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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브갓넷살 왕궁의 소년들

다니엘 구하라 목사............... 조회 수 397 추천 수 0 2015.05.15 19:3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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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단1:1-21 
설교자 : 구하라 목사 
참고 :  

다니엘1장:1절-21절


<찬송> 460장. 뜻 없이 무릎 꿇는

남 유다 왕국이 바벨론에 의해 멸망당할 때 남 유다 왕국의 사람들 가운데 많은 수가 포로로 끌려가게 되었습니다.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도 이때 포로로 끌려간 사람들이었습니다. 유다왕 여호야김이 다스린 지 삼 년이 되는 해에 바벨론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 쳐들어와서 에워싸고 포로와 함께 보물 가운데 보물이라고 할 수 있는 하나님의 성전에 있는 기구, 금, 은 기명 들을 빼앗아갔습니다. 그리고 포로 가운데 흠이 없고 용모가 아름다우며 모든 지혜를 통찰하며 지식에 통달하며 학문에 익숙했던 사람들 선별하여 바벨론의 학문과 언어를 가르쳤습니다. 이같이 했던 목적은 식민 지배민족들의 발란을 미리 방지하고 필요에 따라 가르쳐서 식민지와 나라를 통치하는데 써 먹기 위해서였습니다. 이때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가 발탁됩니다.
8절에 보면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라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도록 환관장 아스부나스에게 구했다고 했습니다.
왕의 음식과 포도주를 먹는 것이 자기를 왜 더럽히는 일이었을까요?


왕의 음식은 우상을 섬기기 위하여 제물로 드려졌던 제물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니엘은 그 음식을 먹지 않기로 뜻을 정했다고 한 것입니다. 뜻을 정했다는 말은 결단을 했다는 뜻입니다. 마음을 먹었고 결심을 했습니다. 지금 저들은 남의 나라에 포로로 끌려와 있습니다. 당시 포로들의 생활이 얼마나 비참했겠습니까? 한편으로 생각해 보면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가 여기에 발탁된 것은 참으로 잘된 일이었습니다. 그 비참한 노예 생활을 면할 뿐만 아니라 왕궁에서 왕의 음식을 먹으며 공부까지 합니다. 그리고는 장차 나라의 지도자가 됩니다. 세상에 이렇게 좋은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참으로 말로 다 할 수 없는 복을 받았다고 하겠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좋은 음식으로 인하여 "나를 더럽히지 않게 해 달라” 고 담대하게 요구했습니다. 이 때 저들은 10대 어린 소년들이었습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저들은 이렇게 단호히 뜻을 정하였고 끝까지 그대로 실천했습니다. 그들은 이것이야말로 하나님을 바로 섬기느냐, 섬기지 못하느냐의 문제로 보았습니다. 하나님을 어떻게 섬기느냐, 하나님을 얼마나 기쁘게 하느냐 하는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저들은 여기에 생명을 걸었습니다. 조금도 양보하거나 타협할 수가 없었습니다.

우리가 결단을 내리는 데는 크게 세 가지 동기가 있습니다.


첫째는 본능적 동기입니다.
본능에 따라, 살아남기 위해 결정하는 일입니다. 보는 대로 느끼는 대로 결정하고 행동해버립니다. 본능적 동기의 결단입니다.


두 번째는 이성적 동기입니다.
본능적 충동은 있지만 그것에 그대로 따를 수 없기에 한 번 더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선한 것인가? 이것이 옳은 것인가? 도덕성을 물은 다음 결단합니다. 이성적 판단을 무시하고 결단할 때에 인간은 참으로 비참해집니다. 절제 못하고 술 드시는 분들 보세요. 1차 한 번 가는 것도 그런데, 2차 3차는 왜 또 갑니까? 그래 놓고 다음날 아침에 보면 속은 속대로 쓰리고 몰골도 말이 아니어서 망신당하기 십상입니다. 위장에 구멍이 나도록 독한 술을 마시고 병원을 가면서도 마시고, 이렇게 되고 나서도 그 다음에 또 반복합니다. 이런 나약함이 그를 불행하게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신앙적 동기입니다.
하나님께서 살아계시고, 하나님의 능력이 나와 함께 하시고, 하나님의 사랑이 함께 하시고, 하나님께서 내 편에 계시다는 것을 생각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앞세우고 결단하는 것입니다. 내 마음에 잠시 납득이 가지는 않지만 하나님의 뜻이며 그분이 기뻐하시는 일이기에 그 쪽을 택합니다. 나로서는 혹 불행이 될는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상관하지 않습니다. 주의 뜻이므로 주의 뜻대로 하리이다, 하는 결단입니다. 이러한 신앙적 동기의 결단이야말로 가장 결정적인 것입니다. 우리의 생애가 여기서 결정되고, 영원한 행복과 불행이 여기서 갈라지는 것입니다.


