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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의 시는 우선 쉽다. 우리의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생활의 편린들을 간결한 언어로 기록한 일기이다. -조덕근(시인) 최용우 시집 모두 14권 구입하기 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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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복숭아
학산빌라 마당에 동네아주머니들
개복숭아 한 자루씩 따와 다듬고 있네
개복숭아 효소를 담그려는 갑다
아내가 그걸 보고 눈에 불이 났다.
당장 우리도 개복숭아 따러가자!
해 넘어가는 해름참에 뒷동산에 올라
나는 개복숭아 가지를 잡아당기며 벌을 서고
아내는 개복숭아 열매를 따며 좋아 죽네
나의 고통은 아내의 기쁨
ⓒ최용우 제258회 비학산 일출봉126 2015.5.30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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