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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호1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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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구하라 목사 |
참고 : |
527 어서 돌아오오
호세아 14장은 호세아서의 마지막 장으로 이스라엘에게 전하는 마지막 권면입니다. 1절과 2절을 보면 반복되어 나오는 동사가 있습니다. “돌아오라”입니다. 호세아는 반복해서 권면합니다. “돌아오라, 돌아오라” 용서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호세아는 전합니다.
용서에는 순서가 있습니다. 먼저, 죄를 입으로 고백해야 합니다. 자신의 입술로 죄를 고백해야 합니다. 호세아는 이스라엘에게 돌아오라 권면하고 2절에 보면 “너는 말씀을 가지고 여호와께로 돌아와서, 아뢰기를 모든 불의를 제거하시고 선한 바를 받으소서 우리가 수송아지를 대신하여 입술의 열매를 주께 드리리이다”
정직하게 자신의 죄를 고백하는 것을 하나님께서는 기쁘게 받으시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죄를 진심으로 고백하는 자녀들을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십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요한1서 1:9)
무엇이 우리로 이스라엘 백성으로 하여금 불의로부터 깨끗하게 합니까? 바로, 하나님에 대한 바른 생각을 가질 때 가능합니다. 호세아는 이 백성이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없어 망한다 했습니다. 하나님의 바른 지식이 없어 이들이 불의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하신 것입니다. 그리하여, 호세아는 힘써 하나님을 알아야 한다 명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가 그의 나타나심은 새벽 빛 같이 어김 없나니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 하니라”(호6:3)
그렇다면, 하나님에 대해 무엇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까? 하나님은 선하신 분임을 알아야 합니다. 자녀의 필요를 아시는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께서 좋은 것으로 그들의 삶을 채워가실 것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선하심을 맛보아 알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다음과 같이 그의 시편에서 고백했습니다.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 그에게 피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시편 34:8)
하나님은 선하십니다. 하나님은 좋은 분이십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여전히 그 선하신 분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합니다. 삶의 우선순위는 언제나 레바논 백향목에 있습니다.
본문 4-8절을 보면 반복해서 레바논 백향목이 나옵니다. 레바논은 부를 상징합니다. 그리고 안정을 상징합니다. 5절입니다, “내가 이스라엘에게 이슬과 같으리니 그가 백합화 같이 피겠고 레바논 백향목 같이 뿌리가 박힐 것이라”
레바논은 이스라엘 북쪽 접경지역을 뜻하며, 두로의 히람이 이지역의 특산품인 백향목 나무들을 솔로몬에게 공급해 주기도 했습니다. (왕상5장) 또한 시돈의 왕이자 제사장 역할을 했던 엣바알의 딸 이세벨이 아합에게 시집오면서 바알 제사장들을 이스라엘로 데리고 와 신전을 세웠기도 했습니다.(왕상16장) 이러한 이유로 레바논은 백향목이 뿌리 깊이 박혀 흔들림 없이 안정된 삶, 풍요로운 삶을 상징합니다. 레바논은 바알신을 통해 풍요로운 삶을 보장 받을 수 있음을 이스라엘에 수출한 것입니다. 그러나 호세아는 그의 마지막 호소에 돌아오라 돌아오라 부르짖으며 레바논의 백향목이 아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돌보아 삶의 풍성함을 경험하며 살아가게 될 것이라는 하나님의 약속을 전해 줍니다. 8절입니다. “에브라임의 말이 내가 다시 우상과 무슨 상관이 있으리요 할지라 내가 그를 돌아보아 대답하기를 나는 푸른 잣나무 같으니 네가 나로 말미암아 열매를 얻으리라 하리라”
여기서 주목해야 할 단어가 있다면 “돌아보아”로 번역된 히브리어 “아수르”는 북이스라엘이 의지했던 앗수르와 발음소리가 같습니다. 호세아는 이스라엘을 돌보고 지키는 이가 앗시리아가 아니라 하나님이심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것이 호세아서의 주제인 것입니다.
왜 이스라엘은 두마음을 가졌습니까? 왜 하나님 보다 앞선 우상 바알, 레바논의 백향목을 두었습니까?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인생을 돌봐주실 것을 확신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우상은 거짓 신들입니다. 인간의 끝없는 탐심과 욕망을 투영한 것들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의 탐심과 욕망이 아닌 하나님을 앞에 두는 마음의 훈련을 해야 합니다. 이는 하나님을 바르게 알 때야 비로소 가능해 집니다.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고 알아갈 때 가능해 집니다. 탐심과 욕망에 사로잡혀 거짓신들로 마음을 채워가고, 인생을 채워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과 순종을 통해 얻게 되는 기대치 못했던 은혜들로 채워갈 수 있습니다.