다니엘이 뜻을 정했다고 했습니다. 지금 저들은 남의 나라에 포로로 끌려와 있습니다. 당시 포로들의 생활이 얼마나 비참했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흔들리지 않고 왕의 진미와 음료를 마시지 않기로 한 것입니다. 진정한 의미의 결단을 내립니다.


생각해보면 그들이 이 음식을 거절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이었겠습니까? 그들은 포로들입니다. 포로들로서 왕궁에서 먹고 배우는 호의를 입었는데 어떻게 그 왕의 호의를 감히 거절할 수 있겠습니까? 자신을 두고 생각해보십시오. 우리가 남의 선심이나 호의, 남이 주는 선물에 얼마나 약합니까? 욕먹을 때는 강하다가도 칭찬을 들으면 무너집니다. 고통을 당할 때 강하다가도 조그마한 명예나 하찮은 선물에 그만 비굴해집니다. 초라하고 불쌍합니다. 고난 당할 때는 용기가 있다고 자인하던 사람이 명예 앞에 물질 앞에, 선심 앞에서 어이없게 비참하게 무너집니다. 부인하고 싶지만 부인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그러나 다니엘과 세 친구는 달랐습니다. 그들은 포로 된 자들로서 감히 왕의 호의를 거절했습니다. 더구나 왕의 명령을 어겼다고 죽을지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하나님을 바로 섬기는데 방해된다고 생각할 때 가차없이 단호한 결단을 내립니다. 청결하게 살고자, 하나님만 바로 섬기고자, 그로 인해 불이익을 당하고, 어려움을 겪고 심지어는 죽음이 온다고 해도 아랑곳하지 않았습니다.


결단은 하나를 선택하기 위하여 다른 것들을 버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무엇을 선택할 때, 선택하는 것 외의 나머지는 버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선택하는 결단은 동시에 버리는 결단이요. 포기하는 결단입니다. 아무리 귀하고 가치 있는 것이라 할지라도 하나님 섬기는데 방해되는 것은 버릴 줄 알아야 합니다. 어느 때까지 둘 다 거머쥐고 살수는 없습니다. 비록 손해가 되고 욕을 얻어먹고 어려움을 당한다 해도 하나님 섬기는데 방해되는 것이라면 버려야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의 가장 큰 문제는 하나님의 어떤 요구에 대하여 진실한 응답이 없고, 무엇인가 희생의 값은 지불하지 않고, 오로지 싸구려 은혜만을 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게 요구하시는 바가 있습니다. 때로는 헌신을, 때로는 인내를, 때로는 겸손을, 때로는 희생을 요구하십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요구에는 단 한마디의 응답도 없고, 싸구려 은혜만을 구하고, 그것만을 달라고 소리 지르고 있는 우리입니다. 어찌 하나님의 깊은 은혜가 있을 수 있겠습니까? 복을 달라고 기도하기 전에 잘 살게 해달라고 기도하기 전에 하나님께서 내게 원하시는 바가 무엇인 생각해야할 때입니다. 그 분께서는 내게 비장한 선택과 결단을 요구하십니다. 작은 일이건 큰 일이건 간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결단을 요구하고 계십니다. 그 하나님의 뜻을 따라 우리가 뜻을 정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비로소 진정한 은총이 있고, 온전한 하나님의 역사가 이루어집니다.


또한 뜻을 정한 후에는 변함이 없어야 합니다. 다니엘과 세 친구들은 마지막 생명이 다하는 날까지 뜻을 정한대로 살았습니다. 우리도 결심을 했으면 변하지 말아야 합니다. 환경이 변했다고 달라질 수 없습니다. 어떠한 손해와 고통도 어떠한 불이익도 전적으로 감수할 자세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세상이 어떻게 변하더라도, 천지개벽하는 한이 있더라도 정한 뜻에는 변함이 없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향해 한 번 뜻을 정했으면 어떤 상황에서도 변치 않아야 합니다. 변치 않는 사람, 심지가 견고한 사람, 하나님은 그를 사랑하시고 보호하시고 그에게 은총을 베푸시는 분이심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기도>
하나님아버지 우리에게 하나님을 섬길 수 있는 은혜를 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믿음이 흔들려 말씀대로 살지못하고, 우리의 믿음이 연약하여 결단도 못하고 결단하고도 미련을 남겨두고 흔들리는 삶을 살아왔습니다. 이제 새롭게 결단하오니
하나님말씀대로 살게하소서. 흔들리지 않게 하여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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