요? 호세아는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특별한 사명을 잘 수행했습니다. 음란한 여자와 결혼, 음란한 자식의 출산, 그리고 음란한 아내의 음행과 외도와 가출에도 그녀에 대한 용서, 가정회복을 위한 노력이라는 일련의 삶을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데 충실했습니다. 중요한 점은 호세아 선지자의 이 슬픈 행위연출은 오늘날 행해지는 행위연출처럼 허구가 아니라 실제적인 진실한 삶이었다는 것입니다.

호세아 4장부터는 더 이상의 결혼생활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습니다. 마지막 14장까지는 호세아 선지자의 여러 편의 설교를 담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 4장은 범죄한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설교입니다. 그 내용은 극악무도한 범죄를 저지른 백성들의 범죄 사실 선언과 저주입니다. 설교자가 저주를 선포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누가 강단에서 오늘 본문과 같은 설교를 한다면 그 반응이 어떻겠습니까? 호세아 선지자는 하기 어려운 설교를 하였지만 그의 설교에 힘이 있는 것은 그 이전에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소명의 충실함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일반인라면 도저히 감당하기 어려운 일을 했습니다. 순결해야 할 결혼이 음란한 여자를 선택하면서 비정상적인 결혼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삶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범죄한 이스라엘에게 전했습니다. 그런데 호세아 선지자와는 달리 음란한 여자는 모범적인 배우자를 만나 결혼을 하게 되고 정상적인 삶의 기회를 부여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음란함을 버리지 못하고 결국 남편을 떠났습니다.

이스라엘이 이와 같았습니다. 이들에게는 하나님의 성품인 진실도 없고 인애도 없고, 그리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도 없었습니다(1절). 1절에 언급한 ‘안다’는 것은 체험적 지식입니다. 이는 이스라엘은 하나님과의 교통이 없었음을 의미합니다. 즉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섬기고 이방신을 섬겼습니다. 마치 호세아의 은혜를 모르고 음란한 여자가 남편을 떠나 다른 남자에게 가버린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는 자는 하나님의 성품인 진실과 인애가 있을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성품이 사라진다면 인간은 내재되어 있는 죄성이 더 크게 작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2절 말씀처럼 “오직 저주와 속임과 살인과 도둑질과 간음뿐이라 포악하여 피가 피를 뒤이음”일 뿐입니다. 이러한 범죄행위는 오늘날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성품을 상실한 인간이 많으면 많을수록 인간 사회는 타인에게 욕설과 악담의 저주가 있으며, 거짓말과 사기의 속임이 있으며, 살인이 있으며, 도둑질이 있으며, 외도와 음란한 행위의 간음이 있습니다. 진실과 인애가 없는 인간에게는 이해와 용서가 없기에 포악해져서 보복에 보복, 원수가 원수를 낳는 ‘피가 피를 뒤이음’만 있을 뿐입니다.

그러므로 호세아 선지자는 범죄자들에게 저주를 선포합니다. 이러한 호세아 선지자의 저주는 이미 하나님께서 신명기28장에서 밝혔던 내용과 다르지 않습니다. 자연의 풍성한 혜택을 누릴 수 없게 되는 것(3절), 먹어도 배부르지 아니하는 것(5절), 음행하여도 수효가 늘지 않는 것(5절)입니다.

백성들만 범죄한 것이 아닙니다. 4절에 선지자들이 넘어진다고 했는데 이는 선지자들의 멸망을 예언한 것으로 선지자의 타락이 원인이 된 것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제사장의 타락도 있습니다. 제사장들은 범죄한 자들이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중 하나인 속죄제의 제물 일부를 갖습니다. 문제는 제사장들이 속죄제를 드리는 범죄한 백성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그들이 다시는 범죄하지 않도록 인도하며 기도해야 하는 것이 마땅한데 8절을 보면 자신에게 많은 제물이 오도록 그들의 마음이 백성들의 죄악에 있었습니다. 즉, 백성들의 죄의 횟수가 늘어 속죄제가 많아져서 자신들이 가져갈 분량이 많아지길 원했습니다. 오늘날 헌금에 눈이 먼 자들과 같았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범죄의 중요한 원인은 1절에서 밝혔고 6절에 또 다시 언급하고 있다시피 하나님을 아는 지식의 부재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기에 백성들이 망한다고 호세아 선지자는 재차 강조하고 있습니다.

성경말씀을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알고 경험하지 않고는 결코 바른 삶을 살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알 때에 바른 길을 걸어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시편 119편 105절에 있듯이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 됩니다. 말씀을 떠난 자는 호세아 4장 11절에 있듯이 음행과 술로 이성을 잃고 신앙을 잃을 수 있으며 우상을 빠질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16절에 있듯이 ‘완강한 암소’처럼 되어 하나님을 뜻을 거부하고 자신의 뜻이 옳은 줄 알게 됩니다.

