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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일기121-5.1】포커스 사진 찍기
비가 오는데 포도넝쿨 삭정이 끝에 물방울이 데롱데롱 달려있다. 아웃포커스로 배경을 날려버리고 물방울을 찍었다. 이런 사진은 피사체위 위치가 매우 중요하다. 황금비율의 교차점에 있어야 한다.
사진을 많이 찍다보면 잘 나오는 사진의 구도 잡는 방법을 스스로 터득하게 된다. 사진은 누가 어떤 기술을 알려준다고 해서 배울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일단 많이 찍어보면서 어떻게 하니까 잘 찍히더라는 자기 경험의 축적인 것 같다.
기독교사진 작가들의 모임에 가끔 내가 찍은 사진을 올린다. 그러면 사진에 대한 다양한 평을 들을 수 있는데 가끔 ‘무슨 기종으로 찍으세요?’ 하고 카메라 기종을 묻는다. “삼성입니다.” “섬성 무슨 카메라요?” “겔럭시 핸드폰 인데요ㅠㅠ...” 나는 핸드폰 카메라로도 아웃포커스 사진을 찍는 노하우를 터득했다. 유능한 목수는 연장탓을 하지 않는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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