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명설교 모음

택스트 설교

설교자'가 확실한 설교만 올릴 수 있습니다.

끝은 없다

요한계시 김부겸 목사............... 조회 수 900 추천 수 0 2015.05.08 17:53:30
.........
성경본문 : 계22:13 
설교자 : 김부겸 목사 
참고 : http://blog.naver.com/malsoom/94781305 

09년 12월 6일 주일설교

성경말씀 : 요한계시록 22장 13절

설교제목 : “끝은 없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 처음과 마지막이며, 시작과 끝이다. / I am Alpha and Omega, m) the first and the last, the beginning and the end. (계 22:13)】

 

  <“죽으면 끝이지 뭐”>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흔히 하는 말이 있습니다. “죽으면 끝이지 뭐.” 저도 이 말을 가끔 하기도 하고, ‘끝’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를 그렇게 체념의 말로서 스스로 위로하곤 해왔습니다. ‘끝’은 두려운 것이죠. 공포입니다. 무화(無化)는 누구에게나 공포를 불러일으키는 무서운 사건입니다. 저도 물론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한번 곰곰이 이런 저런 생각을 해보면 이야기는 사뭇 달라집니다. 인생의 ‘시작’을 어머니 뱃속에서 태어날 때로 생각하니까 ‘끝’을 죽음의 순간을 통해서 관속으로 들어갈 때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생각의 범위를 조금 넓히면 이야기는 또 달라집니다. ‘시작’을 어머니 뱃속이 아니라 우주의 탄생시점으로 넓히면 어떻게 될까요? 엄밀하게 말하자면 인간의 생명은 어머니 뱃속에서 시작된 것이 아닙니다. 그 이전, 즉 어머니의 어머니들이 그 생명의 젖줄로 삼았던 흙과 바람과 비와 태양으로 그 시원(始原)을 거슬러 올라가면 인간의 생명은 태초에서부터 시작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 읽고 있는 - 당신의 생명은 태초에서부터 시작된 것입니다. 또 그렇기 때문에 인간, 즉 당신에게 있어서 생명의 끝은 죽음의 사건을 통해서 관속으로 들어갈 때가 아니라, 우주 생명체가 모두 사라져버리는 태말(太末, 태초와 반대의미)의 때인 것입니다.

 

  <성경 이야기>

  이제 성경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 처음과 마지막이며, 시작과 끝이다. / I am Alpha and Omega, the first and the last, the beginning and the end. (계 22:13)】

 

 요한 계시록을 통해서 증거되는 하나님의 속성은 ‘태초부터 태말까지의 주관자’였습니다. 어마어마한 시간의 범위이고, 또 그에 어우러질 수밖에 없는 무한한 공간적 개념의 범위 이야기입니다. 엄청난 스케일의 영성적 메시지입니다. 요한 계시록을 통해서 기록된 하나님의 나라는 시간적으로 영원하고 공간적으로 무한한 것이었습니다.


  여기서 잠깐 우리 언어에 낯선 ‘알파와 오메가’에 대한 이야기를 정리하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백과사전을 통해서 정리된 ‘알파와 오메가’[Alpha and Omega] 이야기입니다. 【처음과 나중의 뜻을 가진 헬라어입니다. 헬라어 알파벳의 처음 문자와 마지막 문자로, 전존재를 나타내기 위해 쓰인 말입니다. ‘하느님과 예수 그리스도’는 ‘처음이며 나중’임을 뜻합니다. 즉 창조자이며 완성자임을 뜻합니다. 신약성서에서 하나님 자신(요한계시록 1:8, 21:6) 또는 그리스도(“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요 시작과 끝이라”요한계시 22:13)의 명칭으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느님과 그리스도의 영원성을 나타내는 말로 쓰였습니다. 《요한계시록》 1장 8절과 17절에 “주 하나님이 가라사대 나는 알파와 오메가라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요 전능한 자라 하시더라 … 내가 볼 때에 그 발 앞에 엎드러져 죽은 자 같이 되매 그가 오른손을 내게 얹고 가라사대 두려워 말라 나는 처음이요 나중이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 《요한계시록》 21장 6~7절에 “또 내게 말씀하시되 이루었도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라 내가 생명수 샘물로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니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유업으로 얻으리라 나는 저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시작과 끝’에 대한 사색>

