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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일기159-6.8】낮달맞이꽃 활짝
동네로 들어오는 입구에 회전교차로(rotary)가 있다. 교차로를 뺑 돌아 동네로 들어오거나 조치원, 대전으로 다시 나갈 수 있다. 요즘 교차로 중앙에 있는 원형 공지와 주변에 노란 낮달맞이꽃이 가득 피어 있다. 멀리서 보면 마치 노랑나비들이 잔뜩 붙어서 와우 와우 월드컵 응원하는 것처럼 보인다.(사실은 세월호 추모 노랑 리본 같다... 고 쓰고 싶었다.)
달맞이꽃은 신기하게도 달이 뜨는 초저녁에 꽃이 피기 시작하여 아침 해가 뜰 때 마치 잠자고 난 뒤에 이불 개듯이 또르르 말려 떨어지는 1회용 꽃이다. 꽃이 얼마나 많이 피는지 꽃차를 만들 때 마당에 두 그루 달맞이꽃에서 필요한 꽃을 다 땄었다.
낮달맞이꽃은 아침에 꽃이 피어 저녁에 진다고 하니 달맞이가 아니라 ‘해맞이꽃’이다. 달맞이꽃은 약 4개월 동안 꽃이 피고 진다. 아마 오랫동안 꽃을 볼 수 있어 달맞이꽃을 화단에 심은 것 같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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