용서에는 순서가 있습니다. 입으로 먼저 죄를 고백해야 합니다. 그리고 죄 고백을 듣고, 용서하기로 결정하신 하나님에 대해 바른 지식이 필요합니다. 만약 사람에게 죄를 지었다면, 용서를 구해야 합니다. 입을 벌려 용서를 구해야 합니다. 내 탐심과 욕망에 사로잡혀 했던 수많은 행동들이 얼마나 하나님과 그 사람들에게 상처와 아픔을 주었을지에 또 용서하기 위해 얼마나 힘든 결정들을 해야 했을지에 대한 바른 지식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허다한 허물을 덮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용서해 주신 것은 우리의 노력때문이 아닌, 우리의 고백때문이 아닌,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의 죄악보다 더 크시기 때문입니다. 그 크신 사랑을 알았다면, 이제 선택해야 합니다. 물론 실수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알기 위해 힘쓴다면, 용서하신 바로 그 하나님을 알고 바른 관계를 맺고, 그분의 돌보심과 도우심 속에서 만족하며 살아가는 것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살아가기로 결단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합니다. 마음의 우선순위를 하나님을 최우선순위로 두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이는 결단코 쉽지 않습니다.
우리가 복음을 처음으로 듣고, 로고스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맞딱드리고 나면, 첫 번째 죄 된 인간의 반응은 죄를 자백하게 됩니다. 하나님 없이 살아온 인생이 빛 되신 예수님을 만나 발견하게 되는 것은 자신을 가득 채우고 있는 죄입니다. 내안에 있는 나, 내가 알고 있던 내가 너무나 추악하고 더럽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전에 당연히 여겼던 생각들과 행동들이 부담스럽게 느껴집니다. 두마음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 라는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 호세아는 하나님을 알라 합니다. 알기 위해 애쓰라 합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알아야 합니다. 나의 가득한 죄를 아시면서도 사랑하시는 그 하나님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삶속에서 그분과 동행하며 하나님의 선하심도 맛보아 알아가야 합니다. 마음속을 가득채운 거짓신들, 우상들, 하나님 보다 앞선 것들, 나의 욕망과 야심을 투영한 그 모든 것들을 하나씩 무너뜨려가야 합니다. 이들 없이도 살아갈 수 있다는 확신이 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두 손에 꼭 잡고 있던 것들을 서서히 놓아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두 손에 무언가를 꼭 잡고 홀로 걸어가는 인생이 아닌, 누군가와 함께 걸어가는 인생을 살아가게 됩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며 그분의 말씀대로 순종하며 그분의 인도하심을 경험하며 살아가게 됩니다. 눈으로 보며, 살피며, 판단하며, 결정하는 인생이 아닌, 귀로 듣고, 따라가는 인생을 살아가게 됩니다.9절입니다.“누가 지혜가 있어 이런 일을 깨달으며 누가 총명이 있어 이런 일을 알겠느냐 여호와의 도는 정직하니 의인은 그 길로 다니거니와 그러나 죄인은 그 길에 걸려 넘어지리라”
죄를 고백하고 하나님을 알기에 힘쓰고, 순종하며 마음의 수많았던 거짓신들을 무너뜨리이들의 삶을 의인의 삶이라 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더 이상 눈으로 보고, 살피고, 비교하고 판단하고 의견을 듣고 그리고 손익 따져 선택 하는 인생이 아닌, 귀로 듣고 순종하고 따라가는 인생 살아갑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선하심을 온전히 신뢰하기에 전심으로 순종합니다.
의인의 길을 걸어가기로 결단하고 끝까지 순종하는 미쉘원 가족들 되십시다. 그리하여 더 이상 남의 길을 보며 불안해하지도 않고, 염려하지도 않고, 부러워하지 않으며, 도리어 한 길가는 순례자로 의인의 삶을 살아가십시다. 하나님은 선하십시다.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아가며 끝까지 그 길을 선택하시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수많은 유혹과 나눠지는 마음속에서도
끝까지 의인의 길을 선택하고 주님과 동행하는 미쉘원 가족들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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