  ‘알파와 오메가’에 대한 요한 계시록의 기록은 결국 ‘하느님의 영원성’에 대한 표현이었습니다. 영원전부터 영원후까지 계속될, 즉 처음도 없고 끝도 없는 영원의 시간동안 계속될 하느님의 나라, 그리고 그 영원의 시간과 짝이 맞는 ‘끝이 없는’ 무한한 공간의 세계를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영원한 시간과 무한한 공간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서 요한이 초대교회 교우들에게 이야기했던 것입니다. 엄청난 스케일의 영성적 담론입니다.


  하느님은 그런 분이십니다. 그리고 인생은 그런 것입니다. 어머니 뱃속에서 태어나서 관속으로 들어갈 때까지가 ‘시작과 끝’이 아닙니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태초에 생명이 만들어질 때가 인생의 ‘시작’이었고, 태말에 우주공간에 생명체가 사라질 그 때가 ‘끝’인 것입니다. 그리고 한번 더 곰곰이 생각해보면, 하나님에게는 시작도 없고 끝도 없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세계에서는, 즉 영성의 세계에서는 시작이 곧 끝이고, 끝이 곧 시작입니다. 시작도 없는 것이고, 끝도 없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세계에서는, 즉 영성의 세계에서는 모든 것이 다 영원이고 무한인 것입니다. 즉 지금 이 순간이 영원의 일각(一角)이고, 지금 이 공간이 무한의 일점(一點)입니다. ‘시작’이라든가 ‘끝’이라든가 ‘중간’이라든가 … 하는 것들은 인간이 만들어낸 상대적 개념에 불과합니다. 하느님의 세계에서, 즉 영성의 세계에서는 오직 영원(무한)만이 지속될 뿐입니다. 영원이 쌓여서 영원이 되는 것입니다. 무한이 쌓여서 무한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매순간마다 ‘영원과 무한’을 사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시작’도 없었고, 그랬기 때문에 당연히 ‘끝’도 없는 것입니다.

  그것이 ‘알파와 오메가’ 이야기에 담겨져 있는 깊은 메시지입니다ㅣ.

 

  <말숨의 적용>

  그러므로 “죽으면 끝이지”라고 말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세계에서 ‘끝’은 없습니다. 인생에서 ‘끝’은 없는 것입니다. 또 인생의 끝장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계십니까? 그러지 마십시오.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느님의 세계에서 ‘끝’은 없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의 세계에서는 오직 ‘영원’(무한)만이 있을 뿐입니다. 우리는 매순간마다 ‘영원’(무한)을 사는 것이고, 그 영원한 삶을 영원히 살고 있는 것일 뿐입니다.

 

  <설교를 마치면서>

  이제 설교말씀을 정리하면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오늘 설교말씀의 제목을 “끝은 없다”라고 잡아보았습니다. 오늘 설교말씀의 제목을 깊이 묵상하시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 축도

