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가보고 싶은 곳

2015년 나도할말 최용우............... 조회 수 574 추천 수 0 2015.05.01 00:41:53
.........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207번째 쪽지!


□가보고 싶은 곳


제가 결혼 전에 선원생활을 하면서 오대양 육대주가 좁다하고 좀 많이 돌아다녔었습니다. 그 다음에는 우리나라 100대 높은 산을 다 오르겠다며 열심히 산을 타고 다녔습니다. 그러다 보니 딱히 어디를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곳은 지금까지 없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내가 죽기 전에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 생겼습니다. 미국 사우스다코타의 러시모어산에는 우리가 잘 아는 ‘큰바위 얼굴’이 있지요. 거대한 산을 통째로 깎아서 미국의 대통령들을 조각해 놓은 곳입니다. 수많은 관관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그런데 제가 가서 보고 싶은 곳은 러시모어 산의 영웅들이 아닙니다. 그곳으로부터 27km 떨어진 운디드니 라는 곳에 있는 또 다른 영웅의 조각상이 만들어지고 있는 현장입니다. 그 영웅의 이름은 ‘성난 말’이며 인디언 수우족의 지도자입니다.
백인들의 서부 개척시대는 사실은 ‘개척’이 아니고 인디언들의 삶의 터전인 땅을 빼앗는 ‘수탈’이었습니다. 그런 백인들과 맞선 ‘성난 말’은 “자기가 걸어 다니는 땅을 팔아먹는 사람은 없다”며 산딸기가 익어가는 달부터 풀이 마르는 달까지 땅을 지키기 위한 전쟁을 하다가 그는 35살의 나이에 죽었습니다.
승리자인 백인들의 러시모어산 대통령 영웅들 조각 프로젝트가 끝나갈 즈음 그 책임자였던 지올코브시크에게 수우족 추장이 보낸 한통의 편지가 도착합니다. 자신들의 영웅인 ‘성난 말’의 조각상도 만들어 달라고...
그는 그 부탁을 승낙하고 1949년부터 홀로 35년 동안 높이 170미터의 산을 깎기 시작합니다. 그는 750만톤의 돌을 깨고 숨졌습니다. 지금은 그의 가족들이 뒤를 이어 작업을 계속하고 있는데 앞으로 100년이 더 소요될 것이라 합니다. 저는 그 현장에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최용우


♥2015.5.1. 쇠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3276 2008년 한결같이 정복당하지 않으려면 최용우 2008-07-22 1822
3275 2008년 한결같이 잘 살아야되는 이유 [2] 최용우 2008-07-21 2027
3274 2008년 한결같이 두 가지 유형의 지도자 [3] 최용우 2008-07-19 2093
3273 2008년 한결같이 5분 결혼식 [1] 최용우 2008-07-18 1966
3272 2008년 한결같이 기차와 달팽이 [2] 최용우 2008-07-16 2094
3271 2008년 한결같이 바꿔놓기 [2] 최용우 2008-07-15 1958
3270 2008년 한결같이 감자는 없었습니다 [4] 최용우 2008-07-14 1917
3269 2008년 한결같이 이 모습이 이렇게 변했습니다 최용우 2008-07-12 1932
3268 2008년 한결같이 사훈 가훈 교훈 표어 [2] 최용우 2008-07-11 4337
3267 2008년 한결같이 움직이는 것 중에 가장 빠른 것은? [2] 최용우 2008-07-10 1984
3266 2008년 한결같이 농부의 유언을 지키자 [1] 최용우 2008-07-09 1973
3265 2008년 한결같이 기독교는 '서로' 종교 [3] 최용우 2008-07-08 2077
3264 2008년 한결같이 내 인생의 금칙어 [2] 최용우 2008-07-05 1962
3263 2008년 한결같이 진주 목걸이와 기도 목걸이 [3] 최용우 2008-07-04 2391
3262 2008년 한결같이 수지맞는 일 [3] 최용우 2008-07-03 2000
3261 2008년 한결같이 퇴화해버린 영적 감각 [3] 최용우 2008-07-02 2012
3260 2008년 한결같이 아침에 일어나 드리는 기도 [2] 최용우 2008-07-01 2205
3259 2008년 한결같이 거룩한 삶을 위한 갈망 [3] 최용우 2008-06-30 1961
3258 2008년 한결같이 이제야 죽을 자격을 얻었구나 [2] 최용우 2008-06-28 1994
3257 2008년 한결같이 예배에 대하여 [2] 최용우 2008-06-27 2197
3256 2008년 한결같이 꿀벌과 채송화 [1] 최용우 2008-06-26 1848
3255 2008년 한결같이 반드시 준비해야 할 것 [1] 최용우 2008-06-25 1883
3254 2008년 한결같이 뇌 속에 남는 광고 [1] 최용우 2008-06-24 2160
3253 2008년 한결같이 진짜 성공의 법칙 최용우 2008-06-23 2054
3252 2008년 한결같이 무서운 것 세 가지 [2] 최용우 2008-06-21 2056
3251 2008년 한결같이 꽃이 하는 일 최용우 2008-06-20 2187
3250 2008년 한결같이 화가와 구두수선공 최용우 2008-06-19 890
3249 2008년 한결같이 그냥 웃고만 서 계셔요 [1] 최용우 2008-06-18 1857
3248 2008년 한결같이 고기 먹기 죽기 [3] 최용우 2008-06-17 1980
3247 2008년 한결같이 영성생활을 위한 권면 최용우 2008-06-16 1943
3246 2008년 한결같이 가난한 행복 [11] 최용우 2008-06-14 2453
3245 2008년 한결같이 예배를 잘 드린다는 것 [2] 최용우 2008-06-13 2273
3244 2008년 한결같이 주님이 오지 않으시겠답니다. [3] 최용우 2008-06-12 1998
3243 2008년 한결같이 아무도 모른다 나만 안다 최용우 2008-06-11 1949
3242 2008년 한결같이 꿈꾸는 사람 [1] 최용우 2008-06-10 2216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