우리는 이러한 죄악에 빠지지 않게 자신과 가정과 나라와 교회를 위해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 범죄함에도 14절에 있듯이 벌을 받지 않는 것은 결코 좋은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포기하심을 의미하는 것으로 아주 무섭고도 큰 형벌이 됩니다. 하나님께서 돌아오라고 찾으시고 용서하시고 품어주실 때 회개하고 돌아가야 합니다. 마치 집을 나간 음란한 아내를 찾는 호세아 선지자가 부를 때처럼 하나님께서 부르실 때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반드시 돌아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궁극적으로 원하시는 바는 호세아 선지자의 진실한 사랑의 행위연출처럼 택한 자들에 대한 기다림과 용서를 통한 그들의 회복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음란한 여자와 같은 저희들을 불쌍히 여겨 주시고 신부로 삼아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남편의 사랑을 거부하고 남편을 떠남으로 결혼을 파기했던 고멜처럼 하나님의 사랑을 거부하는 자가 되지 않게 하옵시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으로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따라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성경본문 설교자 날짜 조회 수
12056 호세아 유다를 책망하신 여호와 호12:1-14  구하라 목사  2015-04-28 243
12055 호세아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 호11:1-11  구하라 목사  2015-04-28 496
12054 호세아 이스라엘을 향한 여호와의 심판 호10:1-15  구하라 목사  2015-04-28 282
12053 호세아 임박한 심판의 날에 대한 호세아의 선언 호9:1-17  구하라 목사  2015-04-28 340
12052 호세아 헛된것을 의자하는 이스라엘 호8:1-14  구하라 목사  2015-04-28 328
12051 호세아 이스라엘의 악한 지도자들 호7:1-16  구하라 목사  2015-04-28 456
12050 호세아 회개하지 않는 이스라엘 호6:1-11  구하라 목사  2015-04-28 429
12049 호세아 지도자들을 향한 주님의 말씀 호5:1-15  구하라 목사  2015-04-28 343
» 호세아 이스라엘을 향한 주님의 꾸짖음 호4:1-19  구하라 목사  2015-04-28 300
12047 호세아 아내를 다시 사랑하라 호3:1-5  구하라 목사  2015-04-28 454
12046 호세아 이스라엘의 심판과 회복 호2:1-23  구하라 목사  2015-04-28 414
12045 호세아 호세아의 아내와 자녀들 호1:1-11  구하라 목사  2015-04-28 1844
12044 마태복음 긍휼히 여기는 자를 기뻐하시는 하나님 마5:1-12  한태완 목사  2015-04-27 1453
12043 마태복음 유혹, 악마의 유혹에서 건지소서. 마6:13  허태수 목사  2015-04-25 465
12042 마가복음 지금까지 또 앞으로도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갈 것이다. 막4:26-29  허태수 목사  2015-04-25 433
12041 누가복음 빚’을 탕감해주겠으니, 내 ‘죄’를 사면해주소서. 눅11:4  허태수 목사  2015-04-25 473
12040 마태복음 내 팽개쳐진 기도, ‘일용할 양식을 주소서’ 마6:11  허태수 목사  2015-04-25 456
12039 마태복음 하늘에서처럼 땅에서도 마6:10  허태수 목사  2015-04-25 386
12038 마태복음 우리의 기도, ‘(하늘에 계신) 아버지’ 마6:9-13  허태수 목사  2015-04-25 897
12037 누가복음 영적 치매로부터 홀연히 깨어나라 눅3:4-6  허태수 목사  2015-04-25 425
12036 요한복음 빡! 끝! 요2:13-22  허태수 목사  2015-04-25 4914
12035 누가복음 예수, 자폐적 구원체계를 넘어서다 눅5:21  허태수 목사  2015-04-25 252
12034 아가 사랑은 죽음같이 강하다 아8:6-7  강승호 목사  2015-04-25 659
12033 창세기 그대는 상명에 우십니까 창37:33-35  김남준 목사  2015-04-24 437
12032 에배소서 보이지 않는 교회의 건축 엡2:22  김남준 목사  2015-04-24 626
12031 골로새서 교회의 일꾼되게 하심 골1:25  김남준 목사  2015-04-24 710
12030 골로새서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 [1] 골1:24  김남준 목사  2015-04-24 718
12029 마태복음 가난한 마음을 위하여 마5:3  김남준 목사  2015-04-24 517
12028 로마서 상속자의 영광과 의무 롬8:17  김남준 목사  2015-04-24 526
12027 시편 광야길을 인도하신 하나님 시136:16  김남준 목사  2015-04-24 743
12026 갈라디아 성령 안에서 살게 하시려고 갈5:25  김남준 목사  2015-04-24 751
12025 고린도전 나는 왜 ‘착한장터’를 만들었나 고전12:21-22  추응식 형제  2015-04-23 343
12024 시편 성경은 비밀의 열쇠인가 시33:8  윤여성 형제  2015-04-23 456
12023 요한복음 부활 예수 숯불에 생선 굽다 요21:10-14  한완상 형제  2015-04-23 675
12022 마가복음 무익한 사랑 막10:39-40  김호경 교수  2015-04-23 480

설교를 올릴 때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 주세요. 이단 자료는 통보없이 즉시 삭제합니다.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