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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을 향한 여호와의 심판

호세아 구하라 목사............... 조회 수 267 추천 수 0 2015.04.28 23:2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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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호10:1-15 
설교자 : 구하라 목사 
참고 :  

호세아10장1-15절

찬송가 90장 '주 예수 내가 알기 전'


한때 저는 중화요릿집에 갈 때마다 고민이 있었습니다. 국물 생각이 나서 짬뽕을 주문하고 싶은데 막상 국물을 먹으려고 하면 자장면이 정말 맛있어 보이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저의 고민을 해결해 주는 중화요리계의 일대 혁신이 일어났습니다. 그것은 짬짜면의 등장이었습니다. 한 그릇 안에 짬뽕이 반, 자장면이 반이 동시에 들어 있어 두 가지 요리를 동시에 맛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얼마나 좋았는지 모릅니다.


음식을 비롯한 이 세상의 많은 것은 자신의 능력에 따라 얼마든지 둘 다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절대 둘 다 가질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과 우상입니다. 왜 둘 다 가질 수 없느냐 하면 그것은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하나님을 선택하거나 우상을 선택하거나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둘 다 가질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거나 세상을 사랑하는 것.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문제인 것입니다. 그 중간은 없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둘 다를 가지려고 했습니다. 즉, 하나님도 가지고 세상도 가지고 싶어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오늘 본문 2절에서는 두 마음을 품었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3절을 보면 ‘우리가 여호와를 두려워하지 아니하므로 우리에게 왕이 없거니와 왕이 우리를 위하여 무엇을 하리요 하리로다’라고 이야기합니다. 쉬운 말로 해석해 보면 '하나님 무서운 걸 모르고 살다가 왕이 없어졌는데, 이제 왕이 있어도 무슨 소용이겠느냐.'라고 하는 것입니다.


자신들의 삶의 자리, 삶의 현실이 하나님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을 아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은 자신의 인생을 하나님과 연관 지어서 해석하지 않습니다. 기껏해야 자기 실력이나 운을 가지고 자기 인생을 풀어낼 뿐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사람이니까,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는 백성이니까 심판의 날에 하나님 두려운 줄 모르고 살다가 이렇게 망했다.'라는 소리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나님을 알고 믿는다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한 행동이 무엇입니까?


1절을 보면 열매가 많을수록 제단을 많게 했다고 합니다. 땅이 번영할수록 우상을 더 아름답게 한답니다. 5절과 6절을 보면 이스라엘 사람들은 송아지 우상을 두려워하고 송아지 우상을 잃어버린 것을 슬퍼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것을 종합해 보면 이스라엘 백성을 하나님께서 심판하시는 그 날에 이스라엘 백성들의 반응이 둘로 나온다는 것입니다. 첫째는 우리가 하나님 두려운 줄 모르고 살아서 이런 일을 당한다는 한탄을 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우상이 더 이상 자신들을 지켜주지 않음과 우상이 더 이상 자기들과 함께하지 않음을 슬퍼하리라는 것입니다.


어차피 우상을 섬겼다면 우상에게만 집중하든지, 아니면 하나님 생각과 존재 자체를 부인하든지. 둘 중 하나만 하지, 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과 우상 둘 다를 자신들의 생존과 관계를 두고 있는 것입니까? 그들이 그렇게 영적인 양다리를 걸치는 이유와 목적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그들의 인생 목적이 자신들의 번성에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1절을 보면 이스라엘은 열매 맺는 무성한 포도나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열매가 많을수록 제단을 많게 하고 땅이 번영할수록 주상을 아름답게 한다고 합니다. 즉, 종교적인 행동이 자신들의 번성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우상을 섬기는 것 자체가 목적이 아니고 자신들의 행복과 번영이 그들의 목적이었던 것입니다. 만약 우상을 섬기는 것 자체가 목적이었다면 우상을 섬기는 것은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6절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섬기던 금송아지 우상을 앗수르 왕에게 예물로 바친다고 합니다. 이스라엘이 왜 그것을 앗수르에게 바치는 것입니까. 앗수르 왕에게 자신들을 안전하게 해주고 우리의 번성에 도움을 달라는 뜻으로 바치는 것입니다.


그렇게 소중하게 섬기던 금송아지마저 자신들의 번성을 위해 팔아먹는 것이 이스라엘 백성이었습니다. 그런 그들이니까 하나님이 자기들의 번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진즉 금송아지 우상으로 그들의 신앙을 갈아탔던 것입니다.


이런 이스라엘의 행태는 오늘날 우리와 다르지 않습니다. 현대인들의 가장 큰 우상은 ‘행복’입니다. 자기 행복에 도움이 되지 않으면 그 어떤 것이든 무가치하고, 자기 행복에 도움이 되면 그 어떤 것이든지 함께합니다. 그것이 옳고 그르고, 진리이고 비진리이고 그것은 상관이 없습니다. 이것이 나를 번성하게 해 주고 더 풍요롭게 해 주느냐, 더 도움이 되느냐. 이것이 선택의 기준이 됩니다. 하나님이든, 부처든, 알라든 무조건 자기 욕망의 성취에 도움되면 다 섬깁니다. 그것은 자기의 욕망, 자기의 만족이 자기의 주인인 것입니다. 그 사람의 주인은 하나님도 아니고, 부처도 아니고, 알라도 아니고, 금송아지도 아니라 자기 욕심이 그 사람의 주인입니다.


