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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을 300-350쪽 분량의 단행본 26권으로 만들었고 그중 13권을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이름 짓기

2015년 나도할말 최용우............... 조회 수 970 추천 수 0 2015.06.04 11: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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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234번째 쪽지!


□이름 짓기


목사님이 교회 중창단 이름을 공모한다고 광고를 했습니다. 상품이 무려 도서상품권 2만원! 와우! 칠판에 중창단 이름을 쓴 다음에 표를 많이 받은 이름이 선정되는 방식입니다. 예닮, 마하나임, 샬롬 등등 여러 가지 이름이 나왔습니다. 아내가 ‘사랑’이라는 이름을 썼습니다. 그리고 연세드신 분들의 몰표(?)로 사랑중창단으로 결정되었습니다.^^
나이드신 분들에게는 단어를 줄인 말이나 영어나 헬라어 단어는 혀도 잘 안돌아가고 이해도 안 됩니다. 그냥 설명을 안 해도 한눈에 딱 이해가 되는 ‘사랑’이 좋지 좋아... 사랑이 좋잖아요. 오래 사신 분들이 경험에서 우러나온 말씀이기에 ‘사랑’이 좋다면 좋은 것입니다. 
역사상 가장 잘 지은 이름이 apple 이라 합니다. 뭐가 생각나시나요? 그 원래 이름의 과일인 ‘사과’보다 핸드폰이 먼저 떠오릅니다. 사과와 핸드폰은 아무 연관이 없습니다. 스티븐 잡스가 알파벳 중에 가장 빠른 a로 시작하는 이름을 만들어야 목록에서 회사 이름이 가장 위에 올라가고, 어린 아이들이 처음 글씨 공부를 할 때 apple 부터 시작하는 것을 보고 그렇게 작명을 했다고 하니, 그는 과연 천재입니다.
유진 피터슨은 “이름은 중요하다. 이름은 특정한 장소, 특정한 개인을 가리켜 준다. 이름은 획일적인 일반화라는 늪에서 우리를 구해 준다. 이름은 추상화라는 불모지로부터 우리를 보호해 준다. 이름은 익명이라는 바다에서 우리를 떠 있게 해주는 구명조끼와 같다”라고 했습니다.
이 세상은 고유의 이름보다 관리의 효율성만 따져서 어떤 나열된 숫자나 기호로 표시하기를 좋아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번호나 숫자가 아닙니다. 각자 어떤 의미를 담은 고유의 이름가지고 있고 그 이름이 나의 정체성일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이름은 자신의 브랜드입니다.  ⓒ최용우


♥2015.6.4. 나무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댓글 '2'

한용일

2015.06.05 20:40:26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역시 사랑이 최고네요~

cyw

2015.06.05 20:40:42

하하 목사님...죄송합니다. 상품권을 우리가 가져와서...식구 네명이 이름을 각각 하나씩 써서 표를 분산시킨다음에 우리식구는 그냥 한사람에게 표를 몰아주기로 작전을 짰는데...그냥 싱겁게 '사랑'이 되었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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