이제는 진리의 길을 직접 보여주신 예수님의 놀라운 은혜와, 우리의 생명과 영혼을 언제나 치유해 주시는 하나님의 크신 은총과, 지금도 살아계셔서 우리를 인도해 주시는 성령님의 아름다운 동행이 사랑하는 수도교회 교우들 머리 위에 언제나 충만하시기를 간절히 축원하옵나이다. 아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성경본문 설교자 날짜sort 조회 수
12111 다니엘 남방왕과 북방왕의 싸움 단11:1-45  구하라 목사  2015-05-15 543
12110 요한복음 부활신앙에필요한자기개혁 요17:6-19  강승호 목사  2015-05-15 434
12109 미가 여호와께서 구하시는 것 미6:6-8  강승호 목사  2015-05-13 672
12108 히브리서 영적으로 건강한 사람 히1:1-14  최장환 목사  2015-05-13 942
12107 사무엘상 지혜로운 자 삼상24:1-22  최장환 목사  2015-05-13 520
12106 마가복음 저물어 해질 때에 모든 병자와 귀신들린 자를 예수께 데려오니. 막1:32-34  김경형 목사  2015-05-12 757
12105 마가복음 열병이 떠나고 여자가 저희에게 수종드니라. 막1:27-34  김경형 목사  2015-05-12 506
12104 요한복음 참된 스승의 모습 요10:11  한태완 목사  2015-05-12 1092
12103 누가복음 지혜로운 재물관리 눅16:1-13  이한규 목사  2015-05-11 621
12102 데살로전 성장에 초점을 맞추라 살전2:7-8  이한규 목사  2015-05-11 532
12101 시편 하나님이 기뻐하는 심령 시51:10-19  이한규 목사  2015-05-11 709
12100 시편 죄 사함의 기쁨을 얻는 길 시51:1-9  이한규 목사  2015-05-11 634
12099 누가복음 부활의 증인이 되십시오 눅24:44-53  이한규 목사  2015-05-11 822
12098 레위기 효의 무게 레19:1-3  강종수 목사  2015-05-10 431
12097 마가복음 제자에게 필요한 3대 마음 막14:43-52  이한규 목사  2015-05-10 661
12096 시편 감사를 체질화시키십시오 시50:22-23  이한규 목사  2015-05-10 677
12095 시편 실망을 희망으로 바꾸는 길 시50:16-23  이한규 목사  2015-05-10 520
12094 시편 감사를 원하시는 하나님 시50:1-15  이한규 목사  2015-05-10 659
12093 누가복음 주님을 기쁘게 하는 삶 눅19:41-48  이한규 목사  2015-05-10 830
12092 요한일서 사랑의 선포와 증언 요일5:1-6  강승호 목사  2015-05-09 372
12091 로마서 하느님의 품으로 돌아간 인격 롬11:36  김부겸 목사  2015-05-08 479
12090 전도서 세한(歲寒)의 때 전3:1-8  김부겸 목사  2015-05-08 463
12089 요한복음 아벨의 승리, <예수> 요1:29  김부겸 목사  2015-05-08 335
12088 요한복음 당신은 메시아입니다 요15:14-15  김부겸 목사  2015-05-08 231
12087 고린도전 하나님을 섬기는 바보 고전1:18-21  김부겸 목사  2015-05-08 595
» 요한계시 끝은 없다 계22:13  김부겸 목사  2015-05-08 900
12085 창세기 농심(農心)의 영성 창2:8-14  김부겸 목사  2015-05-08 275
12084 신명기 성인(聖人)의 길, 소인(小人)의 길 신11:26-28  김부겸 목사  2015-05-08 401
12083 에배소서 부모를 공경하고 효도하라 엡6:1-3  한태완 목사  2015-05-08 1385
12082 요한일서 사랑을 전하는 것 [1] 요일4:7-21  강승호 목사  2015-05-06 610
12081 시편 무거운 짐을 하나님께 맡기고 쉬자 시68:19  한태완 목사  2015-05-06 1393
12080 여호수아 마음을 함께 나누자 수22:1-9  최장환 목사  2015-05-06 547
12079 예레미야 마음을 비우기 렘29:1-14  최장환 목사  2015-05-06 692
12078 마가복음 예수의 소문이 온 갈릴리 사방에 퍼지더라. 막1:21-28  김경형 목사  2015-05-05 450
12077 마가복음 나사렛 예수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막1:21-28  김경형 목사  2015-05-05 494

설교를 올릴 때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 주세요. 이단 자료는 통보없이 즉시 삭제합니다.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