오늘날 하나님의 백성들은 어떠합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집에 금송아지를 두거나, 오늘날 세상 사람들처럼 부적을 붙여 놓는 그런 경우는 별로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집에 금송아지를 두지 않고, 부적을 붙여 놓지 않으면 ‘나는 우상을 섬겼던 이스라엘 백성들과 다르다’는 위안으로 삼습니다. 그런데 정말 그러합니까? 거기서 좀 더 세련되게 나가서 오늘날은 돈, 명예, 권력이 우상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누가 교회 다니는 사람이 ‘나는 돈이 우상이다. 나는 명예가 우상이다. 나는 권력이 나의 신이다.’ 이렇게 말합니까? 아무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아무도 그렇게 말하지도 않습니다.


이스라엘 백성 또한 그러했을 것입니다. 그들 또한 자기들이 두 마음을 품거나 간음한 고멜과 같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들의 삶은 두 마음을 품은 간음한 고멜이었습니다. 그런 그들에 대해서 하나님께서는 진노하시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진정 두 마음을 품지 않기를 원한다면, 우리가 진정 하나님만을 사랑하고 섬기기를 원한다면, 두 마음을 품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을 피하기를 원한다면 어떤 기도가 있어야 하겠습니까? 그것은 오늘 본문을 자세히 들여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두 마음을 품은 이스라엘을 어떻게 하시겠다고 합니까? 8절을 보면 그들이 세운 산당과 제단들이 파괴될 것이라고 합니다. 14절과 15절을 보면 그들을 지켜주든 요새가 파괴되고 이스라엘 왕이 망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스라엘 왕이 망한다는 것은 이스라엘이 멸망한다는 것을 말합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두 마음을 품은 이스라엘을 철저히 공격하십니다. 그들을 내버려 두지 않고 공격하시고 그들을 파괴하십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기도는 이제 명확해집니다. 우리가 진실로 우상을 섬기지 않고 하나님만을 섬기고 사랑하기를 원한다면 이렇게 기도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 내가 돈을 하나님처럼 섬기고 있다면 그 돈을 파괴해 주십시오, 내가 명예와 힘을 하나님처럼 섬기고 있다면 그 또한 파괴해 주십시오. 그리고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고 사랑하며 살아가게 해 주십시오,’ 이렇게 기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 마음에 두 마음이 생길 것입니다. 첫 번째는 ‘꼭 그렇게 해야 하나’ 이런 마음이 생길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우리 자신이 오늘 본문에 나오는 이스라엘 백성과 같은 존재라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을 면할 수 없는 악한 존재라는 것입니다. 하나님도 좋고 세상도 좋은 영적인 양다리를 걸친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매 주일 우리가 예배를 드리면서 우리의 몸을 산 제물로 드린다고 고백하고 눈물 흘리는 그 모든 것은 가증한 것입니다. 그런 예배는 하나님은 받지 않으십니다.


그리고 또 다른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정말 그렇게 해야 하는데 하나님께서 진짜 빼앗아 가시면 어떻게 하지’라는 두려운 마음이 들 수 있습니다. 그때 우리는 다시 오늘 본문 12절 말씀을 붙잡고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습니다.
12절 말씀입니다.


너희가 자기를 위하여 공의를 심고 인애를 거두라 너희 묵은 땅을 기경하라 지금이 곧 여호와를 찾을 때니 마침내 여호와께서 오사 공의를 비처럼 너희에게 내리시리라’


우리에게 왜 그런 연약하고 무서운 마음이 들겠습니까? 그것은 우리 심령의 땅을 하나님의 방법으로 기경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우리의 심령의 땅을 하나님 말씀으로 기경했어야 하는데 다른 온갖 잡다한 철학과 욕심과 생각으로 더럽혀 놓았기 때문에 그런 연약하고 무서운 마음이 드는 것입니다. 디모데후서 1장7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니’ 하나님이 아닌 모든 것을 버리려 할 때 두려운 마음과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생각이 아닙니다. 그리고 그것이 나를 살리는 진정한 생명의 길도 아니고 오히려 나를 병들게 하는 독초와 같은 것입니다. 그때 그 생각을 지워야 합니다. 오직 우리가 할 바는 오늘 본문의 공의와 인애와 같이 성령께서 주시는 마음으로 우리의 묵은 심령의 땅을 기경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묵묵히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것을 지켜보기만 하면 됩니다. 묵은 우리 심령의 땅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기경하게 된다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찾아오시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하나님의 생명으로 우리를 채워주십니다. 그것을 경험해 보셔야 합니다. 그것을 위해 우리를 성경을 읽고, 설교를 듣고, 성경공부를 하고, 기도를 합니다.


이 놀라운 삶의 체험이, 진정 그리스도인만이 경험할 수 있는 기적을 경험하는 오늘 하루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성령하나님.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의 묵은 심령의 밭을 기경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하나님의 말씀의 씨앗이 떨어졌을 때 생명으로 자라나게 하여 주옵소서. 그 생명의 자라남의 황홀함으로 인해 영적인 양다리를 걸치는 두 마음 따위는 감히 우리를 틈타지도 못하는 유치하고 더러운 것임을 알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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